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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폭탄 관세'에도 BYD는 승승장구? 중국 대표 전기차 기업 비야디(比亞迪·BYD). 비야디는 지난해 4분기, 전기차 판매 부동의 1위였던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에 등극했다. 올해 1분기 테슬라에 다시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비야디가 다시 왕좌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서방이 세우고 있는 ‘관세 장벽’도 비야디의 질주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비야디의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300만대를 넘어섰고, 수출은 전년 대비 334% 폭증했다.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2024.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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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中농촌의 新무기…5G가 바꾼 과수원 풍경 지난 13일, 열대 과일 '리즈(리치)의 고향'으로 불리는 광둥성 광저우시 쩡청구에 위치한 둥린 과수원 농장. 이곳에서 만난 인야오청 둥린 과수원 마케팅 총감은 리즈 수확철인 6월을 맞아 10만평 면적의 넓은 리즈 농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스마트폰으로 5G 생방송을 하는 게 일상이 됐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그는 "2022년부터 5G 생방송을 시작하면서 이곳 과수원 매출도 매년 20~30%씩 늘고 있다"고도 했다. 길게는 최장 4시간가량 생방송을 한 적도 있는데, 당시 접속자가 최대 5만명에 달했다며 생방송을 통한 2024.06.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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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확대되는 베트남 '라이브커머스' 시장, 세금 징수가 '과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는 고객에게 빠르고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베트남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인기 있는 판매 형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사업 형태인 라이브 커머스 사업자들에 대한 세금 징수는 세무 당국에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온라인 소매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보다 효과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라이브 커머스 붐 베트남은 라이브 커머스를 포함한 전자상거래 시장이 동남 2024.06.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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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日서도 사라지는 서점…'츠타야', '기노쿠니야' 라이벌 서점 손잡고 살길 모색 최근 한국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통계가 발표돼 눈길을 끈 가운데 '출판 대국' 일본에서도 서점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어 화제다. 전철역 인근에서 흔히 보던 소형 서점은 물론 츠타야(TSUTAYA), 기노쿠니야(Kinokuniya) 서점과 같은 대형 서점들도 생존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일본의 서점 수 추이를 보면 2004년 1만9920개 있던 서점이 2023년에는 1만927개로 줄어들었다. 20년 사이에 절반가량 준 셈이다.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시구초손(市區町村)의 '서점 제로' 지역도 올 3월 2024.06.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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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中 전기차·태양광·배터리 이어 '그린수소'도 장악할까 # 중국 에너지 공룡 페트로차이나의 첫 번째 대규모 재생에너지 수소생산 프로젝트가 최근 중국 간쑤성 위먼 유전에서 가동했다. 여기서 생산된 수소 순도는 99.99%로, 연간 수소 생산력은 최대 2100톤에 달한다. 특히 올해 중순 가동될 태양광 발전 사업과 맞물려 이곳은 태양광 풍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산업 발전에 주력할 계획이다. # 시노펙은 2021년 착공한 신장위구르자치구 쿠처 지역에서 처음으로 1만톤급 태양광 에너지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한 가운데 지난해 8월부터 가동에 돌입했다. 시노펙은 올해에도 2024.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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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불합격입니다, 하지만…" 日대졸 취업율 98%, 탈락한 지원자도 다시 본다 일본 도쿄 소재 명문 사립대인 호세이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A씨는 대형 상사와 인재 서비스 업체 등 총 10개 기업에서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다. A씨는 "월급과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취업할 곳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명문 사립대인 쓰다주쿠여자대학에 다니는 B씨는 "요즘은 4학년이 되자마자 슈카쓰(就活·취업활동)가 시작되기 때문에 보통은 3학년부터 준비를 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2025년 대졸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채용이 이달 1일부터 시작됐다. 일본 정부 2024.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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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의 뜨거운 게임 산업, 정부도 본격적 지원 나서 베트남에서 게임 열기가 뜨겁다. 베트남 게임 산업 매출은 5억 달러(약 6880억원)를 넘어섰고, 게임에 접속하는 사람이 전체 인구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베트남은 정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잠재력 큰 시장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게임산업 시장 전체 규모는 2021년 47억5000만 달러에서 2026년에는 71억4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에서도 베트남은 특히 발전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2024.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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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부총리, "전자상거래 통합 시스템 구축 필요" 베트남 부총리가 국회 회의에 참석해 발전하는 전자상거래의 관리를 위해 법률과 시스템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밝혔다. 5일 베트남 현지 매체 Zne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베트남 국회 15기 7차 회의 질의응답 세션에서 국회대표(의원)들은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는 전자상거래가 불가피한 추세가 될 것이며 점차 전통 상업 시장과 상점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총리는 “미국에서는 전자상거래 모델이 35% 증가했고, 베트남에서도 최근 25% 증가 2024.06.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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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대만 전역이 열광…'아이돌급' 인기 누리는 젠슨 황 인공지능(AI) 열풍의 주역인 엔비디아의 수장 젠슨 황. 그는 대만계 미국인으로 대만이 고향이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참석차 지난달 26일부터 대만에 머무르고 있는 그에게 현지 언론과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린 이유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 자국 출신이니, 열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젠슨 황의 한 팬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돌 덕질’과 (젠슨 황 덕질은) 큰 차이가 있다. 아이돌은 팬들에게 돈을 벌게 해주진 않는다”면서 “대만은 그가 없으면 안 2024.06.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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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日노동자 실질임금 역대최장 25개월 연속 감소…가파른 물가상승 탓 일본 월급 노동자들의 생활이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다. 후생노동성의 5일 발표에 따르면 실질 임금이 2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장 감소세를 기록했다. 후생노동성의 '4월 근로통계조사'(속보치)에 따르면 직원 5명 이상 사업체의 노동자 1인당 월평균 급여는 29만 6884엔(약 227만 6000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 증가했다. 하지만 물가 변동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정작 0.7% 줄면서 사실상 월급이 깎이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실질임금은 2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 2024.06.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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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中 AI 업계 '다섯 마리 호랑이'가 온다 중국에서 지난 1년 동안 무려 5개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창업 10년 이하 비상장 기업)이 탄생했다. 일명 '다섯 마리 호랑이(五虎)'로 불리는 즈푸AI(智譜AI·200억 위안)·문샷AI(月之暗面·180억 위안)·MINIMAX(180억 위안)·바이촨즈넝(百川智能·130억 위안)·링이완우(零壹萬物·70억 위안)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 기업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AI 산업 호황에 따른 투자 열풍 속에 빠르게 경쟁력을 키워 가고 있다. 중국 이커머스 2024.05.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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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편의점 대국' 日, 'MZ 잡기'에 올인…K뷰티・패션으로 승부수 “편의점 퀄리티가 이 정도? 이젠 화장품 살 땐 편의점 간다.” 최근 X(엑스, 옛 트위터)나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선 일본 10~20대를 중심으로 ‘#편의점 코스메틱(화장품)’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자주 올라온다. 일본에서 편의점 화장품은 급할 때 사용하는 여행용 상품 등 ‘긴급 수요형’ 용도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화장품을 사기 위해 일부러 편의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비교적 적은 용량의 제품이 많아 여 2024.05.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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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빈그룹 투자' 빈브레인, 글로벌 AI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 베트남 대표 기업 빈그룹(Vingroup)이 투자한 스타트업 빈브레인(VinBrain)은 베트남의 헬스케어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시킨 '헬스테크'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및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등 세계 주요 산·학 기관들과 연구 및 사업 파트너 관계를 맺고 클라우드 기반의 AI '닥터 어시스턴트(의료 비서)' 솔루션을 개발한 빈브레인은 탄탄한 기술력을 토대로 베트남을 넘어 글로벌 AI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채비를 하고 있다. AI를 통한 의료 보급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 2024.05.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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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美 반도체 기업' 마벨, 베트남 거점 삼아 입지 확대 계획 미국 주요 반도체 설계업체인 마벨 테크놀로지(이하 마벨)는 베트남이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전략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베트남 내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2013년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한 마벨 베트남은 현재 직원을 약 400명 두고 있는 가운데 그중 97%가 엔지니어다. 시스템 아키텍처 개발(구조 개발) 단계를 제외한 칩 개발 단계에 모두 베트남 인력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베트남 엔지니어들이 전적으로 주도하는 프로젝트도 있다. 마벨은 앞으로 베트남을 주요 반도체 설계 기지로 삼아 사업을 확 2024.05.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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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지금 중국은 '나의 알타이' 앓이 '사이버 산소호흡기 드라마(赛博吸氧剧)' 최근 중국 대륙에서 인기몰이한 드라마 ‘워더아러타이(我的阿勒泰·나의 알타이)’에 대한 누리꾼의 평가다. 산소처럼 힐링이 되는 드라마란 뜻이다. 푸른 하늘 높이 솟은 설산, 곧게 뻗은 자작나무 숲, 쉼 없이 흐르는 하바 강,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와 양까지 신장위구르자치구 북부에 위치한 아러타이(阿勒泰·알타이) 지역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유목민 삶의 가치관 및 인간 본성의 아름다움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잔잔 2024.05.23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