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그룹, 지난해 순이익 4439억원…전년比 106.6% 급증

  • iM뱅크, 3895억원 기록…증권, 흑자 전환으로 선방

  • 총주주환원율, 역대 최대 수준…4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진행 계획

대구 북구 소재 iM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iM금융
대구 북구 소재 iM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iM금융]

iM금융그룹이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실적을 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iM금융그룹은 6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도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44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6.6%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24년 증권 부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고 전 계열사의 자산 우량화에 집중한 결과 2025년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줄어든 점이 이익 급증의 배경이 됐다.

주요 계열사인 iM뱅크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마진 하락 압박 속에서도 전년 대비 6.7% 증가한 38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우량 여신 중심의 대출 성장 관리로 이자이익 회복세를 이끌었으며 대손비용률 또한 전년 대비 0.09%p 하락한 0.50%로 안정화됐다.

특히 iM증권의 흑자 전환이 눈에 띈다. 2024년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으나 2025년에는 매 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연간 7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iM캐피탈 역시 하반기 신용등급 상향(AA-)과 함께 전년 대비 60.7% 증가한 540억원의 이익을 내며 그룹 성장을 견인했다. iM라이프의 순이익은 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무 건전성과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됐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전년 대비 0.39%p 상승한 12.11%를 기록했다. iM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금액으로 총주주환원율은 역대 최대 수준인 38.8%에 달한다. 이와 함께 2026년 상반기 중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배당 확대로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라며 "지난해 주가가 90% 이상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인 만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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