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부치치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며칠 내에 중국에서 시 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부치치 대통령은 "우리는 최종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과 20일 중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는 이미 발표됐다. 그 며칠 뒤 우리는 시 주석과 회담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5주년에 맞춰 오는 19~20일 시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친 지 나흘 만에 이뤄지는 일정이다. 미국과 중국이 이란·대만 문제, 무역 갈등 등 핵심 현안에서 뚜렷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과 달리, 러시아와 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전략적 밀착을 과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부치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에 이어 우리도 중국을 공식 국빈 방문하게 된 것은 특별한 영광"이라며 "이번 방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치치 대통령이 이끄는 세르비아는 유럽 내 대표적인 친중 국가로 꼽힌다. 세르비아는 중국이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육상·해상으로 잇겠다는 구상인 일대일로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발전소와 철도 등 인프라 건설을 추진해왔다.
또한 부치치 대통령은 유럽연합(EU) 가입 의지를 밝히면서도 친러시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해 러시아 전승절 행사 참석차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서는 등 서방의 대러 압박 기조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 EU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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