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랩 전체기사
  •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호크니의 그림에서 낙엽 한 장의 찬란함을 보다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호크니의 그림에서 낙엽 한 장의 찬란함을 보다 정규 교육과정에서 그나마 해본 ‘물감놀이’ 정도가 배움의 끝인 필자는 미술·회화 분야는 말 그대로 문외한이다. 그런 필자도 ‘예술가의 초상(Potrait of the Artist)’을 오래 전 우연히 보게 됐을 때 한참을 쳐다본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는 이 그림이 그렇게 유명했는지도 몰랐고, 데이비드 호크니라는 사람이 누군지도 몰랐으며, 그저 ‘수영장 그림’으로만 머릿속에 각인됐다. 나는 왜 이 수영장 그림에서 한동안 눈을 뗄 수 없었을까. 저 두 사람은 무슨 관계이며, 왜 저러고 엉거주춤 2026-06-17 17:55
  • [홍승완의 M.S.G] 보라색 쇼핑백의 공습…오프뷰티, 뷰티시장 메기 될까
    [홍승완의 M.S.G] 보라색 쇼핑백의 공습…오프뷰티, 뷰티시장 메기 될까 M.S.G는 마트(M)·스낵(S)·그로서리(G) 등 유통업계 이슈를 쉽게 풀어내는 코너입니다. 조미료(MSG)를 한 스푼 더해 기사 한 줄 뒤에 숨은 이유까지 맛있게 정리해드립니다. 최근 서울 인사동 거리를 걷다 보면 외국인 관광객 손에 유독 자주 보이는 쇼핑백이 있습니다. 올리브영의 연두색 쇼핑백 사이로 눈에 띄는 보라색 쇼핑백. 바로 화장품 할인매장 오프뷰티(OFF BEAUTY) 쇼핑백입니다. 국내 소비자에게는 아직 낯설지만,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화장품을 싸게 살 수 있 2026-06-17 17:00
  • [이서영의 재테크루] 4% 예금 돌아왔다…지금 묶을까, 더 기다릴까
    [이서영의 재테크루] 4% 예금 돌아왔다…지금 묶을까, 더 기다릴까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권 수신상품 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다.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연 4%대 정기예금이 속속 등장했고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도 예금금리를 올리는 분위기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원금 손실 없이 확정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선택지가 늘었지만 향후 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자금 사용 시점에 맞춰 만기를 나눠 가입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저축은행 중심으로 4%대 속속…시중은행도 우상향 1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1년 만기 2026-06-17 16:44
  • [정세희의 SNS 속 세상] "월드컵은 추억" vs "수업은 수업"…고교 교실 시청 논란 확산
    [정세희의 SNS 속 세상] "월드컵은 추억" vs "수업은 수업"…고교 교실 시청 논란 확산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월드컵 경기를 시청한 일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본 뒤 학교 측이 시청 실태를 파악하려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순간이었다”는 반응이 나온 반면, 일각에서는 “수업 시간은 지켜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은 경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작됐다. 16일 연합뉴스와 경북도교육청에 따르 2026-06-17 16:01
  • [아주 쉬운 재무제표] 회사가 망했다는 신호? 자본잠식이 뭐길래…
    [아주 쉬운 재무제표] 회사가 망했다는 신호? '자본잠식'이 뭐길래… 정부가 부실기업 퇴출에 속도를 내면서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재무제표 용어가 있다. 바로 '자본잠식'이다. 최근 정부는 상장폐지 제도를 손질하면서 완전자본잠식 기업에 대한 심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자본잠식을 이유로 관리종목에 새로 지정된 코스닥 기업은 모두 3곳이다. 코스닥 상장사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올해 자본잠식률 61.8%를 기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후 회사는 90%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추진하며 자본 확충에 나섰다. 상장폐지 위기를 2026-06-17 15:08
  • [강민선의 Beat] Blade Runner 2049 : 꿈의 경계
    [강민선의 Beat] Blade Runner 2049 : 꿈의 경계 FKA twigs - Sticky FKA twigs는 현재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아티스트 가운데 한 명이다. 어린 시절부터 무용수로 활동한 그녀는 실제로 여러 뮤직비디오와 공연에서 백업 댄서로 경력을 쌓은 뒤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의 예명인 'Twigs'는 어린 시절 관절이 꺾이는 소리가 나뭇가지(Twig)가 부러지는 소리 같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이후 동명의 다른 아티스트와 구별하기 위해 FKA(Formerly Known As)를 덧붙여 지금의 이름이 됐다. FKA twigs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르기 때문이 아니 2026-06-16 17:35
  • [정연우의 중기직설] 피렌체에서 발견한 K-소상공인의 미래...伊 협동조합을 말하다 
    [정연우의 중기직설] 피렌체에서 발견한 K-소상공인의 미래...伊 협동조합을 말하다  지난 4월 기자가 방문한 이탈리아 피렌체의 가죽 시장 거리는 특유의 퀴퀴한 가죽 냄새로 가득했다. 이곳 상인들은 노점 가판대에 진열된 가죽 제품을 선보이면서 능숙한 한국어로 관광객들의 혼을 빼앗았다. '메이드 인 이탈리아'라고 적혀 있지만, 대부분 '장인의 손'으로 만들어졌다고 보기 어려운 값싼 물건들이다. 상인들의 호객 행위를 뒤로하고, 가죽 시장 구석에 자리 잡은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작은 공방 안에서는 수십 년째 같은 자리를 지켜온 장인들의 손이 낡은 작업대 위에서 현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2026-06-16 16:26
  • [이성진의 金맥 지도] 심사도, 사기도 AI…보험업계 흔드는 생성형 AI
    [이성진의 金맥 지도] 심사도, 사기도 AI…보험업계 흔드는 생성형 AI 자전거 이용자 A씨는 차량과 접촉 사고 이후 스마트폰 전면 파손 사진을 보험사에 제출하며 보험금을 청구했다. 다음 날에는 후면까지 파손됐다며 추가 보험금을 요구했지만, 조사 결과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 '제미나이'를 활용해 이미지를 조작한 사실이 확인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보험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악용한 보험사기도 한층 정교해지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험사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걸러내느냐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 2026-06-16 16:24
  • [김나윤의 플러그인] 만년 2위 삼성, 난공불락 차량용 메모리 뚫은 비결은
    [김나윤의 플러그인] '만년 2위' 삼성, '난공불락' 차량용 메모리 뚫은 비결은 최근 삼성전자의 글로벌 차량용 메모리 시장 1위 소식은 반도체와 자동차 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세계 메모리 1위인 삼성전자의 명성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 같지만 진입장벽이 높고 보수적인 자동차 공급망 특성을 고려하면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그간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마이크론을 밀어내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업계는 이번 변화를 예의주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0년대 중반부터 2024년까지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20~30% 수준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면 2026-06-16 16:18
  • [신동근의 증시 한 컷] 회생 신청 한 달 전까지도 매수…증권사 리포트는 왜 사라고만 할까
    [신동근의 증시 한 컷] 회생 신청 한 달 전까지도 '매수'…증권사 리포트는 왜 사라고만 할까 회생절차를 신청한 기업에도 투자의견은 '매수'였다. 기업의 재무구조 악화와 유동성 우려가 드러난 상황에서도 투자의견은 좀처럼 하향되지 않고 목표주가만 낮추는 관행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주요 증권사들은 불과 한 달 전까지도 일제히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달 22일 보고서에서 콘텐트리중앙의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SLL의 콘텐츠 제작 확대 등을 근거로 연간 영업이익 개선을 전망하며 매수 의 2026-06-16 15:48
  • [이동건의 심리렌즈] 디스클로저 데이 마거릿은 왜 불안할 때마다 아빠 얘기를 할까?
    [이동건의 심리렌즈] '디스클로저 데이' 마거릿은 왜 불안할 때마다 아빠 얘기를 할까?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 속 마거릿 페어차일드(에밀리 블런트)는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이야기의 문을 연다. 캔자스시티 방송국의 기상캐스터인 그는 카메라 앞에서 능숙하게 자기 몫을 해내고, 신나는 음악을 즐기며 출근한다. 이미 안정적인 직업을 가졌지만 아나운서 면접을 준비하고, 익숙해진 동네에는 싫증을 느껴 이사를 고민한다. 언뜻 보면 추진력 있는 사람이다. 멈춰 있기를 거부하고, 더 넓은 무대와 새로운 자극을 향해 몸을 던지는 사람. 하지만 영화는 이 생기를 곧 다른 빛 아래에 세운다. 마거릿은 진취적인 2026-06-16 14:00
  •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드라마 허수아비에 담긴 값진 고구마, 다 삼켜낸 이유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드라마 '허수아비'에 담긴 '값진 고구마', 다 삼켜낸 이유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아마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형사사건일 것이다. 1986년 첫 사건을 시작으로 1991년까지 이어진 10건의 여성 대상 강간·살해사건이, 2019년 마침내 진범이 밝혀질 때까지 33년 동안 미제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수십년이 지나 발달된 과학기술 덕분에 진범이 밝혀지면서 이 사건은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으로 비로소 명칭이 바뀌었다.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은 영화 ‘살인의 추억’이나 드라마 ‘시그널’ 등 다수의 극에서 전반적으 2026-06-15 17:27
  • [이성진의 金맥 지도] "책 사도 신용점수 오른다고?"…씬파일러 품는 인터넷은행
    [이성진의 金맥 지도] "책 사도 신용점수 오른다고?"…'씬파일러' 품는 인터넷은행 책을 사거나 통신비를 꾸준히 납부하는 등 일상 속 데이터가 신용평가에 반영되는 시대가 열렸다. 과거 대출과 연체 이력 등 금융정보 위주로 신용을 평가하던 은행들이 이제는 소비 패턴과 생활 습관, 납부 이력 등 비금융 정보까지 적극 활용하고 있어서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운 인터넷전문은행들은 금융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Thin Filer)'를 제도권 금융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대안신용평가모형 고도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023년 도입된 비 2026-06-15 16:23
  • [이효정의 메디컬로드] 240조 규모 시니어 케어 시장, 자기 주도형 회복으로 재편
    [이효정의 메디컬로드] 240조 규모 '시니어 케어' 시장, 자기 주도형 회복으로 재편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시니어의 건강 관리 방식이 기존 시설 중심의 단순 돌봄에서 일상 복귀와 자기 주도형 관리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특히 치료 이후 회복기 과정에서 신진대사와 신체 활력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특징이 주목된다. 이에 기업들은 '시니어 케어'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사업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치료 중심 의료에서 예방·관리·돌봄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헬스케어'로 산업이 재편되는 흐름이다. 시장 규모 역시 지속 확대되는 추세 2026-06-15 16:16
  • 100여일 만에 총성 멎은 중동…車업계, 유가 등 전략 계산 분주 [김수지의 Moving Q]
    [김수지의 Moving Q] 100여일 만에 총성 멎은 중동…車업계, 유가 등 '전략 계산' 분주 중동전쟁이 100여 일 만에 종전 수순에 접어들며 자동차업계가 전후(戰後) 전략 마련에 분주해졌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물류비 등 주요 비용 변수의 정상화 여부는 물론 중동 시장 판매 회복과 현지 생산거점 구축 속도까지 사업 전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나섰다. "합의 마무리"…기뢰 제거 등 유가 안정화 관건 15일 산업계에 따르면 완성차업체들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종전 수순을 밟으며 하반기 경영전략을 재정비하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와 관련 2026-06-15 16:00
  • [박희원의 재팬 룸] 젠슨 황의 일본 패싱에 술렁…일본은 왜 불안한가
    [박희원의 재팬 룸] 젠슨 황의 '일본 패싱'에 술렁…일본은 왜 불안한가 한국과 대만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일본은 방문하지 않으면서 일본 경제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를 '일본 패싱'의 신호로 해석하며, 스마트폰과 플랫폼 경쟁에 이어 AI 시대에도 일본이 핵심 생태계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대만은 찾고 일본은 없었다 황 CEO는 지난달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인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달 초에는 한국을 찾아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을 2026-06-15 15:48
  • [공시학개론] 빚투 늘었다는데…증권사마다 다른 신용융자 이자율, 어디가 가장 쌀까
    [공시학개론] 빚투 늘었다는데…증권사마다 다른 신용융자 이자율, 어디가 가장 쌀까 코스피가 상승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빚투'입니다.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기대한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거래에 나서기 때문인데요.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사 전체의 하루 평균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1조126억원으로 사상 처음 3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37조원을 웃돌며 고점을 높여오고 있습니다. 빚을 내 투자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이 빌린 돈의 가격, 즉 신용융자 이자율은 2026-06-15 15:42
  • [ASIA BIZ] 베트남서 통하는 K-푸드... 식탁 위 한류가 시작됐다
    [ASIA BIZ] 베트남서 통하는 K-푸드... 식탁 위 한류가 시작됐다 베트남에서 한류가 콘텐츠를 넘어 식문화로 확산하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익숙해진 한국 음식이 실제 소비와 외식으로 이어지면서 한식이 현지 식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호찌민 지역에만 한국 식당이 1200곳에 달할 정도로 시장이 커진 가운데 외식업계는 물론 식품·유통업계까지 K-푸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베트남 한인회의 오상식 씨는 현재 옛 호찌민시 지역에 약 1200개의 한국 식당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26-06-1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