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지수, 다카이치 압승에 연이틀 사상 최고치...5만7000선 돌파

  • 다카이치 압승 효과에 적극재정 기대·기업 실적 호조 겹쳐

10일 일본 도쿄의 닛케이지수 현황판이 상승을 뜻하는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10일 일본 도쿄의 닛케이지수 현황판이 상승을 뜻하는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일본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압승하면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체제에 대한 정책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증시가 연이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적극재정 기조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 오른 5만7650.5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만6363으로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은 5만7000선을 돌파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장중 상승세도 가팔랐다. 이날 오전 10시 38분께 닛케이지수는 5만7960.19까지 오르며 5만8000선에 육박했다. 지난 8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 직전 거래일인 6일 종가 5민4253과 비교하면 불과 이틀 만에 6.3% 상승했다.
 
개별 종목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광섬유 등을 제조하는 후루카와전기공업은 이날 23%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지난 이틀간 주가가 50% 가까이 올랐다. 이 회사는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180억엔(약 1690억원) 상향 조정하며 실적 개선 기대를 키웠다.
 
닛케이는 “다카이치 정권에 대한 기대에 더해 기업 실적 호조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수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공포를 조성하고 있다”고 해설했다. 아울러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점도 일본 증시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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