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5호선 예타 통과 촉구... 김포시민이 목숨 걸고 나선 이유 '가족의 안전'

  • 정치권·정부, 눈물 어린 호소 더 이상 외면 안 된다

  • 5만명 청원까지 적극적인 시민·의회·지자체 참여해야

  • 11일 0시 현재 청원 동의자 수, 2만 2915명(동의율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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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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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독려로 11일 0시 현재 동의자 수가 2만 2915명(동의율 46%)을 넘어섰다. [사진=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예타 멈춘 김포 5호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시민 중심으로 확산중이다. 지역사회의 동참이 이루어지며 11일 0시 현재 청원 동의자 수가 2만 2915명(동의율 46%)을 넘어섰다. (2026년 2월 9일 자 아주경제 보도)

그러면서 함께 뭉친 시민들의 목소리도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하지만 갈길은 아직 멀다. 요구의 목소리도 힘에 부친다. 시민들이 스스로 나서 사비와 시간을 들여 저항에 나서고 있지만 '마이동풍' 정치권과 정부의 벽이 너무 높아서다.

더 많은 시민의 참여가 요구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을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심의 단계에 있는 상태다. 수도권과 서부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핵심 대안으로 평가되지만, 2024년 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노선 조정 및 사업비 분담 방안 발표 이후 뚜렷한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김포시의회는 지난 5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의원 14명이 공동 발의한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사업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김포가 인구 50만 명을 넘어선 대도시로 성장했음에도 광역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교통 혼잡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김포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이 넘어섰다. 김포 시민이 목숨 걸고 나서는 이유는 자명하다. '가족의 안전'을 정부가 담보해 달라는 것이다. 잘 알다시피 김포골드라인의 시민 출퇴근 여건은 그야말로 '지옥' 그 자체다.

오죽하면 '지옥철'이라 불릴 정도니, 김포 시민들의 고통을 이루어 짐작하기에 충분하다. 탑승객의 호흡곤란 졸도, 극심한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급증 등등 이루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 요인이 많다.

그런 데다 오는 2028년까지 김포 검단에 대규모 입주까지 예정되어 있다. 김포 시민이 눈물로 국민청원 참여 호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2만명에 가까운 동의를 얻어내고 있으나 청원 마지노선인 5만 명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는 25일이 그 한계 시점이다. 시민과 더불어 의회와 지자체도 더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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