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어업인 10명 중 8명, 생산단계부터 기계 활용한다

  • 수산업 생산단계 기계화율 실태조사 발표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 사진김유진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 [사진=김유진 기자]
어선어업인 10명 중 8명은 조업 과정에서 기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수산업 생산단계 기계화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수산업 생산단계의 기자재 활용 수준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시행된 최초의 국가승인통계 해수부는 지난해 10월 1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전국 어선어업·양식업 경영제 1500개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2024년 기준 어선어업인의 77.8%가 기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양식업 분야(59.2%)의 기계화율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어구를 회수하는 과정(양망)에서 기계를 사용하는 비율이 86.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조 기자재 및 탐색장비의 기계 사용률은 67.6%에 달했다.

다만 스마트화의 비율은 0.1%에 그쳤으며 자동화 비율은 3.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어선어업 작업 단계별 기계화 정도를 보면 사용률이 가장 높은 기계는 어구 설치 작업에서 활용되는 양망기로, 78.6%의 비율을 보였다. 

한편 해수부는 '수산기자재산업 육성 및 스마트화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며 수산 기자재 산업 육성 근거를 마련했다. 추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수산기자재 시험·인증센터 구축 △수산장비 임대 등을 통해 산업 현장과 어업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영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조사는 수산업 생산단계의 기계화 수준을 체계적으로 파악한 첫 국가승인통계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어업 현장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수산기자재 산업 육성과 스마트 어업 기반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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