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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상승 전환…"중동 정세 영향 반영"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7.8원 오른 1635.5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2.8원 상승한 1709.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8.6원 오른 1598.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45.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02.2원으로 가장 2025-06-2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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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3020선 마감…"순환매 장세 속 상승랠리 지속" 外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3020선 마감…"순환매 장세 속 상승랠리 지속" 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전형적인 강세장의 순환매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44.10포인트(1.48%) 오른 3021.84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8.78포인트(0.29%) 높은 2986.52에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순매수로 전환한 뒤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도 9.02포인트(1.15%) 오른 791.5 2025-06-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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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제' 강조하는 李 정부…국정기획위서 '공정 플랫폼' 도마에 이재명 대통령이 '공정경제'를 강조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특히 이날 업무보고에서 공정위가 공정한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강조한 만큼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2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정위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른바 '경제 검찰'로 불리는 공정위는 새 정부 들어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이틀차인 지난 5일 진행된 첫 국무회의에서 공정위의 인력 충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경기지사 시절에도 2025-06-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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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피 달성·美 중동개입 유보에…환율 14.6원 급락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서고 미국이 중동사태 개입을 유보하자 원·달러 환율이 14.6원 급락 마감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14.6원 내린 1365.6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4.8원 내린 1375.4원에 개장한 뒤 서서히 고점을 낮췄다.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넘어선 오전 11시께부터는 하락폭을 키워 장중 1365.0원까지 떨어졌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4.10포인트(1.48%) 오른 3021.8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000선을 넘긴 건 지난 2021 2025-06-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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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광산안전 특별점검 회의…"사무소별 안전점검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석탄회관에서 '광산안전 특별점검 회의'를 열고 광산 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광산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산업부 소속 4개 광산안전사무소(동부·중부·남부·서부) 소장이 참석해 각 사무소별 안전관리 현황과 계획을 보고했다. 또 광산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심도 깊게 논의하였다. 산업부는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 자연재해·광산재해 단계별 조치사항을 2025-06-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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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경쟁법학회와 '데이터와 경쟁법' 학술대회…연내 정책보고서 발간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경쟁법학회와 20일 곤지암리조트에서 '데이터와 경쟁법'을 주제로 하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계·민간 전문가와 공정위 관계자가 참석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데이터와 관련된 경쟁법적 쟁점을 논의한다. 또 향후 관련 분야에서 바람직한 경쟁법 집행과 경쟁정책 방향을 살펴본다. 학술대회 1분에서는 주진열 부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데이터 상호운용성과 경쟁법의 집행(최난설헌 연세대 교수) △데이터 관련 개인정보보호 기술 강화의 경쟁법 2025-06-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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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공기관 경평] 수출 관련 기관 상위권에…재무개선 한전·가스公도 껑충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한 가운데 이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 재무성과 개선에 따라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등급도 상승했다. 주요 발전사 5곳의 희비는 서로 엇갈렸다. 반면 재무 성과가 악화된 한국난방공사와 한국광해광업공단, 중대재해가 발생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등급은 하락했다. 정부는 19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도 공 2025-06-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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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해양 신산업 육성 적임자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정책 능력을 바탕으로 해양 신산업을 육성할 적임자로 꼽힌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책기획관, 항만국장, 장관 정책보좌관, 해양정책실장 등 해수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차관은 해수부에서 수산과 해운, 항만 등 다양한 영역의 업무를 맡은 경험이 있어 해수부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다. 특히 정책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하면서 넓은 시각으로 주요 정책을 기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2025-06-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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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인구동태 코호트 DB 확대…13개년 추가 구축 통계청은 특정 연도에 태어난 인구집단의 생애주기 변동 분석의 기반이되는 '인구동태 코호트 DB'를 2023년 기준으로 업데이트하고 대상을 확대해 6월 말부터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인구동태 코호트 DB는 출생, 혼인, 이혼, 사망 등 인구동태 특성을 출생기준으로 결합한 자료다. 특정 출생연도 인구집단이 경험한 생애 주요 사건 변화패턴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통계청은 2021년 말 처음으로 2019년 기준 1983~1993년생의 인구 동태 코호트 DB를 제공했다. 이후 2023년에 2022년 기준 인구동태 2025-06-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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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美 흑자 사상 최대지만…"관세 영향에 올해 축소 불가피"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미국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를 보였다. 다만 미국 관세정책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올해와 내년에는 흑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중국 경상수지는 3년째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지역별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국 경상수지는 1182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전년(877억6000만 달러) 대비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이는 1998년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상품수지가 반도체·정보통신기기 등의 2025-06-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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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농업 미래산업화 이끈 정책통 20일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임명된 강형석 전 농업혁신정책 실장은 농업 분야 탄소 중립 등 농업·농촌의 에너지 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고 농업의 미래 산업화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한 정책통으로 꼽힌다. 강 신임 차관은 지난 30년간 농식품부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농업·농촌 혁신 정책을 이끌어 온 정통 농정 관료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 기 2025-06-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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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공기관 경평] HUG 기관장 해임 건의…실적미흡·중대재해 14개 기관은 경고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미흡(D) 등급을 받은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대한 기관장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경영실적 미흡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에스알(SR)과 중대재해가 발생한 국가철도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도로공사 등 14개 기관의 기관장에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임기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열고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대상은 공기업 32개·준 2025-06-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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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투자유치 설명회…투자기관 30곳 참여 산업통상자원부는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2025년 제1차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기간, 장소, 규모 등 일정 조건 하에서 시장에 우선 출시해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 전부·일부를 적용하지 않는 제도다. 2022년에 처음 개최된 투자유치 설명회는 매년 1~4차례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8개 기업이 참여하여 4개 기업이 투 2025-06-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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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해외직접투자 8,9% 감소…코로나 이전 수준 회귀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로 감소한 것으로 잡계됐다. 정부는 2021년과 2022년 급증한 해외직접투자의 기저효과가 점차 소멸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일 기획재정부는 올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총투자액 기준 151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181억4000억 달러)와 지난해 분기평균(163억4000만 달러) 대비로도 각각 16.6%, 7.4% 감소한 규모다. 1분기 업종별 투자규모는 금융보험업(77억400 2025-06-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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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공기관 경평] 올해도 'S 등급' 없어…'아주 미흡' 기관은 2배 증가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탁월(S)' 등급을 받은 기관은 나오지 않았다. 기획재정부로부터 기관장 해임 건의 조치가 이뤄지는 '아주미흡(E)' 등급을 받은 기관은 4곳으로 지난해보다 2배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임기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열고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공운위는 2023년말 확정된 경영평가편람에 따라 87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했다. 각 기관별로 재 2025-06-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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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평,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서 3년 연속 A 등급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4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농기평은 농식품부 소관 기타공공기관 8개 중 1위를 차지하며 지난 2022년 기획재정부 주관 경영실적평가를 기준으로 3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 농식품부는 각 기관별로 책임경영, 재무성과 관리, 공공기관 혁신, 주요사업 추진 등 정부정책 이행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평가했다. 농기평은 △기관 경영전략의 체계적 수립ㆍ운영 및 성과 2025-06-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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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에 최후통첩…환율 장중 1360원대 터치 미국이 2주 내 이란 공습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37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내린 1375.4원에 개장했다. 이후 고점을 낮추더니 장중 1369.4원까지 떨어졌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공격 여부를 2주 안에 결정하겠다며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했다. 이후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달러화는 약보합권으로 되돌려졌다. 주요 6개 2025-06-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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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1년 반 만에 최대폭 하락…참외 53%·양파 43%↓ 지난달 농산물과 석탄·석유제품 가격이 내리면서 생산자물가가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66(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4% 떨어졌다. 지난 4월(-0.2%)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이자, 2023년 11월(-0.4%)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 하락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4.4% 하락했다.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농산물(-10.1%)과 수산물(-1.4%) 가격이 모두 내린 영향이다. 품목별로는 참외가 -53.1%, 양파가 -42.7% 등 큰 2025-06-20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