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대미 보복관세에 車·항공·위스키 포함…협상 결렬 시 시행
    EU, 대미 보복관세에 車·항공·위스키 포함…협상 결렬 시 시행 유럽연합(EU)이 새롭게 마련한 대미 보복관세 패키지에 자동차, 항공기, 버번위스키 등 미국의 주력 수출품이 대거 포함됐다. EU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복관세를 발효할 예정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유예 기간인 8월 1일(현지시간)까지는 보복 조치 없이 협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유럽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 등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전날 27개 회원국에 2차 보복조치 적용 대상 목록이 적힌 206쪽 분량의 2025-07-16 14:33
  • 日, 참의원 과반 붕괴 우려 속 10년물 금리 급등…17년来 최고
    日, 참의원 과반 붕괴 우려 속 10년물 금리 급등…17년来 최고 일본의 장기 금리 지표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5일 한때 약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국채 가격 하락)했다. 일본은 올해 들어 장기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오는 20일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여당 과반 의석이 붕괴될 우려가 나오면서 재정 악화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한때 도쿄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1.595%를 기록했다. 이는 ‘리먼 쇼크’ 직후인 2008년 10월 이후 16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와 관련해 일본 현지 언론들은 2025-07-16 14:08
  • 美, 브라질에 무역법 301조 칼 꺼내...브라질 관세 유예 요청 안 할 것 맞불
    美, 브라질에 '무역법 301조' 칼 꺼내...브라질 "관세 유예 요청 안 할 것" 맞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 정부를 상대로 50% 관세 부과를 예고한 데 이어 무역법 301조에 따른 불공정 무역 행위 여부 조사를 지시했다. 브라질이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하자 미국이 무역 및 관세 공세를 압박하는 양상이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우리는 1974년 제정된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브라질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디지털 통상 및 전자결제 서비스와 관련한 브라질 정부 조처·정책·관행&r 2025-07-16 11:22
  • 美·인니 무역협정 체결...대미 관세 32→19%
    美·인니 무역협정 체결...대미 관세 32→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와의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영국과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 무역 협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인도네시아의 존경받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통화한 뒤 인도네시아와 중요한 (무역)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도네시아는 우리(미국)에게 수출하는 모든 상품에 19%의 관세를 지불할 2025-07-16 10:03
  • 美 6월 소비자물가 2.7% 상승…예상치 부합
    美 6월 소비자물가 2.7% 상승…예상치 부합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등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1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선 0.3% 올랐다. 상승률이 5월(2.4%) 대비 반등하며 지난 2월(2.8%) 이후 가장 높았다. 다만 전년 대비 및 전월 대비 상승률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지난달 0.1%포인트 상승에 이은 6월 소비자물가의 상승세는 관세의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2025-07-15 21:58
  • 美관세 압박에 크렘린궁 매우 심각해...분석할 시간 필요
    美관세 압박에 크렘린궁 "매우 심각해...분석할 시간 필요"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100%의 2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한 것에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15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대통령의 발언은 매우 심각하다"며 "그들 중 일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분명 미국이 무엇을 말한 것인지 분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페스코프 대 2025-07-15 21:15
  • 트럼프 관세에도 美물가 안 올라...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애국심 덕
    트럼프 관세에도 美물가 안 올라...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애국심 덕"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애국심을 그 이유로 꼽았다. 해싯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 사이에 수입품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백악관 보고서를 거론하면서 “데이터에 많은 애국심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미국 제품을 구매할 때 더 나은 제품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 2025-07-15 18:28
  • 日방위백서, 21년 째 독도는 일본땅 주장…정부 즉각 철회 촉구(종합)
    日방위백서, 21년 째 '독도는 일본땅' 주장…정부 "즉각 철회 촉구"(종합) 일본 정부가 이시바 시게루 내각 출범 이후 처음 발간된 방위백서에서도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 측에 강력 항의하며 이 같은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15일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방위성이 발간한 2025년도 방위백서를 채택했다. 방위백서에는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2025-07-15 18:15
  • 불붙은 트럼프 관세 드라이브, 이번에는 드론·폴리실리콘·토마토 겨냥…경제 부작용 우려도(종합)
    불붙은 트럼프 관세 드라이브, 이번에는 드론·폴리실리콘·토마토 겨냥…경제 부작용 우려도(종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드라이브가 무섭다. 지난주부터 20개국 이상 교역국에 관세 서한을 발송한 데 이어 이번에는 드론 및 폴리실리콘에 대한 관세 부과 사전 작업에 착수했고, 멕시코산 토마토에도 관세를 부과하고 나섰다. 다만 각종 관세에 따른 경제적 후폭풍도 우려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드론과 드론 부품, 폴리실리콘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이번 조치는 미국이 기술·에너지 안보를 명 2025-07-15 17:19
  • 사우디, 11조원 규모 태양광·풍력 발전소 짓는다
    사우디, 11조원 규모 태양광·풍력 발전소 짓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11조원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를 건설한다. 14일(현지시간) 사우디 매체 사우디가제트 등에 따르면 사우디 발전업체 ACWA 파워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83억 달러(약 11조4900억원)를 투자해 사우디에 15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사우디 국부펀드가 소유한 ACWA 파워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가 전력 구매업체와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우디 4개 지역에서 태양광(5개)과 풍력(2개)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ACWA 파워와 파트너사들의 공동 성명 2025-07-15 15:41
  • 日참의원 선거 중간 판세에 불안한 이시바…과반 획득 못할 듯
    日참의원 선거 중간 판세에 불안한 이시바…'과반 획득 못할 듯' 이시바 시게루 총리 내각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가진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으로 구성된 여당이 초반 판세보다 더욱 열세로 전환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15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대로 가면 여당이 참의원 의석 과반 유지가 어려울 것이라고 선거 중반 판세를 분석했다. 아사히신문이 13∼14일 전국의 유권자 1만2188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당이 참의원 의석 과반인 125석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상태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집권 여당인 자민당은 이번 선 2025-07-15 14:17
  • 美, 멕시코산 토마토에 17% 관세...멕시코 불공정 조처
    美, 멕시코산 토마토에 17% 관세...멕시코 "불공정 조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4일(현지시간)부터 멕시코산 신선 토마토에 대해 17.09%의 관세를 즉시 부과하기로 했다. 멕시코산 토마토는 미국 토마토 소비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번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미 정치매체 더힐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농민들이 오랫동안 불공정한 무역 관행으로 피해를 봤다”며 관세 부과 이유를 발표했다. 이어 “오늘 이런 상황은 끝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2019년 멕시코와 2025-07-15 14:08
  • 日방위백서, 21년째 독도는 일본땅…2년 연속 한국은 파트너 표현도
    日방위백서, 21년째 '독도는 일본땅'…2년 연속 한국은 '파트너' 표현도 이시바 시게루 내각 출범 이후 첫 발간된 일본 방위백서에서도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이 담겼다. 그러면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한국을 여러 과제에 함께 대응해야 할 ‘파트너’로 규정했다. 일본 정부는 15일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방위백서를 채택했다. 독도와 관련된 표현은 지난해와 같았다. 방위백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보환경’을 기술한 부분에서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 2025-07-15 13:32
  • 美, 드론·폴리실리콘 조사 시작...품목별 관세 부과 발판 마련
    美, 드론·폴리실리콘 조사 시작...품목별 관세 부과 발판 마련 미국 상무부가 드론 및 폴리실리콘 수입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하며 추가 관세 부과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드론과 드론 부품, 반도체 및 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 1일부터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착수됐다. 이 법에 따라 상무장관은 최대 270일 이내에 조사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한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안보에 위협 2025-07-15 10:48
  • 모스크바-평양 직항 여객기 27일 첫 운항…북러 밀착 가속
    모스크바-평양 직항 여객기 27일 첫 운항…북러 밀착 가속 러시아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을 오가는 직항 항공편이 27일(현지시간)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러시아와 북한의 수도가 처음 직항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계기로 본격화한 양국 밀착 관계가 한층 강화되는 모양새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교통부는 노드윈드 항공사가 27일부터 모스크바와 평양 간 직항편을 운항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노드윈드는 지난달 러시아항공청에 주 2회 모스크바-평양 직항 노선 승인을 요청했고, 러시아항공청은 지난 9일 이를 허가했 2025-07-15 10:20
  • 트럼프 관세 서한이 곧 협정이지만 항상 대화에 열려 있어
    트럼프 "관세 서한이 곧 협정이지만 항상 대화에 열려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주요 무역 대상국에 발송한 ‘관세 서한’이 실질적인 무역협정과 동일하다고 주장하면서도 향후 협상 가능성은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취재진의 EU와의 무역 협상 관련 질의에 “서한이 협정이다. 협정은 이미 이뤄졌다. 더 이상 협상할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들(EU)은 2025-07-15 09:31
  • [ASIA Biz] 日 방위비 언급 피하라 美에 요청...자민당, 선거 앞두고 여론 악화 우려
    [ASIA Biz] 日 "방위비 언급 피하라" 美에 요청...자민당, 선거 앞두고 여론 악화 우려 일본 정부가 오는 20일 예정된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미국에 방위비 증액과 관련된 언급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의 방위비 증액 압박이 표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사히 신문은 13일 일본 정부가 참의원(상원) 선거를 의식해 미국 측에 “방위비 증액에 대해 회담에서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비공식적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3.5% 수준의 방위비 확대를 요구한 사 2025-07-15 06:00
  • 우크라, 보안국 요원 암살되자 보복 작전…러 요원 2명 제거
    우크라, 보안국 요원 암살되자 보복 작전…러 요원 2명 제거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자국 정보요원 암살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요원들을 추적해 제거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SBU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 보안국(FSB) 요원 2명을 추적해 제거했다고 말했다. SBU는 이들이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발생한 SBU 소속 이반 보로니치 대령 암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로니치 대령은 대낮 주차장에서 괴한에게 수차례 총에 맞아 숨졌다. SBU는 남녀 2명이 보로니치 대령을 살해한 2025-07-14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