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상의 팩트체크
  • [기원상의 팩트체크] 우리나라 음주운전 처벌은 약하다?
    [기원상의 팩트체크] 우리나라 음주운전 처벌은 약하다?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신년회 등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음주운전이 해마다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9∼2023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7만5950건으로 1161명의 사망자와 12만256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음주운전사고가 전체 교통사고 중 차지하는 비율은 7.3%이며, 12월에는 목·금요일에 사고가 가장 많았다. 발생 시간대는 각종 모임으로 술자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10시~오전0시가 2024-12-26 11:07
  • [기원상의 팩트체크] 길거리서 사라진 캐럴...저작권 때문 아니다?
    [기원상의 팩트체크] 길거리서 사라진 캐럴...저작권 때문 아니다? 12월이 다가오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길거리에서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 캐럴이 흘러나와 자연스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길거리에서 크리스마스 흔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조용해진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상점들이 저작권료 문제로 캐럴을 틀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과연 저작권료 때문에 길거리에서 캐럴이 사라진 것일까? 캐럴, 저작권료 때문에 사라졌을까? 현행 저 2024-12-23 11:40
  • [기원상의 팩트체크] 윤석열 내란 혐의 밝힐 핵심 증거, 비화폰 뭐길래?
    [기원상의 팩트체크] 윤석열 내란 혐의 밝힐 핵심 증거, '비화폰' 뭐길래?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입증할 비화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이후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 공수처, 국방부가 합동한 공조수사본부와 검찰 등 수사 기관은 비화폰 확보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비화폰이란 '보안폰'이라고도 불린다. 일반 휴대전화 통화는 기본적으로 사람 음성을 신호화해 송출한 뒤 다른 휴대전화가 음성으로 변환해 수신하는 데 반해, 비화폰은 암호화 기술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송수신 과정에서 도청, 감청 등의 정보 유출을 막 2024-12-16 10:40
  • [기원상의 팩트체크] 콘서트 실황 영화는 왜 할인을 안 할까?
    [기원상의 팩트체크] 콘서트 실황 영화는 왜 할인을 안 할까? A씨는 평소 팬이었던 인기 가수의 콘서트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가 푯값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멀티플렉스 3사 기준 일반 영화는 주중 관람료가 1만5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지만 콘서트 영화는 일반 상영관에서 관람해도 2만원이 훌쩍 넘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각종 우대가, 할인쿠폰, 관람권, 상품권 사용과 카드사 즉시 할인 적용이 제한돼 제값을 주고 영화를 관람할 수밖에 없었다. 멀티플렉스 3사에서 개봉을 준비 중인 콘서트 영화는 그룹 플레이브의 팬 콘서트 '헬 2024-12-03 17:52
  • [기원상의 팩트체크] 박서진, 정신질환으로 병역면제...무조건 가능?
    [기원상의 팩트체크] 박서진, 정신질환으로 병역면제...무조건 가능? 트로트 가수 박서진은 한 인터뷰에서 "히트곡 하나만 내고 군대에 가고 싶다. 그런 노래를 내지 못하고 군대에 가면 사람들이 나를 잊을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며 입대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박서진이 여러 차례 언급하다보니 팬들은 자연스레 그가 올해 군대를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 11월 28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박서진이 병역 면제를 받은 것이 맞다. 20대 초반 가정사 등으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20대때 병역 면제를 판정받았던 박서진이 계 2024-12-02 15:04
  • [기원상의 팩트체크] 자연계 논술 문제 유출 논란에 한발 물러선 연세대…최대 피해자는 고1?
    [기원상의 팩트체크] '자연계 논술 문제 유출' 논란에 한발 물러선 연세대…최대 피해자는 고1? 문제 유출 논란이 제기된 연세대가 수험생들을 위해 한발 물러섰다. 그런데 이러한 조치로 인해 애먼 피해자가 생겼다. "논란된 논술 시험 추가 실시…1차 합격자는 그대로" 연세대가 "오는 12월 8일 추가로 2차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을 시행한다. 후속 조치를 오랜 기간 기다려 준 수험생과 학부모님, 그리고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는 입장문을 27일 발표했다. 이어 "1차 시험에 의해 선발하기로 한 261명은 정상적으로 1차 시험 결과에 따라 선발한다.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12월 1 2024-11-28 11:40
  • [기원상의 팩트체크] 올해만 3번째 등장한 심해어…실제로 종말 징조일까?
    [기원상의 팩트체크] 올해만 3번째 등장한 '심해어'…실제로 종말 징조일까? 일명 '지구 종말 물고기(Doomsday Fish)'로 불리는 심해어가 최근 3개월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세 차례 발견됐다. 그렇다면 수면 가까이 올라온 심해어는 정말 자연재해의 징조일까. ◇ 美 캘리포니아 해안서 올해만 3번째 목격 20일(현지시간) 미 CNN과 USA투데이는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 산하 스크립스 해양학연구소를 인용해 “지난 6일 샌디에이고 북부의 해변 그랜드뷰 비치에서 2.7∼3m 길이의 대형 산갈치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산갈치는 보통 수심 400~500m에 2024-11-27 15:16
  • [기원상의 팩트체크] 영화관 단독 개봉작…왜 팬데믹 이후 더 늘었을까?
    [기원상의 팩트체크] 영화관 단독 개봉작…왜 팬데믹 이후 더 늘었을까? 최근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의 영화 편성표를 살펴보면 재개봉작을 포함해 단독 재개봉만 8편 이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전보다 영화관들의 단독 개봉 비율이 높아진 상황. 영화관들은 왜 '단독 개봉'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을까? 영화관 관계자 A씨는 "배급사와 영화관의 전략적 제휴"라고 말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부연이었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관객수가 줄어 극장이 위축되었고 개봉 영화들도 손익 분기점을 넘기 어려워진 상황. 관계 2024-11-26 18:25
  • [기원상의 팩트체크] 정우성 말처럼 韓 난민, 수용률 낮을까…따져보니
    [기원상의 팩트체크] 정우성 말처럼 韓 난민, 수용률 낮을까…따져보니 배우 정우성은 지난 2018년 제주도에 도착한 예멘 난민 수용 문제에 관해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이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후 그는 꾸준히 난민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그는 10년간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 대사로 활동하며 난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활동했다. 그렇다면 그의 말처럼 한국은 난민을 얼마나 받아들이고 있는지 살펴봤다. ◇ 한국, 난민 신청 꾸준히 늘었지만…난민 인정률 하락 국제연합(UN)에 따르면 난민이란 인종 2024-11-26 17:13
  • [기원상의 팩트체크] "내 정보, 어디까지…" 영화관 예매 기록은 어떻게 활용되나?
    [기원상의 팩트체크] "내 정보, 어디까지…" 영화관 '예매 기록'은 어떻게 활용되나? 직장인인 A씨는 주말 동안 집 근처 멀티플렉스에서 영화를 보는 게 낙이다. 영화관 앱을 통해 편성표를 확인하고 눈여겨보았던 액션 영화 한 편을 예매했다. 영화관에 가니 캐러멜 팝콘의 냄새가 달큼하게 풍겼다. 키오스크를 통해 조회해 보니 적립 포인트가 제법 높아 캐러멜 팝콘과 콜라를 싸게 구매할 수 있었다. 영화 관람을 즐기는 한 관객의 평범한 일상이지만 우리는 이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A씨의 연령부터 사는 지역과 선호하는 영화 장르까지 '예매 기록'에 담겨있다. 영화관은 관객들에 대한 2024-11-25 18:38
  • [기원상의 팩트체크] 제로 슈거 식품, 정말 혈당관리에 도움 될까…당뇨환자가 직접 먹어보니
    [기원상의 팩트체크] 제로 슈거 식품, 정말 혈당관리에 도움 될까…당뇨환자가 직접 먹어보니 혈당 관리, 다이어트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제로 슈거' 식품도 인기다. '제로 음료'부터 '제로 과자'까지 제품군이 점점 다양해지는 가운데, 정말 제로 칼로리 제품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지 살펴봤다. ◇'제로 슈거', 일반 식품과 무엇이 다를까 통상적으로 '제로 슈거'라는 표현은 음식이나 음료에 당이 없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그러나 이는 제로 슈거 제품 정의에 맞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00g 또는 100㎖당 당이 0.5g 미만이면 제로 슈거를 표시 2024-11-21 14:31
  • [기원상의 팩트체크] "진절머리나" 백종원도 발끈한 젠트리피케이션...막을 순 없을까
    [기원상의 팩트체크] "진절머리나" 백종원도 발끈한 젠트리피케이션...막을 순 없을까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예산시장 재개장을 앞두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유튜브 채널에 '재개장에 6개월이나 걸린 이유, 와 보시면 압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오픈 준비 중인 상인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상인들은 터무니없이 상승한 임대료 문제에 대해 하소연했다. 한 상인은 월세가 10만원에서 20배 오른 200만원까지 인상됐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진절머리가 나는 사람이다. 비싼 임대료 때문에 시장의 경쟁력을 무너뜨린다고 판단되면 저희와 마음이 맞는 분들을 모시고 시장을 2024-11-20 15:07
  • [기원상의 팩트체크] 히잡 거부하면 치료 받는다? …착용 언제부터 시작됐나
    [기원상의 팩트체크] 히잡 거부하면 치료 받는다? …착용 언제부터 시작됐나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의 이란 영사관 인근에 최근 이란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히잡 착용 단속에 항의하며 '속옷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이란 여대생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밀라노투데이에 따르면, 이 벽화는 이탈리아의 팝아티스트 알렉산드로 팔롬보가 지난 10일 공개한 작품이다. 팔롬보는 이 여대생의 석방을 촉구하기 위해 이란 영사관 인근 건물 외벽에 이 그림을 그렸다. 벽화에서 여성은 이란 국기가 그려진 속옷 상의와 영어로 '자유'(freedom)라는 단어가 적힌 빨 2024-11-19 16:15
  • [기원상의 팩트체크] 일회용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이 가득하다?
    [기원상의 팩트체크] 일회용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이 가득하다? 가을철 건조해진 날씨 탓에 뻑뻑한 안구를 위해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인공눈물 용액에 미세플라스틱이 가득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사용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이? 16일 고대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 연구팀은 국내 시판 중인 히알루론산 성분의 인공눈물 5개 제품(다회용 2개, 일회용 3개)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부분 제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5개 인공눈물 제품을 개봉한 후 처음 나오는 한 방울의 액체와 나머지 남은 액체의 미 2024-11-18 14:10
  • [기원상의 팩트체크] 또 확산되기 시작하는 변종 엠폭스...성병이라 백신 없다?
    [기원상의 팩트체크] 또 확산되기 시작하는 '변종 엠폭스'...성병이라 백신 없다? 높은 치명률과 감염력을 가진 아프리카발 변종 엠폭스(MPOX)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도 발견됐다. 지난달 말 영국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지 2주 만이다. 이번 미국 감염자는 최근 동부 아프리카를 방문했다가 새롭게 등장한 하위계통 1b형(Clade 1b)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9월부터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1b형은 현재 독일, 인도, 스웨덴, 태국, 영국에 이어 미국까지 감염자가 나온 상태다. 1b형은 2b형보다 전파력이 빠르고 치명률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8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 2024-11-18 14:08
  • [기원상의 팩트체크] 사탐런에 학부모도 2025 수능 응시 러시…의대 열풍 속 과탐 2개 선택은 불이익?
    [기원상의 팩트체크] '사탐런'에 학부모도 2025 수능 응시 러시…의대 열풍 속 과탐 2개 선택은 불이익? 오늘(14일) 실시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나타난 일명 '사탐런' 현상으로 과학 탐구 2개를 선택한 이과생들이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윤석열 정부의 파격적인 의대 증원 정책 발표로 인해 올해 역대급 '수능 N수 열풍'이 분 가운데, 주요 상위권 대학 의·약학 등 자연 계열 입시에서 지정 과목 제한이 대폭 완화되며 '사탐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사탐런'은 과학 탐구 대신 사회 탐구 영역을 택하는 경우를 뜻하는 신조어다. 최근 자연계 학생들 2024-11-14 15:29
  • [기원상의 팩트체크] 또다시 일어난 전기차 화재...일반 차보다 화재 위험성 높다?
    [기원상의 팩트체크] 또다시 일어난 전기차 화재...일반 차보다 화재 위험성 높다? 인천 청라에서 벌어진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공포증'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8월 1일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오르며 불길이 치솟았다. 불은 삽시간에 인근 차량들로 번졌고, 차량과 아파트에 큰 피해를 주고 8시간 만에 겨우 진화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해당 전기차는 주차된 지 이미 59시간이 지난 상태였고, 주차된 후 외부 충격 또한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대대적인 조사에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3개월 2024-11-14 14:58
  • [기원상의 팩트체크] 가상화폐 거래소 마다 코인 가격 왜 다를까
    [기원상의 팩트체크] 가상화폐 거래소 마다 코인 가격 왜 다를까 가상화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거래소마다 동일한 코인의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한 번쯤 경험해 봤을 것이다. 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주요 코인의 가격이 거래소마다 차이가 나는 걸까? 첫 번째 이유는 금융당국의 규제가 없기 때문에 가상자산의 가격은 거래소마다 다르다. 이는 거래소마다 시스템, 거래량, 서버 용량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주식의 경우, 코스피, 코스닥 시장 등 전체 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주식을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장 시작 시간, 장 마감 시간을 두고 공통된 거래가 약속된 2024-11-13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