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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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대만 전역이 열광…'아이돌급' 인기 누리는 젠슨 황
인공지능(AI) 열풍의 주역인 엔비디아의 수장 젠슨 황. 그는 대만계 미국인으로 대만이 고향이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참석차 지난달 26일부터 대만에 머무르고 있는 그에게 현지 언론과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린 이유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 자국 출신이니, 열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젠슨 황의 한 팬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돌 덕질’과 (젠슨 황 덕질은) 큰 차이가 있다. 아이돌은 팬들에게 돈을 벌게 해주진 않는다”면서 “대만은 그가 없으면 안
2024-06-06 06:00:00 -
[ASIA Biz] 日노동자 실질임금 역대최장 25개월 연속 감소…가파른 물가상승 탓
일본 월급 노동자들의 생활이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다. 후생노동성의 5일 발표에 따르면 실질 임금이 2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장 감소세를 기록했다. 후생노동성의 '4월 근로통계조사'(속보치)에 따르면 직원 5명 이상 사업체의 노동자 1인당 월평균 급여는 29만 6884엔(약 227만 6000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 증가했다. 하지만 물가 변동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정작 0.7% 줄면서 사실상 월급이 깎이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실질임금은 2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
2024-06-06 06:00:00 -
[ASIA Biz] 中 AI 업계 '다섯 마리 호랑이'가 온다
중국에서 지난 1년 동안 무려 5개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창업 10년 이하 비상장 기업)이 탄생했다. 일명 '다섯 마리 호랑이(五虎)'로 불리는 즈푸AI(智譜AI·200억 위안)·문샷AI(月之暗面·180억 위안)·MINIMAX(180억 위안)·바이촨즈넝(百川智能·130억 위안)·링이완우(零壹萬物·70억 위안)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 기업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AI 산업 호황에 따른 투자 열풍 속에 빠르게 경쟁력을 키워 가고 있다. 중국 이커머스
2024-05-30 06:00:00 -
[ASIA Biz] '편의점 대국' 日, 'MZ 잡기'에 올인…K뷰티・패션으로 승부수
“편의점 퀄리티가 이 정도? 이젠 화장품 살 땐 편의점 간다.” 최근 X(엑스, 옛 트위터)나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선 일본 10~20대를 중심으로 ‘#편의점 코스메틱(화장품)’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자주 올라온다. 일본에서 편의점 화장품은 급할 때 사용하는 여행용 상품 등 ‘긴급 수요형’ 용도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화장품을 사기 위해 일부러 편의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비교적 적은 용량의 제품이 많아 여
2024-05-30 06:00:00 -
[ASIA Biz] '빈그룹 투자' 빈브레인, 글로벌 AI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
베트남 대표 기업 빈그룹(Vingroup)이 투자한 스타트업 빈브레인(VinBrain)은 베트남의 헬스케어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시킨 '헬스테크'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및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등 세계 주요 산·학 기관들과 연구 및 사업 파트너 관계를 맺고 클라우드 기반의 AI '닥터 어시스턴트(의료 비서)' 솔루션을 개발한 빈브레인은 탄탄한 기술력을 토대로 베트남을 넘어 글로벌 AI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채비를 하고 있다. AI를 통한 의료 보급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
2024-05-30 06:00:00 -
[ASIA Biz] '美 반도체 기업' 마벨, 베트남 거점 삼아 입지 확대 계획
미국 주요 반도체 설계업체인 마벨 테크놀로지(이하 마벨)는 베트남이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전략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베트남 내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2013년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한 마벨 베트남은 현재 직원을 약 400명 두고 있는 가운데 그중 97%가 엔지니어다. 시스템 아키텍처 개발(구조 개발) 단계를 제외한 칩 개발 단계에 모두 베트남 인력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베트남 엔지니어들이 전적으로 주도하는 프로젝트도 있다. 마벨은 앞으로 베트남을 주요 반도체 설계 기지로 삼아 사업을 확
2024-05-23 06:00:00 -
[ASIA Biz] 지금 중국은 '나의 알타이' 앓이
'사이버 산소호흡기 드라마(赛博吸氧剧)' 최근 중국 대륙에서 인기몰이한 드라마 ‘워더아러타이(我的阿勒泰·나의 알타이)’에 대한 누리꾼의 평가다. 산소처럼 힐링이 되는 드라마란 뜻이다. 푸른 하늘 높이 솟은 설산, 곧게 뻗은 자작나무 숲, 쉼 없이 흐르는 하바 강,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와 양까지 신장위구르자치구 북부에 위치한 아러타이(阿勒泰·알타이) 지역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유목민 삶의 가치관 및 인간 본성의 아름다움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잔잔
2024-05-23 06:00:00 -
[ASIA Biz] 라인 사태는 日ㆍ손정의 합작품?…'IT 강국' 숨은 야심 드러나나
지난 1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소프트뱅크그룹이 인공지능(AI) 사업에 최대 10조엔(약 87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AI 혁명에 뒤처질세라 향후 사업 계획에 여념이 없는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 지휘 아래 추진되고 있는 구상으로, 사업의 핵심 중 하나가 AI 전용 반도체 개발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같은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형식으로 2025년 봄 시제품을 제작하고 가을에 양산 체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90%가
2024-05-23 06:00:00 -
[ASIA Biz] 뉴욕증시 상장한 지커…성장 가도 달릴까
얼마 전 뉴욕증시에 데뷔한 네 번째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탄생했다. 지커(ZEEKR·極氪)가 그 주인공이다. 중국 최대 민간 자동차기업인 지리자동차 산하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10일(현지시간) 'ZK'라는 티커(종목 코드)와 함께 뉴욕증시 거래를 개시하며, 창립 3년 만에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중국 매체들은 "전기차 브랜드 사상 초고속 기업공개(IPO)"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2018년 중국 전기차 브랜드 최초로 뉴욕증시에 입성한 웨이라이(니오)는 상장까지 4년이 걸렸고, 샤오펑과 리샹(리오토)은
2024-05-16 06:00:00 -
[ASIA Biz] 日'데이터 주권' 사수에 필사적…탈(脱)네이버 압박은 당연한 수순?
일본 정부가 메신저 앱 '라인' 운영사 라인야후에 대해 취한 이례적인 두 차례 행정지도를 통해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 등을 요구하고,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일본 정부 측 속내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최근에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강화라는 표면적 이유 이면에 AI(인공지능) 시대 '데이터 주권' 사수라는 목적이 있고, 이미 3년여 전부터 '탈(脫) 네이버'를 압박해 오고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마쓰모토 다케아키 총무상은 지난
2024-05-16 06:00:00 -
[ASIA Biz] 효성 베트남의 발자취, 사업에서 사회 공헌까지
2007년 베트남에 공식 진출한 효성은 지금까지 타이어코드, 탄성섬유 등 각종 화학 제품 생산 공장에 40억 달러(약 5조45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효성은 중화학 산업 중심으로 베트남에 20년 가까이 투자를 진행해 온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며 베트남 경제의 주요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다. 효성의 베트남 투자 역사 2007년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옆에 위치한 동나이성에 100% 자회사인 효성베트남을 설립하며 베트남에 본격 진출한 효성은 2010년까지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스틸코
2024-05-16 06:00:00 -
[ASIA Biz] 면세점·의료관광·크루즈로…유커 흡수 '블랙홀' 될까
2만1300명.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 첫날인 1일 하루에만 하이난성 내국인 면세점 12곳을 방문한 관광객(연인원 기준) 숫자다. 일일 매출액만 1억15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21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중국 최대 면세점 기업인 차이나듀티프리(CDF, 중몐)그룹 연간 매출의 80% 이상이 하이난성 지역 면세점에서 나왔을 정도로 하이난성은 중국인이 즐겨 찾는 ‘쇼핑 천국’이 됐다. 올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8년 하이난성을 홍콩에 버금가는 국제 자유무역항으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한 지 6주년
2024-05-09 06:00:00 -
[ASIA Biz] 엔비디아 고위 관계자들이 잇따라 베트남을 찾는 이유는?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기업, 엔비디아 고위 관계자들이 잇따라 베트남을 찾고 있다. 작년 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베트남을 방문한 이후 지난달에는 키스 스트리어 부사장이 고위 대표단을 이끌고 베트남을 찾았다. 스트리어 부사장은 작년 12월 젠슨 황 CEO가 베트남 정부와 체결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협력 약속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했다. 엔비디아는 AI칩 판매 시장을 넘어 동남아 지역 반도체 거점으로 베트남을 점찍고, 적극적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모습
2024-05-09 06:00:00 -
[ASIA Biz] 라인야후에 '탈(脱)네이버' 압박하는 日…공식입장은 "보안 강화 요구"
라인야후 사태를 둘러싸고 민감하게 반응하던 한국과 달리 비교적 잠잠하던 일본 매체들이 최근 잇따라 관련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7일 네이버와 자본 관계 등을 재검토하라는 총무성 행정지도에 대해 “안전 관리 강화와 보안 거버넌스(관리 구조) 재검토를 요구한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달 들어 일본 공영방송 NHK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우려 표명을 중심으로 라인야후 문제를 보도하고 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사태의 경위와 전망을 상세히 정리
2024-05-09 06:00:00 -
[ASIA Biz] 네이버 '라인' 경영권 소프트뱅크로 넘어가나…日추가 압박 가능성
네이버가 일본 정부에서 소프트뱅크와 공동 경영권을 가진 글로벌 메신저 ‘라인’ 운영사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하라는 압박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 개인 정보 유출로 시작된 라인야후 문제가 보안대책을 넘어 네이버가 13년간 일궈온 라인 경영권이 일본 기업으로 넘어갈 수 있는 사건으로 비화하고 있다. 대규모 정보 유출 문제로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를 받고 있는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 라인야후는 이달 26일 재발 방지 보고서를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에 제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2024-05-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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