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전수경이 아버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전수경은 "아버지는 1930년생이다"라며 "20살 됐을 때 한국전쟁이 발발해 참전하셨다. 포로로 잡혀서 북송되다 풀려나 남한으로 돌아오셨다"고 말했다.
이에 전수경 아버지는 "첫째 아들이 11살때 우리가 점심을 먹고 있는데, 아들 친구가 왔다. 그 친구가 어디 놀러 가서 수영하고 미꾸라지 잡자고 첫째를 부르더라. 그런데 나가서 한 1시간 됐을까? 강변에 웅덩이가 있다. 거기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전수경은 아버지에게 "큰 오빠는 물에 빠져서 간 걸로 아는데 둘째 오빠는 왜 그랬냐"고 물었다.
이에 전수경 아버지는 "둘째는 뇌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뇌염이 유행이었다. 설마 생명까지 그럴 줄 누가 알았겠나"라며 "이 병원 저 병원 다 다니고 주사 맞고 척추에 뼈 주사도 놨는데 소생할 수 없어 통곡할 노릇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상 원망도 해봤고 우리 운명도 생각해봤는데 땅을 치면 소용 있겠나. 그렇게 시련을 겪어가며 세월을 보냈다. (옛 생각을) 없애려고 노력하고 사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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