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이혼 파기환송심 내달 시작…재산분할 '보수적 산정' 불가피
최태원(65)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4)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파기환송심이 내달 9일 시작된다. 대법원이 재산분할 산정의 핵심 전제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300억원’ 부분을 문제 삼아 사건을 돌려보낸 만큼, 파기환송심에서는 재산 형성 경로와 기여도 계산 방식이 다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게 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1부(이상주 부장판사)는 해당 사건의 파기환송심 첫 변론기일을 내달 9일 오후로 지정했다. 앞서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최 회장의 상고를 받아들여 2심 판결 가운데 재산분할 부분을 파기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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