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금리·지정학 리스크에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1.8% 줄어
    고금리·지정학 리스크에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1.8% 줄어 지난해 글로벌 고금리,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액이 전년대비 1.8% 감소했다. 다만 연중 투자액은 지난해 3분기까지 감소하다 4분기 반등하면서 연간 투자액 감소폭은 직전년 20.8%와 비교해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639억5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8% 감소했다. 업종별 투자 규모는 금융보험업(273억9000만 달러), 제조업(161억7000만 달러), 부동산업(56억 달러), 광업(39억 달러), 정보통신업(30억6000만 2025-03-14 11:00
  • 탄소국경조정제도 정부 지원사업 한눈에 본다
    탄소국경조정제도 정부 지원사업 한눈에 본다 정부는 14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관계부처(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관세청)·유관기관 합동으로 2025년도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제1차 정부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CBAM 관련 우리 기업에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 탄소중립 설비 개선 등 정부 지원사업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최근 EU에서 발표한 CBAM 개정안 주요 내용 등 최신 동향과 기업 대응 사례도 소개됐다. 심진수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은 "이번 개정 2025-03-14 11:00
  • 최상목 헌재 탄핵 결정 앞두고 치안 우려…공권력 도전, 무관용 엄단
    최상목 "헌재 탄핵 결정 앞두고 치안 우려…공권력 도전, 무관용 엄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선고를 앞두고 "시설파괴·방화·경찰관 폭행 등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중요 결정을 앞두고 탄핵 찬반 양측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물리적 충돌 등 치안 유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2025-03-14 10:30
  • 2년 만에 발생한 구제역에 최상목 초동방역에 만전
    2년 만에 발생한 구제역에 최상목 "초동방역에 만전" 2년만에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당국에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 행동 지침에 따른 신속한 살처분, 출입통제, 검사·소독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농장 간 수평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 우제류(소, 돼지, 양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농장, 축산차량 등에 실시 중인 일 2025-03-14 10:23
  • 정부 석 달째 경기하방 압력 증가…수출 증가세 둔화 우려
    정부 석 달째 "경기하방 압력 증가"…"수출 증가세 둔화 우려" 정부가 석 달째 '경기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경제 진단을 내놨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경제심리도 위축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고용애로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내수 회복 지연'을 언급하며 침체된 내수 경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또 이달 그 2025-03-14 10:09
  • K-소주 수출액 첫 2억 달러 돌파…수출 중량도 역대 최대
    K-소주 수출액 첫 2억 달러 돌파…수출 중량도 역대 최대 K-소주 수출이 최근 5년간 1.5배 성장한 가운데 지난해 소주류 수출액이 최초로 2억 달러를 넘어섰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류 수출액은 전년(1억9300만 달러) 대비 3.9% 증가한 2억 달러로 집계됐다. K-소주 수출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2020년 1억3500만 달러였던 소주 수출액은 2021년 1억6300만 달러, 2022년 1억8200만 달러, 2023년 1억9300만 달러로 늘었다. 관세청은 올해 수출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까지 수출액은 2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25-03-14 09:53
  • 이창용 한은 총재 출산율 1.4명 회복 않으면 2050년 역성장
    이창용 한은 총재 "출산율 1.4명 회복 않으면 2050년 역성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우리나라의 2024년 합계출산율이 0.75로, 2023년(0.72)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이 출산율이 지속되면 한국 잠재성장률은 2040년대 후반 0%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2050년대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기조연설에서 "현 출산율이 이어지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2023년 46.9%에서 50년 후 182%까지 치솟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저 2025-03-14 09:47
  • 최상목 명태균 특검법에 거부권…위헌성 상당, 형사법 근간 훼손 우려
    최상목 '명태균 특검법'에 거부권…"위헌성 상당, 형사법 근간 훼손 우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위헌성이 상당하고, 형사법 체계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다"며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명태균) 특검법안의 법적 쟁점, 필요성 등을 국무위원들과 함께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숙고를 거듭한 끝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 2025-03-14 09:40
  • 최상목 다음주 美 등 주요국 통화정책 결정…24시간 점검체계 유지
    최상목 "다음주 美 등 주요국 통화정책 결정…24시간 점검체계 유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다음 주에는 미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등 주요국 통화정책 결정이 예정돼 있다"며 면밀한 대응을 주문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 긴밀한 공조 하에 글로벌 경기 및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24시간 점검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 2025-03-14 09:18
  • 2년만에 영암서 구제역 발생…중수본 확산차단 총력
    2년만에 영암서 구제역 발생…중수본 "확산차단 총력" 전남 영암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국내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것은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만이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4일 전남 영암 한우농장(180여 마리 사육)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에 대한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중수본은 위기경보를 기존 관심단계에서 발생 및 인접 시군(8개 시군)은 심각단계, 그 외 전 지역은 주의단계로 격상했다.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 2025-03-14 08:30
  • 산업부, 올해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상황 점검
    산업부, 올해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상황 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에서 2025년 제1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열고 올해 수소차 보급계획에 따른 수송용 수소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수소버스 2000대, 수소승용차 1만1000대 등 올해 수소차 신규 보급·충전소 구축 계획을, 지자체는 지역별 수소버스 보급 계획과 충전소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부터 수소버스 연료 보조금을 상향해 지원하고 있다. 산업부는 2025년 수소차 보급 계획을 기준으로 올해 수송용 수소 수요량을 최 2025-03-14 06:00
  • 수출입물가 5개월 만에 하락 전환…추이 지켜봐야
    수출입물가 5개월 만에 하락 전환…"추이 지켜봐야" 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입물가와 수출물가가 동반 하락했다. 5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향후 국제유가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3.95으로 1월(145.08)보다 0.8%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지난달 다섯 달 만에 하락 전환됐다. 2025-03-14 06:00
  • 트럼프발 불확실성 폭탄에...정부, 움직임 분주
    트럼프발 '불확실성' 폭탄에...정부, 움직임 분주 미국의 철강 관세를 계기로 한국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 최전선에 서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라는 추가 '관세 폭탄'도 곧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정부는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미국 등으로 수출되지 못한 철강재 등이 국내 시장으로 급격히 유입돼 시장 교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철강·알루미늄 파 2025-03-14 05:00
  • 소고기 수입 늘리라는 美…다음 타깃은 한돈?
    소고기 수입 늘리라는 美…다음 타깃은 한돈?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미국산 소고기 30개월 월령 제한 해제를 요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돼지고기 수입 확대까지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내 돼지고기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고, 관세 장벽이 없는 한국을 무역수지 적자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축산업계에 따르면 미국이 주요 수출 품목인 농축산물을 앞세워 자국의 무역적자를 해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소고기에 이어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 압력이 가장 클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돼지고 2025-03-14 05:00
  • [항만강국 닻 올린다] 장비산업 육성으로 경쟁력 제고…생태계 구축 박차
    [항만강국 닻 올린다] 장비산업 육성으로 경쟁력 제고…생태계 구축 박차 국내 스마트항만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정부가 그동안 침체됐던 항만장비 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국산 장비와 기술 도입을 통해 항만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연내에 '항만장비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국산기술 중심의 항만 장비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올 1월 '항만장비산업 육성법'이 시행됨에 따라 후속 조치로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육성계획 수립을 통해 산업지원 방안도 강구한다. 진해신항 신규 발주와 기존 부두의 스마트장비 전환 등 2025-03-14 05:00
  • 한은 추가 금리인하 여력 있다…토허제 해제 등 가계부채 자극 유의
    한은 "추가 금리인하 여력 있다…'토허제 해제' 등 가계부채 자극 유의" 한국은행이 새로 개발한 지표를 근거로 최근 국내 금융상황이 대체로 중립적이라고 진단했다. 경기 부양 측면에선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며, 당분간 가계부채가 둔화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금리 인하로 인한 주택구매 수요 증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신규주택 공급 감소 등 향후 가계부채 증가 추이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13일 한은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당분간 낮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통화정책의 비중을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데 두 2025-03-13 18:57
  • 금리 세번 내려 성장률 0.17% 올렸지만…관세전쟁 최악 땐 1.4%로 추락
    금리 세번 내려 성장률 0.17% 올렸지만…관세전쟁 최악 땐 1.4%로 추락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효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0.17%포인트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미국발 관세전쟁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위로 번지면서 최악으로 치달으면 우리 경제성장률이 1.4%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13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에서 "통상 환경이 당장 올해 성장 전망을 바꿀 정도인지는 판단하기 이르지만 지난 2월 경제전망 당시 기본 시나리오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2월 경제 2025-03-13 18:57
  • 우리 국화 백강, 스마트 재배에 경쟁력↑…지난해 일본 수출만 19만송이
    우리 국화 '백강', 스마트 재배에 경쟁력↑…지난해 일본 수출만 19만송이 농촌진흥청은 국내 대표 국화 품종인 '백강'이 지역 맞춤 스마트 재배 기술을 통해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농진청이 2015년 개발한 백강은 우리나라 최초로 개발한 흰녹병 저항성 국화 품종이다. 꽃 색이 깨끗하고 꽃잎이 잘 빠지지 않는 데다 자른 꽃의 수명이 3∼4주로 길어 수출용으로 높은 점수를 받는다. 특히 겨울철 재배 온도(18도)가 기존 품종보다 2도가량 낮고 병 방제 비용도 덜 든다. 농진청 부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기술 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백강의 2025-03-13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