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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첫 베트남 총영사관…지역 외교 새 국면 베트남이 부산에 총영사관을 공식 개설하며 한국 내 지역 외교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과 호찌민시의 자매결연 30주년과 맞물려 진행된 이번 조치는 한·베 양국 간 지역 협력의 실질적 확대를 가속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외교 거점의 확대와 함께 양국 도시 간 경제·문화·인적 교류의 다층적 협력 구조가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13일 베트남 현지 매체 청년신문에 따르면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또럼 베트남 서기장과 부인 응오프엉리 여사는 이날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부산베트남 2025-08-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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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화 함께 간다"…베트남-한국 동반자 관계 확대 또럼 베트남 당 서기장의 방한을 계기로 베트남과 한국의 양국 관계 외연을 넓히는 행사가 진행됐다. 서울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는 양국 고위 인사와 기업이 생산 체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와 별도로 또럼 서기장의 배우자 응오 프옹 리 여사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부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인적 교류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같은 행보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경제와 공동체 영역에서 심화시키는 계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베트남 현지 매체 청년신문에 따르면 또럼 베트남 서기 2025-08-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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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럼 베트남 서기장 "한국 친구들의 베트남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선한 행동에 깊은 감사" 10일 방한한 또럼(To Lam) 베트남 서기장이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또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 서기장과 한국 우호 인사들의 만남'이라는 행사를 가졌다. 베트남통신사(VNA)에 따르면 이 행사는 베트남 우호연합회(VUFO)가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협력하여 주최한 행사로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한국 지식인, 협회, 인민 단체 등 민간단체(비영리법인)들을 대표하는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베트남의 한국 우호 인사들은 또럼 서기장과의 만남에 기쁨을 표하며 최근 베트남의 눈부신 발전에 2025-08-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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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전략적 관계 강화…핀테크·혁신기술 협력 확대 논의 베트남과 한국이 양국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며, 핀테크·혁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투자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한국 주요 기업들은 베트남 디지털 금융·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적극적 투자 의지를 표명했다. 30일 베트남 현지 매체 청년신문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베트남을 방문한 박창달 대통령 베트남 특사단장이 또럼 베트남 서기장과 회동을 갖고 양국 전략적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직후 고위급 특사를 파견한 것으로, 한국이 베 2025-07-3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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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베트남 축구감독, '더블 우승'으로 동남아 축구 역사 새로 쓰다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축구를 이끌며 1년여 만에 23세 이하(U-23)과 성인 대표팀을 모두 동남아 정상에 올려놓았다. 실리적인 전술과 깜짝 카드 활용이 주효한 가운데 오는 12월 SEA 게임 33회 대회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된다. 30일 베트남 현지 매체 Z뉴스(Znews)에 따르면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이 29일 밤 인도네시아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세안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U-23 인도네시아를 1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35분 터진 신예 공격수 응우옌꽁프엉(Nguyen Cong Phuong)의 2025-07-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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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양극화 심화…8만 개 이상 소형 셀러 주문 '0건' 2025년 상반기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은 틱톡샵의 급성장과 함께 대형 판매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으며, 8만 개 이상의 소형 쇼핑몰은 주문 발생이 전혀 없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28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비즈니스(VnBusiness)는 이커머스 데이터 플랫폼 메트릭(Metric.vn)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온라인 리테일 플랫폼 시장 보고서’를 인용해,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이 대형 판매자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으며 소규모 셀러들이 빠르게 도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 2025-07-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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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하노이 '탈내연기관' 선언…도시의 미래, 서울 모델에서 해답 찾을까 베트남 수도 하노이는 2026년부터 내연기관 오토바이의 도심 운행을 금지하고 단계적으로 도시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환경 개선과 도시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기차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서울시의 사례도 정책적 참고 모델로 일부 언급되고 있다. 지난 12일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긴급 과제’를 담은 제20호 지시에 공식 서명하며, 오는 2026년 7월 1일부터 하노이 도심(1번 순환도로) 내 내연기관 오토바이의 운행을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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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휘발유 대신 전기'…빈패스트, 전기 오토바이 시장 정조준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내연기관 오토바이 운행 제한 발표 이후, 베트남 대표 대기업 빈그룹의 자동차 자회사 빈패스트가 진행한 ‘휘발유 대신 전기’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으며 전기 오토바이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하노이 타인쑤언공원에서 열린 ‘휘발유 대신 전기 – 빈패스트와 함께 만드는 녹색 미래’ 캠페인이 베트남 전기 오토바이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행사는 빈패스트가 시민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매입하고 전기 2025-07-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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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韓 관광객 100만 명 돌파 기념…8월 '한국 관광객 감사주간' 개최 베트남 다낭시가 ‘한국 관광객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8월 1~8일 ‘2025 한국 관광객 감사주간’을 개최한다. 한국 여행사 초청 팸투어, 소셜미디어 캠페인, 항공사 및 여행사 초청 갈라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전개된다. 28일 베트남 현지 매체 ‘기자와 여론’에 따르면 다낭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 ‘2025 한국 관광객 감사주간’을 개최해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환영 및 홍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가 관광 촉진 2025-07-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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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롱타인 신공항, 내년 상반기 운영 목표…亞 '슈퍼 허브공항' 도약 기대 베트남 동나이성에 건설 중인 롱타인 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2026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총 3단계로 조성되며, 완공 시 연간 여객 1억명, 화물 500만톤 수용이 가능한 아시아 최대급 공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28일 베트남 현지 매체 사이공기업인잡지에 따르면 베트남 동나이성에 건설 중인 롱타인국제공항 프로젝트가 향후 10년 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허브공항 중 하나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 데이터 분석기관 OAG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롱타인 공항 프로젝트를 연간 2025-07-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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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산물 수출 '청신호'…한국, 변동 속 전략적 핵심 시장 부상 베트남 수산물 수출이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이 오징어·문어 수출의 최대 시장으로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새우 수출에서는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24일 베트남 현지 매체 카페에프(CafeF)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베트남 수산물 수출이 글로벌 경기 변동과 기술적 무역장벽 강화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오징어, 문어, 새우 등 주요 수출 품목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이 뚜 2025-07-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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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공동부엌'에서 한식 식탁까지…베트남 농식품, 동북아 시장 정조준 최근 열린 국내 최대 식품 전문 전시회 ‘서울푸드 2025’와 수입전문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수입박람회(KIF 2025)’가 베트남 농식품 기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됐다. 불과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연이어 열린 두 전시회는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한국의 소비 트렌드를 확인하는 동시에 베트남 농식품 브랜드의 잠재력을 뚜렷이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베트남 전통 소스’라 불리는 베트남산 피시소스(느억맘)와 쌀국수 2025-07-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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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중소기업, '현장 공략+디지털'로 한국 시장 돌파구 연다 한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베트남 중소기업들의 전략이 눈에 띄게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들고 와서 파는 수준이 아니라, 현장 전시회에서 실전 경쟁력을 시험하고, 동시에 인공지능(AI)과 옴니채널(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전략) 등 최신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최근 열린 ‘서울푸드 2025’와 ‘한국수입박람회(KIF 2025)’는 이런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무대였다. KIF 2025 현장에서는 베트남 기업들의 실전 준비성이 단연 돋보였다. 대표적 2025-07-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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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6명 사망' 하롱베이 유람선 전복 참사…베트남 전역에서 총력 구조·지원 지난 19일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발생한 유람선 전복 사고로 현재까지 탑승자 49명 중 36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꽝닌성 정부와 각 기관은 구조, 의료, 장례, 보상 등 전방위적 지원을 진행 중이며, 시민사회와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21일 베트남 현지 매체 인민대표신문에 따르면 19일 오후 베트남 꽝닌성 하롱베이에서 발생한 유람선 전복 사고 이후, 현지 당국과 여러 기관들이 구조와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 선박은 ‘빈싸인(Vinh Xanh) 58호&rsquo 2025-07-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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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스 베트남 2025 성료…청정에너지·AI·데이터센터 중심 산업 변화 진단 한국 전력 및 전기설비 기업들이 베트남 전력망의 디지털 전환과 현대화를 위한 협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매체 마켓타임즈 등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일렉스 베트남(ELECS VIETNAM) 2025’ 전시회가 18일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KOEMA), 한국전력공사(KEPCO), 코엑스(COEX)가 공동 주관하며, 양국 간 에너지 전환 및 전력망 현대화 협력을 위한 기술·상업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에는 한국 기업 118곳이 192개 부스를 설치해 ▲전력 자동 2025-07-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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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폭행 사건 확산…가해자 해고, 한국 기업 공식 사과 하노이 포토부스 매장에서 한국인 출장자에 의해 베트남 여성이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한국 기업이 공식 사과에 나섰다. 17일 베트남 현지 매체 전찌신문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일 저녁 하노이시 내 포토부스 브랜드인 '포토이즘'에서 발생했다. 두 명의 베트남 여성은 사전 예약한 시간에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고, 매장 밖에서 대기하던 한국인 여성 두 명이 연이어 재촉하며 언성을 높이던 중, 베트남 여성 중 한 명이 “어?”라고 반응하자 한국인 여성 중 한 명이 갑자기 머리채를 잡고 2025-07-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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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시, 국영 대기업 '사이공그룹' 설립 검토 베트남 호찌민시가 대규모 국영기업 형태의 ‘사이공그룹’ 설립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나섰다. 15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넷(Vietnamnet)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시가 주변 도시인 빈즈엉(Binh Duong), 바리어붕따우(Ba Ria Vung Tau)와의 행정 통합 이후 열린 첫 번째 경제·사회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응우옌반드억(Nguyen Van Duoc)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시장 격)은 기존의 베카멕스 아이디씨(Becamex IDC Corp)와 더불어 최소 두 개 이상의 대형 경제 기업을 육성하 2025-07-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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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26~2030년 성장전략 수립…한국·대만서 배운다 베트남이 2026~2030년 새로운 경제성장 전략을 수립하며 한국과 대만의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 15일 베트남 현지 매체 기업과통합 잡지에 따르면 세계 경제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베트남은 오는 2045년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향후 2026~2030년을 핵심 도약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열린 ‘베트남 신성장모델 포럼’에서 응웬바훙(Nguyen Ba Hung) 아시아개발은행(ADB) 베트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과 대만의 발전 경험과 세계경제포럼(WEF)이 제시한 성장 프레임을 결합해 전략적 시사 2025-07-16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