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위기發 연안침식 심각...정부, 연안정비사업 박차
    울릉도 연안정비 사업이 오는 30일 종료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바닷가 주민의 안전과 연안재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울릉군 남양1리 연안 지역의 연안 정비사업이 오는 30일 마무리된다고 27일 밝혔다. 대부분 외해로 개방돼있는 울릉도 연안지역은 태풍이 발생하는 시기에 높은 파도의 내습이 잦아지면서 배후에 위치한 상가와 주택의 침수 피해도 계속 늘었다. 특히 울릉군 남양1리 지역은 지난 2020년 태풍 '마이삭' 내습의 영향으로 배후에 위치한 해안도로가 파손되고 상가&
    • 2024-11-27
    • 11:00:00
  • 한-조지아 EPA 협상 타결…통상품목 90% 이상 관세 철폐
    우리나라와 조지아가 경제동반자협정을 맺고 10년간 통상 품목 90% 이상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승용차를 비롯해 중고차 등에 대한 조지아의 관세가 즉시 철폐돼 우리나라 승용차의 시장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게나디 아르벨랏제 조지아 경제지속가능발전부 차관과 서울에서 '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이번에 타결된 EPA는 국회에 보고된 EPA 추진 대상 국가 중 첫 번째로 타결된 협정이자 우리
    • 2024-11-27
    • 10:30:00
  • 600조 투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용수 공급 속도
    600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정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원활한 전력·용수공급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이 협약을 맺고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2027년 가동 예정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원활한 생산시설 운영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기획재정부는 이날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협약식'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원활한 전력‧용수공급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2024-11-27
    • 10:00:00
  • 연준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 판단에…환율 장초반 하락
    원·달러 환율이 139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 13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399원에 개장해 곧바로 1390원 중반대로 내려왔다. 이날 새벽 2시 야간거래 마감가는 1396.1원이다. 간밤 공개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중립금리의 불확실성을 지적하고 점진적이고 신중한 접근을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의사록은 "
    • 2024-11-27
    • 09:32:13
  •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위해 교육부·고용부 '맞손'…직업교육·고용서비스 연계 MOU
    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맞손을 잡았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7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동서울대학교에서 청년들의 직업능력 향상과 취업지원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교육부와 고용부는 이날 청년들이 내실 있는 직업교육훈련을 받고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직업계고 교육의 산업 현장성을 높이
    • 2024-11-27
    • 09:10:00
  • 산업인력공단 "고용24 취업공고 중 지게차운전기능사 우대 가장 많아"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중 지게차운전기능사를 채용에 우대하는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7일 고용24 기업 채용공고를 토대로 국가기술자격의 채용시장 활용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24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공부문 취업 정보포털이다. 지난해 고용24의 전체 채용공고 167만4560건 가운데 7.62%인 12만7612건이 국가기술자격을 채용요건으로 정하거나 우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능사 자격의 채용 활용 건수는 5만9976건(47.0%)으로 가장 많
    • 2024-11-27
    • 09:00:00
  • 최상목 "향후 6개월, 우리 산업 골든타임…정부도 플레이어 될 것"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우리 경제와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며 "정부는 뒤에서 밀어주는 '서포터'가 아닌 기업과 함께 달리는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맞바람의 속도가 점차 거세지고 있는 만큼 향후 6개월이 우리 산업의 운명을 가르는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신정부 출범 후 보편관세를 비롯한 정책
    • 2024-11-27
    • 08:37:13
  •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 절반 이상 정부가 분담
    정부가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기반시설에 대한 기업 부담을 덜기 위해 1조8000억원 규모의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을 분담한다. 연구개발(R&D) 장비를 시설투자에 포함하고 반도체 기업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율 상향도 추진한다. 정부는 27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반도체 생태계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는 산업별 맞춤형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회의체로 글로벌 통상&midd
    • 2024-11-27
    • 07:40:00
  • 11월 기업 체감경기 하락 전환…"트럼프 당선 영향 아직 미미"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한 달 만에 하락 전환됐다. 대기업과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경기가 악화된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대통령선거 재선 소식은 아직 기업 체감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91.5로 나타났다. CBSI는 지난 6월(95.7) 고점을 찍은 이후 9월(91.2)까지 세 달 연속 하락하다가 10
    • 2024-11-27
    • 06:00:00
  • 이제는 글로벌 기념일 '김치의 날'…aT "우수성 알려 수출 확대"
    지구 반대편의 아르헨티나까지 '김치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등 김치가 글로벌 소울푸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김치의 날' 지정에 힘써 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6일 aT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에서 '김치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올해까지 4개국 15개 지역에 걸쳐 '김치의 날'을 제정·선포한 상황이다. 식품 최초의 법정기념일인 '김치의 날'은 11월
    • 2024-11-27
    • 05:00:00
  • [에디슨의 귀환] 2030년 'DC 시장' 32조…주도권 쟁탈전 치열
    # 영국 북부 해안에 해상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면서 전압 불안정 등 문제가 발생했다. 육상 계통과 연결한 기존 교류(AC) 방식의 에너지 전송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은 기존 배전 철탑 중 일부를 직류화해 전송 용량을 확대했다. 영국 정부는 전송 손실 감소 등의 효과로 2050년까지 1867만 파운드(약 328억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직류(DC) 전력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등 DC 기반의 전력자원이 증가하면서 AC와 DC 변환손실이
    • 2024-11-27
    • 05:00:00
  • [안갯속 예산안 협상] 법정시한 코앞인데...증액·삭감 두고 與野 벼랑 끝 대치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여야가 벼랑 끝 대치 중이어서 올해도 법정 시한(12월 2일)을 넘기는 '지각 심사'가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실·경찰 특수활동비 예산을 대폭 칼질한 야당에 맞서 여당도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등 '이재명표 예산' 삭감을 공언하고 있어 시한 내 예산안 처리는 난망한 상황이다. 2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25일 진행된 감액 심사에서 관련 예산이 무더기로 심사 보류된 가운데 이날부터 증액 심사가 시작된다. 전날 열린 예결위 예산안조정소
    • 2024-11-27
    • 05:00:00
  • [안갯속 예산안 협상] 초유의 준예산 가능성…尹정부 약자복지·미래투자 올스톱 위기
    677조원에 달하는 정부 예산안을 두고 여야 간 샅바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사상 초유의 준예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준예산이 현실화하면 신규 사업에 대한 지출이 불가능해지는 만큼 민생 활력과 미래 도약에 방점을 찍은 정부 측 계획에도 제동이 걸리게 된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제7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열고 예산 항목별 세부 증액 검토에 착수했다. 예결위는 전날 대통령실과 경찰 특수활동비를 두고 충돌하면서 박정 예결위원장은 해당 안건에 대한 심사를
    • 2024-11-27
    • 05:00:00
  • [에디슨의 귀환] DC 도입 땐 전력량 6.6% 절감…TV 부품 51개 줄어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기존의 교류(AC) 방식에서 직류(DC)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DC를 도입할 경우 최대 6.6%의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따르면 DC 도입 땐 연간 35.9테라와트시(TWh)의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국내 143만2200만 가구가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현재 우리나라 전력계통은 교류(AC) 기반이며 발전소-송전선로-1차 변전소-송전선로-2차변전소-배전선로-변압기-소비자 순
    • 2024-11-27
    • 05:00:00
  • [에디슨의 귀환] 세계는 '직류' 전쟁...AI 시대 최적 솔루션 부상
    1893년 미국 시카고에서는 역사에 남을 '전류 전쟁(Current War)'이 벌어졌다. 토머스 에디슨과 니콜라 테슬라가 각각 직류(DC) 시스템의 안전성, 교류(AC) 방식의 경제성을 강조하며 송전 방식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이다. 결과는 테슬라의 승리로 돌아갔다. 에디슨의 DC 기술로는 전력을 멀리까지 전송하는 게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후 AC는 송배전 체계의 표준 기술로 군림했다. 한 세기가 훌쩍 지나 전류 전쟁이 재점화하는 모습이다. 과거의 단점을 보완한 DC 기술이 대용량 전송이 가능하다는 장
    • 2024-11-27
    • 04: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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