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왕자영요' 킹프로리그(KPL) 그랜드 파이널의 뜨거운 열기는 중국 e스포츠 산업의 밝은 전망을 보여준다.
사실 중국 정부는 한때 온라인게임을 ‘정신적 아편’에 비유하며 강력한 규제를 시행했다. 이에 중국 e스포츠 산업은 성장세가 둔화되기도 했지만, 최근 콘텐츠 고도화·대회 글로벌화·운영 시스템화 등을 통해 점차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중국문화관리협회는 내년 게임 매출까지 포함한 중국 전체 e스포츠 시장 규모가 3000억 위안을 돌파하고, e스포츠 연계 산업만 1조 위안에 달해 중국 디지털경제 발전의 주요 성장점이 될 것으로 관측하기도 했다.
e스포츠 행사 유치를 위한 중국 각 지방정부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수도 베이징은 국제 주요 e스포츠 행사 유치 시 최대 500만 위안(약 10억2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광둥성도 광저우·선전을 내세워 올해 총 200차례의 e스포츠 경기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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