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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의 Fin포인트] '4% 예금' 꺼낸 은행권…롤러코스피에 지친 '예테크족' 돌아올까 개인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국내 증시가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워진 영향이다. 이런 가운데 은행권은 4%대 정기예금 상품을 다시 내놓으며 수신 자금 확보에 나섰다. 코스피 강세 국면에서 증시로 향했던 ‘예테크(예금+재테크)’ 자금이 다시 은행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은행연합회 정기예금 금리 공시에 따르면 전국 19개 은행의 36개 정기예금 상품 평균 최고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연 3.16%로 집계됐다. 최고금리가 연 3% 이상인 상품은 21개로 전체의 58.3%를 차지 2026-07-04 09:00 -
[오주석의 이심戰심] "통신보안 근무 중 이상 무"…갈수록 커지는 軍 무선통신 "통신보안 근무 중 이상 무." 군 복무를 마친 예비군이라면 한 번쯤 외쳐봤을 익숙한 구호다. 새벽 초소에서 휴대용 무전기 P-96K를 한 손에 쥐고 근무 현황을 지휘통제실에 수시로 보고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전장의 명령과 상황 보고 역시 무전기를 통해 오갔다. 훈련장에서는 안테나를 길게 뽑은 PRC-999K를 군장 대신 멘 통신병이 지휘관 곁을 지켰다. 군대 내부에서 오랫동안 군의 '입과 귀' 역할을 해온 무전기도 세대 교체를 맞았다. 음성 통신 중심의 아날로그 장비에서 문자와 사진, 위치 정보까지 실시 2026-07-04 09:00 -
[고혜영의 주린이 투자노트] 증시 쥐락펴락하는 국민연금은 뭘 샀을까…1700조 '큰손'의 투자법 "국민연금은 도대체 무슨 종목을 살까."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은 1700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굴리는 만큼 한 번쯤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운용역 1명이 약 2조원에 달하는 기금을 운용한다고 전해집니다. 이 가운데 국민연금은 최근 몇 년 동안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기금 운용 역사상 최고 수준의 수익률인 18.82%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국내 증시 급등에 올라타며 4월 말 기준 전체 운용수익률은 14.18%, 국내 주식 부문 수익률은 무려 2026-07-04 08:30 -
[고혜영의 주린이 투자노트] 홈플러스 회생안 D-1 복잡해진 셈법…MBK·메리츠에 노조·정치권도 가세 홈플러스의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3일 홈플러스의 변경 회생계획안을 검토한 뒤 회생 절차를 폐지할지, 추가 연장을 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법원은 홈플러스 측에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 계획에 구체적인 소명자료를 요구했습니다. 문제는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대출(DIP) 조달 방안의 공백입니다. 홈플러스가 지난달 30일 제출한 수정회생계획안 변경안에는 해당 외부 자금 조달 방안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 2026-07-02 16:36 -
[김윤섭의 Fin포인트] '500조' 퇴직연금 굴리는 시대…잠자는 내 돈 수익률 높이려면? 퇴직연금 적립금이 500조원을 넘어섰다. 이제 퇴직연금은 월급에서 빠져나가 회사 어딘가에 쌓여 있는 돈이 아니다. 노후 생활비를 좌우할 '제2의 월급통장'에 가까워졌다. 문제는 같은 퇴직연금이라도 누가 어떻게 굴리느냐에 따라 성적표가 크게 갈리고 있다는 점이다. 2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501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1% 늘었다. 연간 수익률도 6.47%로 제도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겉으로 보면 나쁘지 않 2026-07-02 15:52 -
[홍승완의 M.S.G] 식음료·패션 이어 뷰티까지…기업 마케팅 '역사 감수성' 재점검 M.S.G는 마트(M)·스낵(S)·그로서리(G) 등 유통업계 이슈를 쉽게 풀어내는 코너입니다. 조미료(MSG)를 한 스푼 더해 기사 한 줄 뒤에 숨은 이유까지 맛있게 정리해드립니다. 지난 5월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논란 이후 회사가 임직원 대상 역사 의식 교육을 진행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다시 한 번 '스타벅스'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광주일고 선수들을 향해 '탱크데이' 구호를 2026-07-02 15:29 -
[박희원의 재팬 룸] "왜 일본인도 내나?"…日 출국세 3배 인상의 속내 일본 정부가 7월 1일부터 출국세를 기존 1000엔에서 3000엔으로 3배 인상했다.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위한 재원 확보가 목적이지만, 일본인에게도 동일하게 부과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출국세 3000엔 시대…세수 2배 이상 늘어난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일부터 '국제관광여객세'로 불리는 출국세를 기존 1인당 1000엔에서 3000엔으로 인상했다. 일본에서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해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이라면 국적과 관계없이 모두 부담해야 하며, 항공권이나 선박 운임에 포함되는 방식으로 징수 2026-07-02 15:20 -
[이동건의 심리렌즈] '놀러코스터' 최강록은 왜 성공한 뒤 숨고 싶어졌을까? 최강록 셰프는 성공한 사람처럼 말하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놀러코스터'에서 그는 갑자기 쏟아진 관심을 두고 "낯설고 무섭다"며 "내가 이럴 자격이 있나"라고 이야기했다. 화장실 문을 잠그는 순간이야말로 온전한 내 세상이 된다고도 고백했다. 성공은 사람을 자유롭게 만들지 않는다. 박수가 따뜻해도, 박수를 받는 몸은 오래 서 있어야 한다. 조명이 환해도, 조명 아래 사람은 숨을 곳이 줄어든다. 최강록이 말한 "무섭다"는 감정도 이와 비슷해 보인다. 요리하던 사람은 어느 2026-07-02 14:00 -
[김나윤의 플러그인] 삼성·SK, '4755조 메가 투자' 실탄은 어떻게 마련할까 삼성과 SK가 반도체·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 등 이른바 '3대 메가프로젝트'에 총 4755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국가 예산의 수 배에 달하는 막대한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의 주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잉여금은 올 1분기 기준 각각 445조6098억원, 148조7463억원이다. 양사 합산 594조3561억원 수준이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의 영업활동이나 자산 처분 등을 통해 거둔 순이익으로 향후 배당이나 투자 등의 재원 2026-07-01 17:41 -
[김지윤의 골든피그] 여당 품에 안긴 정무·재경위…디지털자산기본법 등 입법 재개 '촉각' 하반기 국회 정무위원장에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정경제기획위원장에 조승래 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여당이 경제·금융 분야 핵심 상임위원회를 맡으면서 디지털자산기본법과 서민금융지원법 개정안, 보이스피싱 배상책임제 등 금융 현안 법안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고 정무위원장에 유동수 민주당 의원을 선출했다. 3선인 유 의원은 공인회계사 출신 경제통으로 꼽힌다.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2026-07-01 16:37 -
[아주쉬운 재무제표] 기업이 돈 빌리는 또 다른 방법 '채권'…투자자는 무엇을 볼까 최근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회사채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채권은 예금처럼 원금이 보장되는 금융상품이 아니라 발행 기업의 상환 능력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회사채 투자에서는 높은 금리보다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TBC는 지난달 12일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틀 뒤인 14일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 중앙이 잇 2026-07-01 13:55 -
[조재형의 유통맵] 물건 대신 경험 판다…'콘텐츠 매장' 전성시대 서울 노량진에 위치한 한 버거킹 매장 외벽이 대형 어망과 부표로 뒤덮였다. 건물 전면에는 어부로 변신한 배우 유해진의 대형 이미지가 자리 잡았다. 해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보일링 씨푸드 버거’를 알리기 위해 수산시장으로 유명한 노량진의 지역성을 매장 전체에 입힌 것이다. 매장 앞을 지나던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휴대전화를 꺼냈다. 햄버거를 주문하지 않더라도 사진을 찍고 온라인에 공유하는 순간, 점포는 제품을 파는 장소를 넘어 하나의 광고이자 콘텐츠가 된다. 식품·외식업계가 오프라인 매장 2026-06-30 16:05 -
[강소영의 우.다.세] 사랑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결핍-영화 '퀴어' ▲ ‘다양성 영화’는 단순히 장르를 뜻하기보다 상업 중심의 주류 영화와는 다른 시선·형식·주제를 가진 영화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다양한 국적, 장르, 소수성 등을 포함하는 범주를 갖고 있다. 누군가는 불편하다며 외면했던 이야기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마주하는 역할을 기대해본다. '우'리들의 '다'양한 '세'상을 위해. ※ 이 글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를 이해하는 일일까. 아니면 끝내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 2026-06-30 15:24 -
[이서영의 재테크루] 배우자가 내 차로 음주운전 사고…차주도 2억 물어야 할까 배우자가 내 차를 몰다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면 보험계약자인 차주도 수억원대 사고부담금을 내야 할까. 대법원은 차주가 배우자의 음주운전을 명시적 혹은 묵시적으로 승인했다고 볼 수 없다면 보험사가 차주에게 사고부담금을 청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음주운전 사고의 책임은 무겁지만, 운전자가 아닌 보험계약자에게까지 사고부담금을 물리려면 약관상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취지다. 배우자 사고라도 ‘승인 여부’가 쟁점 30일 법조계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는 지난 25일 한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 계 2026-06-30 15:15 -
[신동근의 증시 한 컷] 혁신의 사다리 30년 코스닥…질적 재편의 시대로 "한국판 나스닥을 만들겠다." 1996년 7월 1일 문을 연 코스닥시장의 출발점이었다. 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벤처·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시장, 혁신기업이 성장하는 사다리를 만들겠다는 목표였다. 그렇게 출범한 코스닥은 어느덧 30주년을 맞았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7월 1일 코스닥시장 개설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30년을 돌아보는 한편, 상장사와 투자자를 잇는 '코스닥 커넥트(CONNECT) 2026' 행사도 개최한다. 지난 30년은 성장과 침체를 반복한 시간이었다. 코스닥의 첫 번째 2026-06-30 14:36 -
[강민선의 Beat] Malèna : 짙은 온도 Doechii - DEATH ROLL Doechii는 현재 미국 힙합 신에서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 퍼포머로 활동 중인 그는 힙합, R&B, 얼터너티브 팝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Doechii가 주목받기 시작한 계기는 2020년 발표한 'Yucky Blucky Fruitcake'였다.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성장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솔직하게 풀어낸 이 곡은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녀는 독특한 캐릭터와 뛰어난 랩 실력, 장르를 2026-06-30 14:33 -
[박희원의 재팬 룸] "관광객 덕에 잘 먹었더니"…나라공원 사슴, 주택가까지 내려왔다 일본을 대표하는 관광 명물 '나라 사슴'이 이제는 공원을 벗어나 주택가와 철도까지 등장하고 있다. 관광객들의 먹이 주기가 개체 수를 늘렸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본에서는 오버투어리즘이 야생동물의 생태계까지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슴 보러 가는 도시" 나라…이젠 너무 많아졌다 일본 간사이 지방에 위치한 나라현은 교토·오사카와 함께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다. 710년 헤이조쿄(平城京) 천도 이후 약 74년간 일본의 수도였던 곳으로, 도다이지와 가스가타이샤, 고 2026-06-29 15:25 -
[공시학개론] SK하이닉스가 선택한 ADR…미국 투자자와 만나는 법 최근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 발행 계획을 공식화하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호재'라는 평가는 많지만, 왜 호재인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ADR은 일반적인 미국 상장과 무엇이 다르고, 기업들은 왜 직접 상장 대신 ADR을 선택하는 걸까요. ADR, 주식과 동일한 효력으로 거래한 증서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최대 45조4500억원 규모의 주식예탁증서(DR 2026-06-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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