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블랙리스트 美 방산업체 17곳 90일간 제재 유예…트럼프 관세 유예 연장에 화답
    中, '블랙리스트' 美 방산업체 17곳 90일간 제재 유예…트럼프 관세 유예 연장에 화답 중국 정부가 블랙리스트(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오른 미국 방산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90일간 유예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관세 유예 기간을 90일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측도 이에 호응하는 조치로 화답한 모습이다. 중국 상무부는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기자와 대변인 간의 문답 형식으로 된 성명을 올리고 해당 내용을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기자는 "중·미 스톡홀름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에서 중국은 미국에 대한 비관세 보복 조치를 유예하거나 취소하기 위해 2025-08-12 10:47
  • WSJ 中, 작년 방미한 외교부장 유력 인사 구금…사유 불명
    WSJ "中, 작년 방미한 외교부장 유력 인사 구금…사유 불명" 중국의 차기 외교부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고위 당국자가 중국 당국에 구금돼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류젠차오(61)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지난달 말 해외 출장을 마치고 중국 베이징에 돌아온 후 당국에 체포됐으며, 구체적인 구금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류 부장은 중국 외교부에서 장기간 근무한 베테랑 외교관으로, 2022년부터는 외국 정당 및 사회주의 국가와의 관계를 총괄하는 대외연락부장직을 맡아왔다. 구금 직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 2025-08-10 17:08
  • 트럼프 관세공격에…印 모디 7년 만의 중국행
    트럼프 관세공격에…印 모디 7년 만의 중국행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과 인도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경 분쟁으로 갈등을 빚었던 중국과 인도가 밀착하는 모양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6일 인도 현지 매체를 인용해 모디 총리가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중국을 방문해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모디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다면 지난 2018년 6월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에 참석차 방중한 이후 약 7년 만이다. 다만 인도와 중국 외 2025-08-07 11:08
  • 트럼프, 인도 이어 중국 압박?...中, 러시아산 원유 계속 사들일 것
    트럼프, 인도 이어 중국 압박?..."中, 러시아산 원유 계속 사들일 것"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도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러시아산 원유 구매에 따른 미국의 '2차 관세' 부과 위험이 다가오고 있지만 중국은 에너지 협력에 있어 상호 이익 관계인 러시아와 거래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캐나다 금융 리서치업체 BCA 리서치의 매트 커튼 수석 지정학 전략가는 "러시아산 원유는 중국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이라면서 "중국의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025-08-06 15:00
  • 조현 외교장관  中 문제 발언에…中 전문가 한·중 관계 도움 안돼
    조현 외교장관 '中 문제' 발언에…中 전문가 "한·중 관계 도움 안돼" 중국 관영매체도 조현 외교부 장관이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이웃 국가에 다소 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부상을 경계하게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주목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조 장관의 중국 관련 발언을 놓고 미국의 반발을 사지 않으면서 중국과 관계를 유지하려는 한국의 ‘신중한 줄타기식 외교’를 반영한 것이라며, 한국이 일관성 있는 진실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뤼차오 랴오닝 사회과학원 한반도 전문가는 5일 중국 관영 영자 2025-08-05 10:46
  • 中, 北과 관계 개선 움직임...북·미 정상회담 등 대비
    "中, 北과 관계 개선 움직임...북·미 정상회담 등 대비 "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접촉할 가능성 등에 대비해 북·러 밀착 이후 경색된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4일 중국과 북한 간 경제 교류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국과 북한 간 무역 규모는 12억6075만 달러(약 1조7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었다. 특히 중국의 북한에 대한 수출은 10억5048만 달러로 작년과 비교해 33%나 증가했다. 2025-08-04 11:20
  • 미중관계, 4중전회 화두 베이다이허 회의 돌입한 中지도부
    "미중관계, 4중전회 화두" 베이다이허 회의 돌입한 中지도부 중국 전·현직 지도부가 여름휴가를 보내며 비공개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이른바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 시즌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회의는 미·중 관계, 경기 부양, 중국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 등이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3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서열 5위인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는 이날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의 위임을 받고 허베이성 친황다오 베이다이허에서 휴가 중인 전문가들을 찾아 안부를 전했다. 이날 자리한 전문가 50명에는 2025-08-04 11:09
  • 中, 20기 4중전회 10월 개최…향후 5개년 계획 논의
    中, 20기 4중전회 10월 개최…향후 5개년 계획 논의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20기4중전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번 4중전회에서 국가 경제·정치·사회 목표 설정을 위한 향후 5개년 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개최 일자는 언급되지 않았다. 중앙정치국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4중전회 주요 의제는 2025-07-30 15:55
  • 미중 무역·정상회담 의식했나…트럼프, 대만 총통 뉴욕 경유 불허
    미중 무역·정상회담 의식했나…"트럼프, 대만 총통 뉴욕 경유 불허"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내달 중남미 순방 과정에서 뉴욕을 경유할 계획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허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행정부가 라이 총통의 미국 경유 계획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총통부는 이날 태풍 피해 복구·대미 관세 협상 등을 이유로 들며 가까운 시일 내 라이 총통이 외국을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는데, 이는 미국측으로부터 '경유 불허'를 통보받은 2025-07-29 11:31
  • 인도, 중국인 관광비자 발급 5년만에 재개...중국 공동 이익 부합
    인도, 중국인 관광비자 발급 5년만에 재개...중국 "공동 이익 부합" 인도가 중국인 대상 관광비자 발급을 5년 만에 재개한 가운데 중국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 같은 긍정적인 조치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인적 왕래의 편리성을 촉진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인도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상을 통해 인적 왕래의 편리성을 높여 나갈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중국 주재 인도대사관은 24 2025-07-23 18:06
  • 中-EU, 24일 정상회담...전기차 관세·희토류 등 논의할 듯
    中-EU, 24일 정상회담...전기차 관세·희토류 등 논의할 듯 중국과 유럽연합(EU)이 24일 중국에서 수교 50주년 계기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중국 외교부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양측 간 합의를 거쳐 안토니우 코스타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24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 기간 시진핑 국가주석이 코스타 의장과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을 만나고, 리창 총리가 EU의 두 의장·위원장과 함께 제25차 중국-EU 지도자 회담을 공동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세계적 무역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5-07-21 18:11
  • 美와 관세갈등 속 협력 강화하는 전쟁 악연 中-베트남, 첫 육군 합동훈련
    美와 관세갈등 속 협력 강화하는 '전쟁 악연' 中-베트남, 첫 육군 합동훈련 지난 1979년 '중월전쟁'을 치르기도 했던 '악연' 중국과 베트남이 이달 사상 처음으로 육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양국 모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관세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군사적 유대관계를 심화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국방부는 20일 성명을 통해 이달 중하순 중국과 베트남이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육상·해상에서 공동으로 국경 순찰을 실시한 바 있으나 육군 합동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국방부는 “이는 양국 2025-07-21 11:43
  • 대중 유화 제스처 트럼프...경주 APEC 계기 시진핑과 만날까
    대중 유화 제스처 트럼프...경주 APEC 계기 시진핑과 만날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기술 수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등 대중 유화 제스처를 취하며 양국간 관계 개선 분위기가 나타나는 가운데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APEC 정상회의가 두 사람이 올해 직접 만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참석 전 2025-07-21 11:19
  • 美 우회수출 겨냥했나...中, 전략광물 밀수 특별단속 재개
    美 우회수출 겨냥했나...中, 전략광물 밀수 특별단속 재개 중국 당국이 전략 광물 밀수를 막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특별 단속을 재추진한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수출통제공작협조메커니즘판공실은 이날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상무부·공안부·국가안전부·해관총서(관세청)·국가우정국·최고인민법원·최고인민검찰원 등을 소집해 전략 광물 밀수출 특별 단속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현재 전략 광물 밀수출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고, 소수의 불법 분자가 자기 이익을 위해 국내외 결탁을 통해 밀 2025-07-20 16:14
  • [종합] 對中 기조 완화하는 트럼프…관세 유예 3개월 연장 고려
    [종합] "對中 기조 완화하는 트럼프…관세 유예 3개월 연장 고려" 중국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성사, 미중 무역합의 도출 등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태세 전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양국간 긴장 완화를 위해 '관세 휴전'을 3개월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대선 때부터 미국의 막대한 대(對)중국 무역 적자와 그로 인한 일자리 손실 등을 문제 삼으며 중국과 대립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시작 6개월 만에 대 2025-07-17 15:58
  • 對中 기조 완화하는 트럼프…관세 유예 3개월 연장 추진
    "對中 기조 완화하는 트럼프…관세 유예 3개월 연장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과 중국과의 무역 합의를 성사시키기 위해 대(對)중국 대립 기조를 완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무역불균형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보다는 중국과 첫 임기 때와 비슷한 수준의 구매 협정 체결을 추진하는 등 단기적 성과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매우 우호적인 방식으로” 중국과 싸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부 소식통들은 트럼 2025-07-17 09:57
  • 中 글로벌 문명대화 개최...習 문명 교류로 갈등 극복해야
    中 글로벌 문명대화 개최...習 "문명 교류로 갈등 극복해야" 인류 문명 발전·번영을 위한 글로벌 문명대화 장관급 회의가 10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 국빈관 댜오위타이에서 열렸다.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와 대외연락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인류 문명의 다양성을 유지해 세계평화 발전을 함께 촉진하자'는 주제로 열렸으며, 약 1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정계, 문화교육계 인사 등 600여명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오후 열린 개막식에서 리수레이 중앙선전부 부장이 대독한 서면 연설을 통해 "현재 국제 정세가 혼 2025-07-11 14:26
  • 中서열 3위 자오러지 만난 이학영 부의장 APEC 시진핑 방한 지원 당부
    中서열 3위 자오러지 만난 이학영 부의장 "APEC 시진핑 방한 지원 당부"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여야 의원은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국회 격) 상무위원장과 만나 양국간 협력 발전을 위한 고위급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며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중 의회 정기 교류의 일환으로 9일 중국을 방문한 국회 대표단은 4박 5일간의 중국 베이징과 시안 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방문은 2015년 제10차 합동회의 이후 10년 만에 2025-07-10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