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혜 기자의 최신 기사

  • 넥서스 경장편 대상에 신보라 작가 '울트라맨을 위하여' 신보라 작가 “균형보다는 불균형에 대해서, 그리고 완성보다는 흔들림에 대해서 오래도록 이야기하게 될 것 같아요.”   제5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에서 <울트라맨을 위하여>로 대상을 받은 신보라 작가(31)는 15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신보라 작가는 “'기울어져 있는 소
    12일전
  • 광복 80주년 기념 일월오봉도·단청 담은 Z 폴드7·플립7 굿즈 출시 갤럭시 Z 폴드 7(랜더링 이미지) 국가유산진흥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SK텔레콤과 갤럭시 Z 폴드7·플립7 사전 예약 혜택으로 ‘T다이렉트샵 X 국가유산진흥원’ 콜라보 스페셜 액세서리 기프트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콜라보 스페셜 액세서리 구성품은 휴대폰 케이스, 텀블러, 스마트톡 등이다. 갤럭시 Z 폴드7은 조선시대 국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는 궁중 회화인 일
    12일전
  • 극락왕생 기원하는 '봉은사 생전예수재' 국가무형유산 됐다 '봉은사 생전예수재' 택전의식 국가유산청은 '봉은사 생전예수재'를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으로 지정하고 (사)생전예수재보존회를 보유단체로 인정한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전승교육사 이병우씨를 명예보유자로 인정한다. 생전예수재는 살아 있는 자가 사후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교의례다. 봉은사 생전예수재는 '동국세시기'(1849)에 19세기 중반 윤
    12일전
  • 스승과 제자, '두 대의 피아노, 하나의 하모니' 손민수와 임윤찬 “저희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인 동시에 생각해보면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사람 둘이 만나서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이기도 하죠. 전혀 다른 두 명의 인격체가 만나, 많은 시간 고민하고 사투해서 얻어낸 음악 그 자체로 이 연주의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요. 선생님과 연주하는 것은 언제나 제겐 축복이에요.” -임윤찬    전혀 다른 두 명의 인격체가 만나, 두 대의 피아노와
    14일전
  • [윤주혜의 C] 서둘지도 쉬지도 않고, 한글 서예 외길을 걷다 서희환, 월인천강지곡, 1980, 188x550cm, 종이에 먹,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소장. “국전이 생긴 뒤 17년 만에 서예 부문으로서는 최초의 대통령상 수상자가 된 서희환 교사는 성동구 보잘것없는 하숙방에서 수상 소식을 전해 듣고 '나 자신의 기쁨보다 한국 서예계의 개가'라고 흐뭇해했다.” (1968년 9월 28일 동아일보 ‘대통령상 탄 서희환씨’ 중) &
    14일전
  •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가 12일(현지시간) 오전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2010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15
    15일전
  • [따끈따끈 신간] 비잔티움 문명 外   비잔티움 문명=앙드레 기유 지음, 김래모 옮김, 한길사   프랑스 아날학파의 전통을 잇는 역사학자 앙드레 기유는 비잔티움 세계의 지리와 생태, 제도와 권력, 사회와 경제, 사상과 신앙, 예술과 일상의 모든 층을 종합적으로 조망한다. 텍스트와 도판, 사료와 증언을 교차해 입체적 문명사를 구성한다.   저자는 비잔티움의 토양과 물, 농업과 이주가 그 사회를 어떻게 재편했는지를 추적하고 이를 통해
    15일전
  • 김수자, 佛 문화예술 공로 훈장 '오피시에' 수훈 "韓 현대미술 세계에 알려"   김수자 작가가 9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 수훈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진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1일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 ‘오피시에’를 수훈한 한국 현대미술 김수자 작가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이번 수훈은 한국 현대미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쾌거이며, 2026년 한
    16일전
  • 문화도 '실용주의'…놀유니버스 대표 최휘영 문체부 장관에 대통령실은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이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가 실용주의 국정 기조를 문화 분야에도 적용한다. 11일 이재명 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이사(61)를 발탁했다. ‘문화 강국’ 실현을 위한 실용 중심의 정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최 후보자는 여행과 문화 콘텐츠를
    16일전
  • [신간] 빛의 혁명,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이 책은 계엄의 뿌리에서부터 대통령 파면에 이르기까지, 2024년 12월 3일부터 2025년 4월 4일까지의 역사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냈다.   3선 의원 출신 현직 언론인인 저자 민병두는 계엄의 태동과 비상계엄 선포, 대통령 탄핵까지 이르는 숨 가쁜 전개 과정을 다층적인 시선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12월 3일 내란을 진압하고 윤석열을 파면하기까지의 역사적 시간을 ‘12·3
    16일전
  • [기자의눈] 히틀러의 미술관 전쟁…문제는 '사람' <퇴폐 미술전(Degenerate Art)> 전시 도록, 앞표지(왼쪽)와 31쪽(오른쪽). 1937년 독일서 발행. 1937년 7월 독일에서는 두 개의 전시가 연이어 열렸다. 18일에는 <위대한 독일 미술전>이, 바로 다음 날인 19일에는 <퇴폐 미술전>이 각각 개막했다. 두 전시의 목적은 뚜렷했다. 나치 지도부의 잣대로 뛰어난 독일 예술과 수치스러운 퇴폐 예술을 나눠, 나치가 추구하는 민족
    16일전
  • ACC와 10년만 재회, 료지 이케다 "콘서트 즐기듯 전시 즐겨달라" _data_verse 1_2_3__photo by National Asian Culture Center_2-min. "콘서트는 그 누구도 메시지에 대해 질문하지 않죠. 관객들이 콘서트를 즐기듯 제 전시를 즐겼으면 좋겠어요."  사운드아트 거장 료지 이케다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10년 만에 재회했다. 2015년 ACC 개관 당시 ‘test pattern (2015)&r
    17일전
  • 스페인 사로잡은 K-현대무용, 전석 매진 쾌거 휴먼스탕스 시나위 현장사진 한국 무용 공연이 451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스페인 현지에서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의 대표 공연행사인 ‘문화를 잇는 몸짓(Un baile entre culturas)’이 지난 4일 스페인 마드리드 마타데로 무용센터 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7일전
  •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에 정옥순 씨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정옥순씨를 인정했다. 사진은 정옥순 씨.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정옥순씨를 인정하고, ‘대금정악’ 보유자로 임진옥씨를 인정 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인정된 정옥순씨는 1969년 고(故) 박귀희(1921~1993)
    17일전
  • 연습부터 환호성…슈퍼스타 심킨 '백조의 호수'서 비상 발레리노 다닐 심킨이 8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예술의전당&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기자간담회에서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예술의전당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세계적인 발레리노 다닐 심킨(37)과 함께 클래식 발레의 진수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다닐 심킨의 국내 전막 공연 첫 출연이다.   &lsq
    18일전
  • [종합] 부글부글 끓는 가마솥 지옥서 피어난 '연꽃' 변성왕도 연화화생 장면 새빨간 장작불이 타는 둥근 가마솥 속 부글부글 끓는 물이 새하얀 연꽃이 활짝 피는 극락세계로 바뀌었다. 쇳물이 끓는 솥에 삶기는 고통을 받는 지옥 ‘확탕지옥’은 통상 죽은자(망자)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최근 일본에서 환수한 ‘시왕도’에는 끓는 물이 연꽃이 피어나는 연지로 바뀌어 화생한 모습이 묘사
    19일전
  • '불교미술의 진수' 고려 사경과 조선 불화 일본서 귀환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 변상도 우리 불교 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문화재들이 일본에서 환수됐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8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와 ‘시왕도’를 최초로 공개했다.   1334년에 제작한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주
    19일전
  • 서울문화재단, 광복주간 선포…한달간 예술로 이어간다 광복 80주년 노들섬 태극기 랩핑전시 예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문화재단은 시민이 일상에서 독립의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예술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노들섬과 대학로극장 쿼드 등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는 태극기를 소재로 광복의 가치와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낸 전시
    19일전
  • 박영희 음악, 부산시향의 손길로 베를린 심장부에 닿다 빈리히 호프 예술감독이 7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이하 부산시향)이 오는 9월 세계 오케스트라의 심장부, 베를린 필하모니의 메인 오디토리움에 선다. 독일 무직페스트 베를린(Musikfest Berlin)이 2005년 시작된 이래, 아시아 오케스트라가 공식 초청돼 이 무대에 오르는 것은 사상 최초다.   이번 초청을 주도한 인물은 빈리히 호프 예술
    20일전
  • 아르코 썸 페스타, 대학로 먼저 물들였다 2025 아르코 썸 페스타 프리뷰 위크 무용 축제 쇼케이스 모습 한국판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2025 아르코 썸 페스타(ARKO SUM FESTA)'가 대학로를 먼저 물들였다. 프리뷰 위크를 시작으로 아르코 썸 페스타는 7월부터 8월까지 서울, 부산, 인천, 춘천, 대전, 청주 등에서 17개 공연 축제가 릴레이처럼 펼쳐지며 전국 각지를 공연예술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
    20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