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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저선량방사선 이용 알츠하이머병 치료 가능성 확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임상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28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방사선을 암 치료가 아닌 난치성 퇴행성 질환에 적용한 세계 최초이자, 알츠하이머와 관련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 연구다.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강동경희대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과 2021년부터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저선량방사선 치료를 수행하며, 12개월 동안 인 2025-07-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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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참조기·꽃게 등 치어 방류..."서해 수산자원 보호 협력 강화" 해양수산부는 29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개최되는 '2025년 한·중 공동치어 방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중 양국은 서해의 수산자원 조성과 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5차례 교대로 공동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우리 측 대표로 홍래형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이, 중국측 대표로는 샤오팡 농업농촌부 어업어정관리국 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은 서해 전역에 서식하는 회유성 어종 가운데 국민 선호도와 경제 2025-07-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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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식 산업 사업체 1.6% 감소…종사자 0.8% 증가 지난해 한식 산업 사업체 수가 1년 전보다 줄어든 반면 종사자 수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식 산업과 관련한 매출은 7.2% 증가해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식산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한식산업은 한식과 관련된 기획·개발·생산·유통·소비·수출 등의 산업 전반을 말하며 실태조사는 이 중 핵심 산업인 한식 음식점 및 주점업과 한식 식음료품 제조업을 대상이다. 지난해 한식산업 전체 사업체 수는 50만4657곳 2025-07-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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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해군 창설 80주년…해양박물관 '수군, 해전' 기획전 개최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박물관은 광복 80주년과 대한민국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기획전시 '수군, 해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진주박물관, 해군사관학교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본격적인 군선(軍船) 간 해전이 시작된 고려 말부터 임진왜란, 조선 후기(19세기)에 이르기까지 우리 바다를 지켜온 수군의 다양한 활동상을 조명한다. 기획전은 △나라를 지켰던 최전선, 수군과 수군진 △수군의 군기고 △국운을 건 승부, 해전 총 3부로 구성됐다. 먼저 '나라를 2025-07-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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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농업박람회에 K-농기자재 기업 18개사 참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인도네시아 농업박람회'에 한국 농기자재 기업 18곳이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참가사로는 △고려바이오 등 친환경농자재 7곳 △국제단조 등 농기계 4곳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등 비료 4곳 △범농 등 시설자재 3곳 등이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25개국에서 약 450개 기업이 참가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농업박람회다. 지난해에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 12개사가 참가해 151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 2025-07-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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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법 발의에…한은, '가상자산반' 신설·디지털화폐실 정비 한국은행이 '가상자산반'을 신설하고 '디지털화폐실'을 정비하며 본격적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 미국에서 '지니어스법(Genius Act)'이 통과되고 국내에서도 법제화에 속도를 내자 발 빠른 대응을 위해 조직을 개편한 것이다. 향후 정책 입안 시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28일 한은은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지급결제제도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결제국에 가상자산반을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다음 달 4일까지 가상자산반장을 내 2025-07-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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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15% 관세율 합의에…환율 1370원대 후반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협상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70원 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379.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3.1원 오른 1381.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종전 30%에서 15%로 관세율을 낮추는 데 합의했다. 반도체 장비 등 일부 품목은 상호 무관세로 조정했다. EU는 대미 관세율을 낮추는 대신 7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를 수입하고 6000억 달러 상당의 대 2025-07-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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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전사 총동원..."전력공급 안정화에 총력" 한국전력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전은 폭우가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광역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본사와 전국 사업소 비상근무 인력 9000여명을 긴급 투입해 실시간 대응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로 송전선로 철탑 1기 손상, 변전소와 철탑 사면 유실 3개소, 변전소와 전력구 침수 5개소, 전주 1592기와 변압기 542대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금액은 약 7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07-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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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명분 클럽마약 반입하려던 중국인 마약 밀수 혐의로 구속 김포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이 적발됐다. 80만명분 마약 24㎏을 밀수입하려던 중국인 A씨가 관세청 김포공항세관에 덜미를 잡혔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김포공항세관은 케타민 약 24.26㎏을 여행가방 속에 숨겨 밀수입을 시도한 중국 국적 A씨(47)를 검거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 지난 5월에 구속 기소했다. A씨가 밀반입하려던 케타민은 데이트 강간 약물의 일종으로 분류되며 '클럽 마약'으로 불린다. 마약으로 악용 시 환각, 환란, 2025-07-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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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인가제·자본 50억' 스테이블코인 법안 나온다…한은·금융위·기재부 촉각 이번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디지털 지급결제수단의 발행과 운영에 관한 법률·가칭)이 발의되는 가운데 관련 부처와 기관들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인 자격을 등록제가 아닌 인가제로 관리하고, 발행 자본금 요건도 대폭 상향된 50억원 이상으로 설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은 회의체를 만들어 검토에 들어갔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 위원 및 국정운영 5개년 계획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은 안도걸 더불어민 2025-07-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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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최고세율 24%→25%로 복원…李정부, 세수 확충 시동 전망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정부의 감세 정책을 되돌리는 세제개편안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25%로 인상하고 증권거래세율을 조정하는 등 세수 확충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세제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법인세율 인상과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 복원, 증권거래세 조정, 비과세·감면 축소 등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이번 세제 2025-07-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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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경제 스포] 韓실물경제 성적표 나온다…IMF 세계경제 성장률 발표 지난달 한국 실물경제의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성적표가 이번 주 중에 발표된다. 또 저출생·고령화의 상황을 나타내는 통계와 올해 한국경제 성장 전망을 엿볼 수 있는 지표들도 공개된다. 2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는 31일 '6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한다. 지난 5월 기준 국세는 30조1000억원 걷혔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조7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1~5월 누적 세수는 17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조3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세수진도율율은 최근 5년 평균(46.2%)을 하회하 2025-07-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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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국회 논의 본격화…노동계 "후퇴"·경영계 "혼란" 반발 두 차례 대통령 거부권으로 좌절됐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다시 국회 심의에 오른다. 정부가 유예기간 연장과 손해배상 조항 일부 조정안을 여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동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법안 처리 향방에 따라 향후 노사관계 지형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7일 고용노동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고용노동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고 노란봉투법 논의를 본격화한다. 올해 2월 이후 발의된 노란봉투법 중 7건이 이날 안건에 오른다. 2025-07-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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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로 외국인노동자 인권유린…고용부 이주노동자 사업장변경제 검토 전남 나주 벽돌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인권유린이 발생하자 고용노동부는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고용허가제(E-9) 비자로 입국한 근로자들의 사업장 변경 제도에 대해 검토한다. E-9 비자 확대 등으로 이주노동자는 지난해 5월 기준 101만명을 넘어섰다. 노동계는 사업장 변경을 금지하는 고용허가제로 인해 이주노동자들의 인권 유린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현행 외국인고용법에 따르면 고용허가제 근로자가 예외적인 경우에만 최초 3년 내 3번, 추가 1년 10개월간 2번까지만 사업장을 바꿀 수 있도록 2025-07-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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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상협상 막판 총력전…투자보따리 압박 속 '조선' 게임 체인저 되나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시한(8월1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우리 정부가 막판 협상에 총력전을 펼친다. 특히 미국의 '제조업 부흥' 기조에 부합하는 조선업 협력안이 협상 타결의 결정적 지렛대로 떠올랐다. 하지만 경쟁국인 일본이 앞서 우리 측 규모를 크게 웃도는 '선물 보따리'를 미국에 안겨주며 관세율 인하를 끌어낸 상황에서 한국 협상단의 협상 여건은 녹록지 않다. 물리적으로 미국 고위급과의 대면 협상 기회도 제한적인 만큼 최종 타결을 위한 시간과의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미 산업 2025-07-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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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5% 관세, 韓 제조업에 직격탄…GDP 손실도 명약관화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가 다음 달 1일로 다가온 가운데 유의미한 협상 도출에 실패하면 한국 경제의 기간산업인 제조업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폭탄으로 제조업이 휘청일 경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최대 0.4% 쪼그라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주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대미 통상협상이 유예 기한 내 마지막 만남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전면 타결 확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25-07-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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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메뉴 재료 구입 강제한 '이차돌' 가맹본부…공정위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차돌박이 전문 외식 가맹브랜드인 '이차돌'을 운영하는 다름플러스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다름플러스는 △신메뉴 재료를 구입강제한 행위 △허위·과장된 예상매출액 정보를 제공한 행위 △필수품목 거래상대방을 강제한 행위 △과도한 손해배상의무를 부과한 행위 등에 대한 덜미를 잡혔다. 구체적으로 2020년 7월~2022년 6월 이차돌의 신메뉴 11종을 출시했다. 이 과정에서 가맹점주의 동의나 발주가 없음에도 신메뉴 조리 2025-07-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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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화폐박물관 굿즈 디자인 공모…9월 5일까지 접수 한국은행이 이달 28일부터 9월 5일까지 '화폐박물관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27일 한은은 본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직접 화폐박물관 굿즈를 디자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을 장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특히 굿즈 디자인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한은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공모 주제는 △한은의 역사·역할·정책·CI을 반영한 디자인 △한은 화폐박물관의 역사·건축물을 반영한 디자인 △우리나라 화폐(고화폐 포함)를 활용한 디자인 △기타 한국은행을 2025-07-27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