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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종교 "'산재 은폐 의혹' 쿠팡, 강제 수사하라"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교가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에 대해 김범석 쿠팡 의장의 사과와 정부의 강제 수사를 촉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원불교 인권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는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관련 4대 종교계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모든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며, 노동은 인간의 존엄을 실현하는 거룩한 행위"라며 "대한민국 물류의 거대 장벽 뒤에 2025-12-26 15:22 -
올해 영화 덜 보고 미술전시는 더 봤다…여가시간엔 OTT 시청 '활발' 국민들의 올해 영화 관람률이 큰 폭으로 줄었으나, 미술 관람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 시간에 텔레비전(TV)을 시청하는 이들은 줄어든 반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을 즐기는 이들은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문화 분야 대표 통계인 2025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화누림의 대표적인 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전년 대비 2.8%포인트 감소한 60.2%를 기 2025-12-26 09:04 -
인문·철학잡지 '타우마제인' 8호 출간…주제는 '분노' 인문정신과 철학문화의 창달을 이념으로 하는 비영리재단 타우마제인이 '분노'를 주제로 한 인문·철학잡지 '타우마제인' 여덟 번째 책(8호)을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타우마제인' 8호는 분노를 개인의 심리 상태를 넘어, 인간의 윤리와 정치, 그리고 공동체를 다시 사유하게 만드는 근원적 정동으로 바라본다. 불평등의 심화, 사회적 불신, 만성적인 불안과 좌절 속에서 오늘날의 개인은 끊임없이 분노와 마주한다. 그러나 분노는 단순히 억눌러야 하거나 무작정 표출해야 할 감정일 2025-12-26 09:00 -
정순택 대주교 "사랑의 한 걸음 먼저 내딛는 용기 내길" “오늘 하루, 우리 곁의 누군가에게 사랑의 한 걸음을 먼저 내딛는 용기를 냅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0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열고, 미사 강론 중 ‘주님 성탄 대축일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명동성당 앞마당에서 아기 예수를 말구유에 안치하는 예식인 구유예절이 진행됐다. 정순택 대주교는 “삶의 상처와 외로움, 고립과 불 2025-12-26 00:00 -
'주토피아2' 크리스마스 연휴 700만 돌파…'엘리멘탈'보다 빠르다 영화 '주토피아 2'가 개봉 30일째 크리스마스 연휴인 오늘(25일) 오후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오늘(25일) 오후 4시 29분 기준 누적 관객수 7,000,071명을 기록하며 개봉 30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주토피아 2'는 올해 개봉작 가운데 처음으로 70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되며 또 한 번 '최초' 기록을 세웠다. 영화 '주토피아 2'는 개봉 이후 매 순간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개봉 첫날 전 2025-12-25 17:41 -
K 정서 입은 日·中 로맨스...'오세이사' '만약에 우리' 연말 극장가 출격 연말 극장가에 해외 로맨스 지식재산권(IP)을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 두 편이 나란히 출격한다. 중국 영화 원작을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한 '만약에 우리'와 일본 베스트셀러 소설·영화를 다시 해석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불황기 극장가에서 이미 흥행성과 팬덤이 검증된 해외 로맨스 IP를 바탕으로 한국적 정서와 청춘의 감정선을 더한 리메이크 작품들이 연말 관객 공략 카드로 떠오른 모양새다. '오세이사'는 이치 2025-12-25 17:06 -
추영우·신시아 '오세이사', 개봉 첫날 6만명 동원…올해 멜로 최고 오프닝 전 세계에서 130만 부 이상 판매된 이치조 미사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개봉 6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12월 25일 영화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전날(24일) 일일 관객수 6만 3926명(누적 관객수 6만 6803명)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이 기록은 '말할 수 없는 비밀' 5만389명의 기록을 제친 2025년 개봉한 로맨스 멜로 장르 최고 오프닝 신기록이자, 2025-12-25 10:24 -
중국엔 넷플릭스 없지만 '흑백요리사2'는 있었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내 불법 시청과 무단 콘텐츠 소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23일 기준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플랫폼 '더우반'에는 '흑백요리사2' 리뷰 페이지가 개설돼 약 70여 건의 이용자 평가와 370여 명의 별점 참여가 확인됐다. 그러나 중국 본토에서는 넷플릭스가 공식 서비스되지 않고 있어, 해당 리뷰들은 불법 경로를 통한 시청 이후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는 전 2025-12-24 14:23 -
"문화누리카드 잔액, 꼭 12월 31일까지 사용하세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는 2025년 문화누리카드 이용 마감이 오는 12월 31일로 임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14만원을 연말까지 사용해야 하며, 3만원 이상을 사용해야만 내년도 자동재충전 대상이 된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국내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전국 3만 4000여개의 다양한 가맹점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2025-12-24 09:47 -
국립현대미술관, 올해 방문객 337만명 돌파…2030이 60% 넘어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올해 미술관을 찾은 방문객 수가 337만 명을 돌파하면서(12월20일 기준) 개관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비 약 15% 증가한 수치다. 서울관과 청주관은 각각 방문객 206만 명, 27만 명으로, 두개관 모두 개관 이래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4관 전체 가장 큰 비중을 차치한 세대는 2030세대였다. 전체 방문객의 63.2%를 차지했으며 2030 중 73%는 여성층이었다. 중장년층 또한 29.6%(전년비 4.2% 증가)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 젊은 2025-12-24 08:54 -
'대통령 표창' 사토 다카오 주지 "관월당 돌려보낸 것 자체가 큰 기쁨" “관월당을 한국으로 돌려보낸 것 자체가 제게 큰 기쁨입니다.” 사토 다카오(佐藤孝雄) 일본 고덕원 주지가 2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돌아온 관월당: 시간을 걷다’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한 ‘대통령 표창’을 받고 이처럼 밝혔다. 사토 주지는 “한일 양국 간엔 불행한 역사가 있었다. 아쉽지만 과거를 바꿀 수 없다”면서도 “한일 양국의 미래를 우리가 만들어갈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 2025-12-23 18:19 -
'아바타: 불과 재' 개봉 7일 만에 200만 돌파…흥행 잇는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 7일째인 오늘(23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12월 23일 오후 1시 40분 기준 누적 관객수 200만 14명을 동원했다. 지난 17일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전 예매관객수 역시 65만 명(23일 오후 1시 48분 기준)이 넘는 높은 수치를 자랑하며 크리스마스 연휴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 2025-12-23 17:18 -
문체부 직원들,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 4인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직원들이 직접 뽑은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에 본부와 소속기관 관리자 총 4명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공무원노동조합(이하 문체부공무원노조)은 2025년도 문체부 직원이 선정한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로 송윤석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과 인숙진 국제문화정책과장,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 관장, 강대금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단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문체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무기명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 2025-12-23 15:54 -
국민, 해결 과제로 '빈부격차, 일자리, 부동산' 꼽아 국민들이 앞으로 우리나라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빈부격차, 일자리, 부동산·주택문제를 꼽았다. 수도권과 지방 간 갈등, 남성과 여성 간 갈등이 크다는 응답도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남녀 6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청소년을 조사대상에 포함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별도 조사도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2025-12-23 14:12 -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관광정책실·예술인권리보호과 신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케이-컬처 300조 원, 케이-관광 3000만 명’을 달성하기 위해 ‘문화미디어산업실’과 ‘관광정책실’을 신설하고, 그 토대가 되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탄탄하게 지원할 ‘예술인권리보호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관계기관 협의, 입법예고 등 의견조회를 거쳐 조직 개편의 내용을 담아 마련한 '문화체육관광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오는 30일에 공포 2025-12-23 13:53 -
국가유산청, 국가무형유산 '올해의 이수자' 5명 첫 선정 국가유산청은 2025년 국가무형유산 이수심사를 통해 이수자가 된 342명 가운데 분야별 우수한 성과를 보인 5명을 ‘올해의 이수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올해의 이수자’는 한 해 동안 배출된 이수자 중 이수심사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 전승자를 격려해 활동 동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올해 처음 선정했다. 2025년 ‘올해의 이수자’는 전통음악, 전통무용, 전통연희, 전통기술, 의례·의식 분야에서 각 1명씩 선정되었다. 전통음악 분야 경기민요 전 2025-12-23 09:55 -
문체부 "오제이티, '현장 실무 교육'으로 사용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외래 용어 15건을 쉬운 말로 다듬고, 콘텐츠 분야에서 쓰이는 전문용어 62개의 쉽고 바른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 국민이 우리말로 바꾸어 써야 한다고 가장 많이 꼽은 외래 용어는 ‘오제이티’(76.6%)와 ‘빅샷/빅숏’(76.5%), ‘휴리스틱’(74.9%), ‘마일스톤’(74.1%), ‘딜 클로징’(73.5%)이었다. 이에 따라 ‘오제이티’는 ‘현장 실무 교육’으로, ‘빅샷/빅숏’은 &lsquo 2025-12-23 09:25 -
안호상 사장 "서울이 이제 표준…세종문화회관, K-컬처 허브될 것" “우리가 만들어야 할 때가 됐어요.”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26 세종문화회관 사업발표회'에서 이처럼 말하며 “케이(K)-컬처 허브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인공지능(AI)이나 넷플릭스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험하는 극장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 시민들이 ‘어디까지가 극장이에요?’라고 궁금해하는 극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 2025-12-23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