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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51억원 규모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 추진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K-콘텐츠 생태계 구축 및 강화를 위해 215억원 규모의 ‘2025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화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인프라 운영(입주실 및 인프라 제공) 등이다.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콘텐츠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등 4개 부문에 대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 선도기업 연계 지원 사업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 2025-02-17
- 13: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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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MMCA X LG OLED 시리즈' 초대 작가에 추수 선정국립현대미술관(MMCA)은 LG전자와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처음 선보이는 ‘MMCA X LG OLED 시리즈’ 작가로 추수(TZUSOO)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MMCA X LG OLED 시리즈’는 LG전자의 후원과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서울관의 개방형 전시 공간 ‘서울박스’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장소특정적 프로젝트이다. 동시대 예술 분야 전문가 추천과 작품구상 발표, 심사위원단 인터뷰 및 심사를 통해 최종 작가 선정이 이루어졌다. 1992년 한국에서 태어난 추수는 사이버 생태계와 현실
- 2025-02-17
- 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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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다중문화시설, 국민 안전 직결…예방에 역량 집중해야"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일 “다중문화시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매 순간 긴장감을 가지고 안전사고 예방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립중앙박물관 안에 건립하고 있는 ‘문화유산과학센터’와 마포구에 조성하고 있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를 연달아 방문해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유 장관의 이번 행보는 지난 2월 1일에 발생한 국립한글박물관 화재 발생 현장에서 문체부 산하 다중문화시설에 대한 철저한
- 2025-02-17
- 08: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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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겸재·추사 그리고 윤형근…필묵으로 도달한 '노년의 경지'‘노년의 경지.’ 1676년생 겸재 정선, 1786년생 추사 김정희, 1928년생 윤형근. '필(筆)과 묵(墨)'의 거장 세 명이 한자리에서 만났다.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76)는 지난 4일 서울 S2A에서 열린 ‘필과 묵의 세계, 3인의 거장’ 프리뷰에서 이들을 가리켜 “붓과 먹, 번지기의 도사들”이라고 표현했다. “18세기 최고 화가는 겸재 정선, 19세기 최고 서예가는 추사 김정희, 그리고 20세기 최고 추상미술 화가는 윤형근이죠.” 거장들의 공통점은 또 있
- 2025-02-17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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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 바라보는 저는 오늘도 정신건강 지키려고 글 씁니다"“문학 작품을 만드는 데는 예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있으시고 또 다른 의미도 지니고 계시겠지만, 저같이 구순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글을 쓴다는 것이 정신건강을 지켜가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재무부 출신 문인들로 구성된 ‘재경(財經)문학회’가 최근 ‘재경문학 제9호’를 발간했다. 설균태 재경문학회 회장(88)은 권두언 ‘오늘도 정신건강을 지키려고 글을 씁니다’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재경문학이 연륜을 거듭하면서 수준이 꾸준히 향상
- 2025-02-16
- 10: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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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24분: 핵전쟁으로 인류가 종말하기까지 外24분: 핵전쟁으로 인류가 종말하기까지=애니 제이콥슨 지음. 강동혁 옮김. 문학동네. “우리 모두가 면도날 위에 앉아 있는 셈이다.” 미국의 탐사 보도 전문 기자 겸 작가인 저자는 15년간의 자료 조사, 수백 건의 독점 인터뷰 등을 통해 핵전쟁이 얼마나 나쁘게 끝날 수 있는지를 현실감 넘치는 묘사로 그린다. ‘지정학적 스릴러’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24분 만에 핵폭탄이 미국에서 터지고 한 시간 만에 인류 역사상 최악의 비극으로 치닫는 상황을 보여준다. 시나리오는 북한이 1메
- 2025-02-15
-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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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현대 여성의 성장과 사랑, 한국 독자들도 공감할걸요"“제 소설은 단순히 사랑 이야기만 다루는 로맨스 소설이 아니에요. 주인공 ‘에마’의 개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 현대 여성의 성장을 그려냈죠.” 필리핀 소설가 미카 드 리언(Mica De Leon)은 14일 서울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하며 “한국 독자들이 가장 공감할 키워드는 사랑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리핀 현대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히는 미카의 로맨스 소설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가 한국 독자들과 만난다. 이
- 2025-02-14
- 16: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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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차장에 최보근 문체부 실장 임명정부는 국가유산청 차장에 최보근(57)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14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차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과를 수료했다. 영국 서리대 대학원에서 관광 정책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체육국장, 대변인 등을 거쳤다. 2018년 문화재청(국가유산청의 전신) 문화재정책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 2025-02-14
- 10: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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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도 굴하지 않는 따스함"…연극 '임대아파트', 2월 다시 찾아온다연극 ‘임대아파트’는 극단 오소리의 입봉작이자 대표작으로서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받은 작가 김한길 작가의 원작을 황춘하 연출가가 재각색하고 제작, 기획은 이앤에스, 극단 오소리가 맡아 새롭게 제작된다. 위 작품은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도 불구하고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청춘들이 임대아파트에서 초현실적인 일들을 겪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작, 기획을 맡은 이앤에스, 극단 오소리의 ‘임대 아파트’는 첫 도전인 만큼 그 기대가 크다. 음악에 참여하는 장혁진
- 2025-02-14
-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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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청년 예술인들, 기량 펼치도록 지원할 것"문화체육관광부가 K-컬처를 이끌 청년 예술인들을 육성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13일 국립예술단체 연습실(N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심사 현장을 찾아 청년 예술인들을 격려했다. 유 장관은 “각자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 예술인들을 생각하니 오래전 연극인의 꿈을 키우던 과거 나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도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로 국민 여러분에게 최고의 예술을 선사하기를 바란다”며 “문체부 역시 청년 예술인들이
- 2025-02-13
- 16: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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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정원에 '어린이 예술마을' 생긴다…"예술교육 허브 지향"어린이들이 문화예술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어린이 예술마을'이 서울 용산정원에 조성된다. 과거 미군 숙소로 사용됐던 건축물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진흥원)은 최근 ‘어린이 예술마을(가)’ 조성을 위한 건축설계 제안을 공모 중이다. 제안서는 3월 17일 접수로, 심사결과는 4월 중 나올 예정이다. ‘어린이 예술마을(가)’은 용산기지 반환부지
- 2025-02-13
- 13: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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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수괴' 전두환 휘호석, 예술의전당서 철거됐다.전두환 전 대통령의 휘호석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철거됐다. 13일 예술의전당과 이기헌 의원실에 따르면 예술의전당 경내에 설치돼 있던 전씨 휘호석이 지난 10일 철거됐다. ‘文化藝術(문화예술)의 暢達(창달)’이란 문구와 함께 ‘대통령 전두환’이 새겨진 휘호석은 지난 1988년 2월 15일 예술의전당에 설치됐다. 이후 전씨가 1997년 대법원으로부터 내란수괴, 반란수괴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휘호석을 철거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그간 예술의전당은 휘호석을 철거하
- 2025-02-13
- 12: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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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에 양정욱국립현대미술관(MMCA)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4’ 최종 수상자로 양정욱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정욱은 움직이는 조각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로 그가 바라는 삶의 모습을 전한다. 대규모 신작 ‘아는 사람의 모르는 밭에서’(2024), ‘서로 아껴주는 마음’(2024)은 물론, ‘기술은 정성으로부터 비롯한다’는 작가의 방법론을 담은 소박한 작품 ‘일시적인 약도’(2024) 등 전시장을 가득 채운 크고 작은 작품들이 수많은 관객의 눈
- 2025-02-13
- 09: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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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기 화풍 종교화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국가유산청은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를 13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칠곡 구 왜관성당’, 영화 ‘낙동강’, ‘돈’, ‘하녀’, ‘성춘향’ 5건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이번에 등록 예고한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는 불교의 수미세계도(불교의 수미산을 중심으로 한 우주관을 표현한 종교화)의 형식을 빌려 민족종교인 수운교의 세계관을 상·중·하 3단으로 표현한 종교화다. 수운교의 교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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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잠'의 시간…이유진 개인전 'Positive Sinking''침잠하다.' 몸에 긴장을 풀고 물속 깊이 천천히 가라앉으면, 바깥 세상 소음은 점점 멀어진다. ‘물속 깊숙이 가라앉거나 숨다’는 뜻의 침잠(沈潛)이 ‘몰입하다’ 혹은 ‘사색하다’란 뜻으로 확장된 것도 이와 닮았다. 고요 속에서 내면을 들여다보는 침잠의 시간이 깨달음을 줄지는 알 수 없지만,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세상에서 깊이 가라앉는 그 순간 자체가 의미 있지 않을까. 우손갤러리 서울은 ‘가라앉음’의 미학이 담긴 개인전 이유진의 ‘Positi
- 2025-02-12
- 18: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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