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우크라 차기 협상 곧 발표…각서 마무리 단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차기 협상이 곧 발표된다고 예고했다. 리아노브스티 통신은 라브노프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3회 안보문제 담당 국제고위대표 회의에서 "우리는 16일 이스탄불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내 차별적 법률 폐지를 주장했다. 곧 발표할 다음 협상에서도 이를 계속할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2차 협상도 이스탄불에서 열리길 희망하고 있다. 또한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 평화를 2025-05-28 22:01
-
日, 7자리 '디지털 주소'로 배송 가능하게 한다..."택시, 드론에도 적용" 일본이 영문자와 숫자를 조합한 일곱자리 표기로 주소를 식별하는 ‘디지털 주소’를 도입했다. ‘ABC-1234’와 같은 표기 체계로, 인터넷에서 주소를 입력할 때 오류를 줄이고 배달 업무를 지금보다 손쉽게 하기 위해 시작된 서비스다. 향후 보급이 확대되면 택시 이용이나 드론 배송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주소’는 동네 단위로 부여하는 기존의 우편번호와 달리 개별 주택이나 건물, 사무실에 각각 부여하는 고유 부호다. 즉 기존 우편 번호는 지역과 연결되는 2025-05-28 21:33
-
하버드 재학생 수백명, 反트럼프 시위..."학생들 건드리지 말라"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 미국 아이비리그의 명문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이 항의 시위를 개최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보스턴 하버드대 캠퍼스에서는 수백 명의 학생들이 모여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를 비판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트럼프=반역자’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강의실의 학생들을 건드리지 말라”는 구호를 연이어 외쳤다. 시위에 참가한 재학생 앨리스 고이어는 “주변의 외국인 친구와 교수, 연구자들이 추방당하 2025-05-28 17:51
-
美국방부 "헤그세스 장관, 샹그릴라대화 참석...31일 연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에 참석한다. 미 국방부는 27일 헤그세스 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전체 회의에서 공식 연설에 나설 예정이며, 체류기간 중 아시아 주요국들과의 3자 또는 다자 회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주최국 싱가포르의 로런스 윙 총리를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도 예정돼 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미국·일본·호주·필리핀 4개국 국 2025-05-28 16:41
-
한반도도 전쟁구역으로?...'원 시어터' 구상 띄우는 일본 일본이 중국 견제를 염두에 두고 한반도와 동중국해·남중국해 등을 하나의 ‘전쟁 구역(전역)’으로 통합해 대응하는 ‘원 시어터’(One Theater) 구상을 관련국과 공유하기 위해 공들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이를 주도하고 있는 나가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구상의 명칭이 주변국을 자극하지 않도록 명칭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 관련 국가들과의 구상 공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 시어터’ 구상은 중국을 2025-05-28 15:25
-
日, 관세협상서 美에 "반도체 수조원어치 사겠다" 제안 일본 정부가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미국산 반도체 제품을 수십억 달러(수조원)어치 구매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반도체 수입액은 최고 1조엔(약 9조5000억원)에 이를 수 있으며, 엔비디아 제품을 염두에 두고 이 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센터(DC)용 반도체 시장에서 80% 점유율을 차지한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자국 정보통신(IT) 기업이 미국산 반도체를 구매할 수 2025-05-28 10:42
-
美·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 검토 앞당겨…트럼프 의중 반영됐나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이행사항 검토 개시 시점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뜻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수개월 빨라지게 됐다. 2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엘솔데멕시코 등에 따르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취재진과 만나 “T-MEC(티멕·USMCA의 멕시코 내 표기)에 대한 계획된 검토가 올해 4분기 초에 공식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시 시점은 9월 말 또는 10월 첫째 주가 될 것”이 2025-05-28 10:07
-
체코 "한수원 원전 최종계약 10월 이후 연기 가능성" 체코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최종 계약을 10월 현지 총선 이후로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과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가 법적 문제를 제기하며 발목을 잡은 탓이다. 이번 계약 지연에 따라 체코와 한수원의 추가 프로젝트 협상도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7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는 이날 두코바니 원전 사업과 관련해 “2036년 신규 원전 가동 일정은 여전히 유효하나 계약 시점은 총선 이후가 2025-05-28 09:17
-
트럼프 "캐나다, 美 51번째 주 되면 골든돔 공짜...아니면 84조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캐나다의 ‘골든돔(미국 미사일 방어망)’ 동참과 관련해 “그들(캐나다)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면 한 푼도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캐나다는 미국의 멋진 골든돔 시스템의 일부가 되기를 원한다”며 “이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 그들이 별도 국가로 남는다면 그것(골든돔)은 610억달러(약 84조원)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2025-05-28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