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 흥행 결산] 보스 웃고 체인소 맨 달렸다…장르 균형 이룬 추석 극장가
    [연휴 흥행 결산] '보스' 웃고 '체인소 맨' 달렸다…장르 균형 이룬 추석 극장가 추석 황금 연휴가 끝나고 극장가에도 뚜렷한 성적표가 남았다. 세대와 취향을 고루 아우른 작품들이 나란히 흥행을 이어가며 명절 극장가의 다양성을 입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약 열흘간 극장가에서는 ‘보스’가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같은 기간 203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점유율 32%를 기록, 명절 흥행작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폭 코미디라는 장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코믹 앙상블과 가족 단위 관객층의 호응이 맞물리며 ‘명절형 액션 코 2025-10-15 00:01
  • [연휴 흥행 결산] 세대별로 갈라진 추석 극장가…보스는 가족, 체인소 맨은 팬덤
    [연휴 흥행 결산] 세대별로 갈라진 추석 극장가…'보스'는 가족, '체인소 맨'은 팬덤 올해 추석 극장가는 세대와 취향이 뚜렷하게 갈렸다. 코미디·드라마·애니메이션이 각자의 관객층을 확실히 확보하며, 극장가의 ‘분화된 흥행 구조’가 명확히 드러났다. 특정 대작 중심의 쏠림이 아닌 연령·성별 선택의 다변화가 이번 연휴 극장가의 가장 큰 특징이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보스’는 약 203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점유율 32%로 1위를 기록했다. CGV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는 설 연휴 대비 일평균 관 2025-10-15 00:01
  • [2025 국감] 최휘영 장관 상암경기장, 런던 웸블리처럼…특수매트 사용 검토
    [2025 국감] 최휘영 장관 "상암경기장, 런던 웸블리처럼…특수매트 사용 검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14일 “상암경기장에 특수매트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서울시와 테스트를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서울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5만석 이상을 수용하는 상암경기장이 잔디 때문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양문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의 공연 좌석 매진 및 암표 등과 관련한 질의에 최 장관은 “공연장이 크고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으면, 그나마 여러 2025-10-14 17:39
  • 송천은 전 원광대 총장 열반…향년 89세
    송천은 전 원광대 총장 열반…향년 89세 융산(融山) 송천은(宋天恩) 박사가 14일 오전 7시 15분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숙환으로 열반했다. 향년 89세. 융산 송천은 박사는 1936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원불교 창시자이자 외조부인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을 직접 받으며 자랐다. 이리 남성 중·고등학교를 거친 후, 1954년 원불교 교무(성직자)를 서원하고 출가했다. 고인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1961년 원광대학교 전임강사로 부임해 미국 예일대 및 컬럼비아대 교환교수 2년을 제외하고 평생 교육과 행정에 헌신했다. 2025-10-14 15:33
  • [2025 국감] 최휘영 장관 뮷즈 짝퉁 마음 아파…프리미엄화할 것
    [2025 국감] 최휘영 장관 "뮷즈 짝퉁 마음 아파…프리미엄화할 것"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뮷즈의) 짝퉁이 나오더라도 우리 것을 찾도록, 프리미엄화 준비를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배현진 의원(국민의힘)의 뮷즈 짝퉁과 관련한 질의에 "짝품 상품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이처럼 답했다. 배 의원은 “알리 등 중국 SNS, 온라인 포털에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까치 호랑이 배지의 짝퉁 상품이 팔리고 있다”며 “기와 단청을 모델로 한 재단 2025-10-14 11:10
  • 골목이 책장으로…2025 서촌 브랜드 위크 17일 개막
    "골목이 책장으로"…'2025 서촌 브랜드 위크' 17일 개막 책을 읽듯 골목을 걷고, 브랜드를 만나듯 이야기를 펼치는 축제가 10일간 서촌을 물들인다. 종로구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서촌 일대에서 '2025 서촌 브랜드 위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작년 방문객 만족도 90% 이상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해를 보낸 데 이어, 올해는 60여 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해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서촌 전역을 '열린 책장(Local Library)'으로 조성해 눈길을 끈다. 골목은 책이 되고 브랜드는 페이지가 2025-10-14 11:03
  • 인신윤위, 자율심의 600회 기념 국민의 시선으로, 언론의 양심으로 슬로건 발표
    인신윤위, 자율심의 600회 기념 '국민의 시선으로, 언론의 양심으로' 슬로건 발표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가 10월 말 진행될 600회 심의회의를 앞두고 '국민의 시선으로, 언론의 양심으로'라는 슬로건을 14일 발표했다. '국민의 시선으로'는 국민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언론의 공적 책임을 바라보겠다는 뜻이며, '언론의 양심으로'는 언론 스스로의 윤리의식과 자정 의지를 기반으로 인신윤위의 자율규제를 통해 신뢰를 세워가겠다는 인신윤위의 철학을 담았다. 인신윤위는 2013년 첫 심의를 시작한 이래, 자율규제에 참여한 2025-10-14 10:44
  • [신간] 국민 주치의를 위한 보편적 컨시어지 의료
    [신간] 국민 주치의를 위한 보편적 컨시어지 의료 국민 주치의를 위한 보편적 컨시어지 의료= 박상철, 권순용, 이희원, 강시철, 제노시스AI헬스케어 지음, 스토리하우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의미 있게 늘어난 수명을 누릴 수 있을까?"란 질문에 현실적인 답을 제시한다. 일부 부유층만이 누릴 수 있었던 프리미엄 건강 관리 서비스를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모든 국민에게 보편화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노화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박상철 전남대학교 연구석좌 교수는 '잘 늙어가는 것( 2025-10-14 09:57
  • 콘진원, 컨셉코리아 2026 S/S 유럽 현지 호평
    콘진원, '컨셉코리아 2026 S/S' 유럽 현지 호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9월 29일과 30일 프랑스 파리 현대미술관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컨셉코리아 2026 S/S(이하 컨셉코리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 뉴욕패션위크에서 첫선을 보인 ‘컨셉코리아’는 K-패션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콘진원의 대표적인 패션 육성 사업이다. 이번 시즌에는 김해김(KIMHĒKIM), 본봄(BONBOM), 리이(RE RHEE) 등 세 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패션쇼에는 파리패션협회(FHCM) 관 2025-10-14 08:45
  • 국립중앙박물관-중국 고궁박물원, 디지털·AI 협력 맞손
    국립중앙박물관-중국 고궁박물원, 디지털·AI 협력 '맞손'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중국을 대표하는 고궁박물원이 박물관 디지털화와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위해 손잡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베이징(北京)의 고궁박물원과 이 같은 내용의 문화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고궁박물원은 중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1925년 개원해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명·청 왕조의 궁궐이자,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자금성 안에 있다. 두 박물관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유홍준 관 2025-10-13 21:13
  • 원불교 낭독극 범부가 깨쳐 부처가 되듯 내달 1일 개최
    원불교 낭독극 '범부가 깨쳐 부처가 되듯' 내달 1일 개최 원불교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오는 11월 1일 오후 4시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원불교 원남교당에서 낭독극 '범부가 깨쳐 부처가 되듯'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종로구청과 공동으로 주최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삶의 가치와 의미를 나누고 예술적 감동을 공유하고자 하는 '열린 문화축제'를 지향한다. 이번 낭독극은 원불교 교조(敎祖)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열반을 주제로 한다. 일제 강점기의 암울했던 한반도에서 민족의 희망이 되었던 소태산 대종사의 생애를 극적으로 그려낼 예 2025-10-13 16:54
  • 노벨문학상 효과…사탄탱고 판매 쑥
    노벨문학상 효과…'사탄탱고' 판매 쑥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대표작 <사탄탱고>가 출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3일 예스24에 따르면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도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가 이뤄진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종이책을 기준으로 올해 연간 판매량 대비 8배에 달하는 판매고를 세웠다. <사탄탱고>는 같은 기간 약 33배, <저항의 멜랑콜리>와 <라스트 울프>는 각각 31배, 39배의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사탄탱고>는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일인 지난 9일부터 11일 2025-10-13 14:26
  • 바람을 가르며 달리다…김은정 개인전 말, 그림
    바람을 가르며 달리다…김은정 개인전 '말, 그림' "하나도 두려울 게 없다." 그림 <너랑 같이> 속 아이는 바람을 가르며 달린다. 작은 손에 애착 인형을 꽉 붙잡은 채, 나머지 한 손은 하늘을 향해 앞뒤로 힘차게 흔든다. 바람에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전진하는 아이는 그 순간 누구보다 위풍당당하다. 학고재는 오는 11월 8일까지 김은정의 개인전 ‘말, 그림’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일상과 자연, 관계를 담은 회화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비둘기, 따오기, 백로, 한강, 고래상어, 친구, 바둑판 등 김은정이 써내려간 작가 2025-10-13 11:19
  • 서울역에서 만나는 페이커… 롤드컵 응원 열기 전국으로 번진다
    서울역에서 만나는 페이커… 롤드컵 응원 열기 전국으로 번진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맞아 전략적 제휴, 대규모 응원 이벤트 및 옥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세계 최대의 e스포츠 대회인 롤드컵과 전국 광고 네트워크를 연결해 국내 e스포츠 팬들이 경기장 안팎, 그리고 일상 속에서 롤드컵의 열기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롤드컵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서울역 ‘서울 파노라마’ 미디어 파사드, 서울 도심 지역의 2025-10-13 10:00
  • 여성 위한 국내 최고 백일장 마로니에여성백일장 참가자 모집
    여성 위한 국내 최고 백일장 '마로니에여성백일장' 참가자 모집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는 제43회 마로니에여성백일장을 오는 10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983년부터 시작된 마로니에여성백일장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여성 대상 백일장이다. 매년 가을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작품을 집필하는 대표적인 문학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행사는 아르코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수석문화재단,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동아ST가 후원한다. 올해는 특히 소설가 김애란이 무대에 올라 2025-10-13 09:50
  • 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 출판문화 발전 유공 은관문화훈장 수훈
    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 출판문화 발전 유공 은관문화훈장 수훈 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이사가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데 따라 올해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3일 밝혔다. 1976년 보림출판사를 창립한 권 대표이사는 국내 단행본 그림책 시장이 정착되지 않았던 70년대에 우수한 국내 창작 그림책과 외국 그림책을 기획·출간하여 단행본 그림책 시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어린이 인문·예술 교양서 발간과 어린이 음반 및 인형극장 설립 등으로 그림책 연령층과 영역 확장에도 기여했다. 문체부는 매년 출판문화산업 진흥을 통해 출판 생태계 활 2025-10-13 08:51
  • 8번 출구 코치 야마토, 10월 19일 내한 확정…韓 관객 만난다
    '8번 출구' 코치 야마토, 10월 19일 내한 확정…韓 관객 만난다 영화 '8번 출구'에서 '걷는 남자' 역을 맡은 배우 코치 야마토가 오는 10월 19일 내한한다. 영화 '8번 출구'는 무한루프의 지하도에 갇혀 8번 출구를 찾아 헤매는 남자가 반복되는 통로 속 이상 현상을 찾아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90만 회(2025년 9월 기준)를 돌파한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걷는 남자' 역을 맡은 코치 야마토는 게임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압도적인 호응을 얻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평범한 2025-10-13 08:16
  • [윤주혜의 C]  예술·기술의 융합…아트코리아랩이 든든한 판 깔 아 줬 죠
    [윤주혜의 C] "예술·기술의 융합…아트코리아랩이 '든든한 판' 깔 아 줬 죠 " “초반엔 유튜브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죠. 세계 각지의 너드(Nerd)들이 올린 조회수가 1000도 안 되는 영상들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고, 그들에게 메일을 보내 파일을 공유받기도 했어요.” 홍익대학교 조소과 졸업 후 퍼포먼스와 설치미술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작가 김휘아는 대학교 4학년 시절 예술-기술 융합에 처음으로 눈떴다. “기술융합 연구라는 수업을 통해서 드론이나 3D스캔 등 당시의 신기술을 체험했어요. 신기술로 작업하면서 오랜 기간 갈구해 온 생동감을 느꼈다고 할까요?” 2025-10-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