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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콰도르, SECA 협정문 서명…여한구 "수출 확대 등 교두보 확보"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에콰도르 루이스 알베르토 하라미요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이 2일 서울에서 양국 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협정문에 정식서명한다고 밝혔다. SECA는 기존 관세 혜택중심의 자유무역협정(FTA)에 환경, 노동, 공급망, 의료 등 다양한 경제협력 요소를 보완한 협정이다. 한국과 에콰도르는 지난 2016년 협상개시 이후 총 9차례 공식협상을 통해 2023년 10월 전체 협상을 타결했다. 정식 서명을 완료한 한·에콰도르 SECA 2025-09-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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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능력의 달' 기념…직업훈련 유공자 34명 정부 포상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제29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개최하고 직업능력개발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정부는 전 국민의 직업능력개발 참여를 촉진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하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능력은 새롭게, 내일을 빛나게'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에서는 △훈장 2명 △포장 3명 △대통령표창 8명 △국무총리표창 16명 △장관 표창 5명 등 34명 2025-09-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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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발재단, 양성평등 실현 위한 정부 역량강화 연수 성료 노사발전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2일까지 10일간 진행된 '일의 세계에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부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도미니카공화국·동티모르·라오스·요르단·케냐 등 5개국에서 온 공무원 14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특히 2023년부터 추진된 3개년 사업의 마지막 해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종합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 실행 전략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연수 과정에서 참가 2025-09-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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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성 의약품 밀수해 '환각 파티'…무법지대 10·20대 부산세관에 적발 마약성 의약품을 수차례에 걸쳐 밀수한 10·20대 3명이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에 덜미를 잡혔다.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2일 코데인·덱스트로메토르판이 함유된 감기약 등 마약성 의약품을 밀수입한 20대 2명과 10대 1명을 검거하고 이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루 불구속 송치했다. 부산세관은 일본발 국제우편 속에 마약성 의약품을 은닉한 밀수 사건을 수사해 부산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남학생 A씨(23)를 검거했다. A씨는 환각 효과를 노리고 마약성 의약품을 과다 복용하는 2025-09-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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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오른 농축산물 물가…정부 "할인행사 통해 추석 물가 대응"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4.4% 오르면서 정부가 할인 행사를 통해 추석 성수기 물가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통계청의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농축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했다. 특히 쌀은 지난해 동월 대비 11% 오르면서 2024년 11월(11.3%)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을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쌀 대여 방식으로 쌀 가격 안정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는 정부양곡 3만t을 대여 방식으로 산지유통업체에 공급하고 이달 말까지 쌀로 가공 2025-09-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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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8월 물가 하락 일시적…9월엔 2%대 회복"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일 "9월 물가상승률은 일시적 하락 요인이 사라지면서 2%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이지호 조사국장, 신승철 경제통계1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7%, 근원물가 상승률은 1.3%로 집계됐다. 지난 7월 대비 각 0.4%포인트,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5-09-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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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미 관세 후속 지원대책·신대외경제전략 곧 발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조만간 ‘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하겠다"며 새로운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새 정부의 ‘신대외경제전략’을 조만간 구체화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한미 정상회담 경제성과 후속조치 추진계획 △한일 정상회담 경제성과 후속조치 추진계획 △시장 다변화를 위한 아세안 통상협정 추진현황 및 계획 등을 논의했 2025-09-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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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KT가 끌어내린 물가…'요금할인' 덕에 상승률 9개월 만에 최소폭 휴대전화요금 일시 할인 효과로 8월 소비자물가가 3개월 만에 1%로 내려섰다.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소 상승폭이다. 다만 수요와 공급 모두 타격을 입는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4% 넘게 오르면서 전체 물가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5(2020=100)로 1년 전보다 1.7% 올랐다. 지난 5월(1.9%)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1%대로 내려선 것이다. 상승폭 역시 지난해 10월(1.3%) 이후 9개월 만에 최소 상승이다. S 2025-09-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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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7%…농축수산물 4.8% '급등'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7% 올랐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1%대 물가 상승률을 나타낸 것이다. 다만 농축수산물 물가는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5(2020=100)로 1년 전보다 1.7% 올랐다. 지난해 9~12월 1%대 흐름을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2.2%) 2%대에 진입한 바 있다. 이후 4월(2.1%)까지 2% 흐름을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1%대에 들어선 뒤 6~7월(2.1%, 2.1%) 2%대에 재진입한 2025-09-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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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G.CLO 탈취제, 한국·이탈리아 탄소발자국 상호 검증…첫 사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기업 'G.CLO'의 섬유탈취제 제품이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모두 탄소발자국 라벨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에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 인정이 이뤄진 최초의 사례다. 탄소발자국은 원료채취, 생산, 유통, 폐기 등 공급망 전 과정의 탄소배출량을 산정한 값이다.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을 해외에서도 유효하게 인정받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로부터 탄소발자국 정보를 요구받은 수출기업은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 2025-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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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4일까지 아세안 8개국과 에너지효율 기술규제 협력 프로그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4일까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아세안 8개국의 에너지효율 규제 정책 담당자와 국내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세안 에너지효율 기술규제 협력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아세안 국가에서 도입한 기술규제는 221건으로 전년(139건) 대비 63% 급증했다. 지난달 기준 수출기업의 애로도 35건으로 전년 8건 대비 급증해 우리 기업의 수 2025-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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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늘어나는 자영업자 전기료 체납…폭염 냉방비 청구서 오면 더 늘 듯 상반기 내수 경기 부진으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 비용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운데 소매 판매마저 위축되면서 전기요금 체납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자영업자 전기요금 체납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6월 역시 역대 세 번째 규모에 달했다. 자영업자들은 ‘매출은 줄고 전기요금만 치솟는다’며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올해 역대급 여름 폭염에 따른 냉방비 청구서가 도래하면 체납금액은 늘고 자영업자 폐 2025-09-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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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공포] 전기요금 인상 초읽기, 가계 부담↑…'8년째 유지' 누진제 손보나 4분기 전기요금 결정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대내외 복합 위기로 서민 지갑이 좀처럼 두꺼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기요금 부담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여기에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 체계가 8년째 동일한 수준을 보이면서 가계에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쌓이는 한전 적자에 4분기 '전기요금 인상' 관측…물가 압력은 걸림돌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전력량 요금은 크게 주택용, 일 2025-09-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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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물가에 식비도 줄인다...먹거리 지출, 9년 만에 가장 적어 가구의 먹거리 소비가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과 가공식품 출고가 인상이 겹치면서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고물가 현상이 장기간 이어진 탓이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의 식료품·비주류음료 소비지출(명목)은 월평균 42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1.8% 늘었다. 하지만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실질 소비지출은 34만1000원으로 오히려 1.0% 줄었다. 지출액은 늘었지만 실제 소비 규모는 줄었 2025-09-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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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에 환율 1393.7원 마감…달러 약세에도 상승 압력 외국인 주식 순매도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보다 3.6원 오른 1393.7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390.0원에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장중에는 1394.2원까지 올랐다가 이내 내려 1393원대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721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 2025-09-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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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공공주도 해상풍력 경쟁입찰 최종 선정…서남권 시범사업 시동 한국전력이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전북 서남권 400㎿(메가와트) 해상풍력 시범사업이 '2025년도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에서 최종 선정됐다. 1일 한전에 따르면 전북 서남권 400㎿ 시범사업은 한전과 발전공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해상풍력에서 개발 중인 사업이다. 이번 공공주도형 입찰시장에서 낙찰된 4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은 공공기관 주도 사업 추진, 석탄발전의 정의로운 전환, 국내 산업 2025-09-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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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노동청·경북경찰청, 청도 철도사고 관련 압수수색 돌입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상북도경찰청은 지난달 청도군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지난달 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도에서 절토사면을 점검하던 작업자 7명이 운행 중이던 열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근로감독관과 경찰관 65명이 투입됐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북경찰청은 원청 본사와 대구본부, 하청 본사 등을 상대로 철도 진입 허가, 사전 계획 등 관련 서류와 PC, 관계자들의 휴대폰을 확보하고 운행 2025-09-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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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질병 산재처리 기간 120일 단축…노동자 권리 보호한다 업무상 질병의 산업재해 처리기간이 평균 120일 단축되고 산업재해 처리의 전문성이 제고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기간 단축 방안'을 발표했다. 산재노동자가 질병에 걸려 산재를 신청하면 업무와 질병 사이의 상당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특별진찰, 연구기관의 역학조사,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등 여러 단계의 판단 절차를 거친다. 이 경우 평균 처리 기간이 약 7개월(227.7일) 소요되고, 최장 4년까지 걸린다. 단축방안의 주요 내용은 업무상 2025-09-01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