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Biz] 위챗의 新사명 "전자상거래 생태계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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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배인선 특파원
입력 2025-0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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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
위챗[사진=웨이보]

“우리는 위챗사업부가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위챗의 소셜 능력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생태계 연결자가 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한다.”
 
마화텅 텐센트 창업주가 올해 신년사에서 올해로 출범 14년째를 맞이한 위챗에 새로운 사명을 맡겼다. 위챗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최근 위챗이 새로 선보인 ‘란바오(파란봉투)’ 기능이 텐센트의 전자상거래 사업 확장에 신무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위챗은 2011년 1월 21일 단순한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로 시작해 오늘날 중국인 13억명이 즐겨 쓰는 국민 메신저로 발돋움했다.
 
웨이신은 중국인에게 국민 메신저 이상으로 의미가 있다. 메신저 기능 이외에도 모바일 결제 송금, 지하철요금 결제, 재테크, 공과금 납부, 대중교통 이용, 택시 호출, 음식배달, 병원 예약, 기업 비즈니스 도구로도 활용된다. 위챗은 오늘날 중국인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어 없어서는 안 될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다.
 
위챗을 개발한 텐센트 부회장 장샤오룽(張曉龍)은 ‘위챗의 아버지’라 불린다. 중국 유명 정보기술(IT) 컬럼니스트 궁진후이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으로 세상을 바꿨다면, 텐센트의 장샤오룽은 웨이신으로 중국을 바꿨다”고 표현했다.
 
위챗은 특히 ‘펑유취안(모멘트)’ 기능에서부터 ‘궁중하오(기업계정)’ ‘웨이신즈푸(페이)’ ‘훙바오(디지털세뱃돈 송금)’ ‘샤오청쉬(미니앱)’까지 끊임없이 진화하며 사실상 중국이 디지털 사회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위챗 주요 일지 그래픽아주경제DB
위챗 주요 일지 [그래픽=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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