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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日 총리, 사임 표명..."지금이 퇴진할 적절한 시기"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밝히며 총리 취임 11개월 만에 퇴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7일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매체들은 이시바 총리가 이날 오후 총리 관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사퇴의사를 밝히며 "새로운 (자민당) 총재를 뽑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과 관세 협상이 일단락된 지금이 퇴진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후진에게 길을 양보하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미일 관세 협상과 2025-09-0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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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공식 사임 발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사임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지난해 10월 총리 취임 이후 불과 1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자민당 총재이기도 한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관세협상을 마무리한 지금이 적절한 퇴진 시기라며 사임 이유를 설명했다. 이시바 총리는 8일 당 소속 의원 295명과 지방조직 대표 47명 등 총 342명을 대상으로 조기 총재 선거 실시 여부를 묻는 절차가 시작되기 전에 거취를 정한 2025-09-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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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이시바 총리, 자민당 조기 총재선거 앞두고 사임 의향 굳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의 조기 총재 선거 실시 여부 결정에 앞서 사임 의향을 굳혔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8일 자민당이 국회의원 295명과 전국 47개 광역지자체 지부 대표 등 총 342명을 대상으로 임시 총재 선거 실시 여부를 묻기 전에 당의 분열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이시바 총리가 자진 사임을 통해 당내 혼란을 수습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짚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7월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한 2025-09-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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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트럼프, APEC 방한 준비…미·중 정상회담 진지한 논의 이뤄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준비하고 있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회담 추진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투자 유치를 포함한 경제 협력도 트럼프 대통령 방한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전망된다. CNN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이 APEC 2025-09-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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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트럼프 정한 곳에 '45일 내 765조원' 투자해야...안 하면 관세폭탄 지난 7월 미국과 일본이 체결한 무역 합의에는 미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서명한 뒤 공개한 미·일 양해각서에는 일본이 고율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제공하는 5500억 달러(약 765조원)의 투자자금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원칙이 담겼다. 먼저 투자처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하게 돼 있다. 미국 상무부 장관이 의장을 맡는 미국 정부의 투자위원회가 투자처를 추천하면 미국 대통령이 추천받은 후보군에 2025-09-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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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남아공 G20 불참…내년 정상회의는 美플로리다주 '트럼프 리조트'서 개최 내년도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미국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2026년 G20 정상회의가 미국의 가장 위대한 도시 중 하나인 플로리다의 마이애미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026년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거의 2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G20 정상회의는 트럼프 2025-09-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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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미국과 전후 가자 재건안 논의…유엔총회 아수라장 되나 유엔이 전후 가자지구 재건 계획안을 미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계획안에는 전후 가자지구에 1년짜리 전문가 기술관료주의 정부, 국제 안정화군(stabilisation force) 설치, 하마스 무장해제, 팔레스타인인 대규모 추방 금지 방안 등이 담겨 있다. 계획안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이 논의는 곧 열릴 예정인 유엔총회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여부를 둘러싼 각국의 의견 충돌 속에 아수라장으 2025-09-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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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호주, 2+2 회의 개최…중국 염두 "억지력 한층 더 강화" 일본과 호주가 5일 도쿄에서 외교·국방장관회의(2+2)를 개최하고 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공세를 높이고 있는 중국에 대응하려는 모습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측에서는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과 나카타니 겐 방위상이, 호주측에서는 페니 웡 외교부 장관과 리처드 말스 부총리겸 국방장관이 2+2회의에 참석했다. 양측은 안보와 방위협력을 강화해야 할 특별한 전략 파트너로 동지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midd 2025-09-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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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손목에 2000만원 IWC 시계…김주애는 구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서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장면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NK뉴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전날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IWC 샤프하우젠의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모델로 추정됐다. 해당 제품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약 1만4100달러(한화 약 2000만 원) 2025-09-0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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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조기 총재 선거 여부 결정되는 '8일' 주목…이시바 정권 향방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집권 후 주요 선거에서 줄줄이 패하면서 당 안팎의 퇴진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일 이시바 정권의 운명이 기로에 설 전망이다. 자민당은 8일 조기 총재 선거 실시에 대한 당내 찬반 의사를 확인한다. 이시바 총리의 참의원(상원) 선거 패배 후 당내 ‘반 이시바’ 세력을 중심으로 퇴진 요구가 커지면서 자민당 규칙 6조4항(리콜 규정)에 따라 조기 총재 선거 가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자민당 의원 295명과 광역지자체 지부 대표자 47명 등 총 342명이 참여 2025-09-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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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베네수 마약운반선 공격…테러리스트 11명 사망" 미군이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을 공격해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에 폭격을 가해 테러리스트 11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오늘 아침 나의 명령으로 미군들은 남부사령부 관할 지역에서 식별된 트렌데아라과(TdA) 마약테러분자들에게 공격을 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공격은 테러리스트들이 불법 마약 운반을 위해 국제 수역에서 미국으로 향하고 있을 때 진행됐다 2025-09-0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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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美, 5월 국방장관 회담 성명에 北비핵화 언급 거부" 미국이 지난 5월 말 열린 4개국 국방장관 회의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를 공동성명에 명기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5월 31일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일본, 호주, 필리핀 국방장관과 연 4개국 회의에서 북한 비핵화 관련 문구 삽입을 완강히 거부했다. 당시 헤그세스 장관은 중국에 대해서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동·남중국해에서의 위협을 비판하는 내용을 성 2025-09-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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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8일 조기 총재 선거 여부 결정…아소·고이즈미 변수 주목 일본 집권 자민당이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정치적 운명을 좌우할 조기 총재 선거 실시 여부를 오는 8일 결정한다. 당내 중진과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의 선택이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3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2일 의원 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적절한 시기에 책임을 판단하겠지만 우선은 국민이 원하는 것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총리직 유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일각에서는 7월 참의원 선거 패배 원인을 공유한 이날이 ‘명예로운 2025-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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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푸틴, 정상회담 개최 전망…베이징 국빈관에 양국 국기 게양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3일 자사 특파원을 인용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간 회담을 위한 장소가 이미 마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머무는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는 양국 국기가 게양돼 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다. 두 정상은 2023년 9월 러시아 극동에서 첫 회담을 가졌으며, 이어 20 2025-09-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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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동까지 추방 압박...과테말라 "받을 준비 됐다" 과테말라 정부는 보호자 없이 미국으로 건너가 추방 대상이 된 과테말라 아동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과테말라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 “미국에서 보내는 모든 연령의 (과테말라) 아동을 매주 150명씩 받을 의향이 있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아동 송환 문제를 조율해왔다면서 “보내는 결정, 규모, 속도는 미국 정부에 달려있다. 알다시피 현재 법적 분쟁이 있다”고 덧 2025-09-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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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트럼프 관세 대응 위해 8일 화상 정상회의 계획"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브릭스(BRICS) 정상들과 오는 8일(월) 화상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미국의 일방적 관세 부과뿐 아니라 다자주의를 지지하기 위한 공동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추진한다. 다만 그는 회의가 반(反)미 성격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브라질 대법원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2025-09-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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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연준 9월엔 금리 내리겠지만 그후 경로는 불확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금리 인하 폭과 이후 통화정책 경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FOMC 회의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연준 이사 7명과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5명을 합쳐 12명이 참여한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는 인사 변수가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을 2025-09-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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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내 사퇴 압박에도…日 이시바 총리 지지율 반년 만에 40%대로 상승 지난달 참의원(상원) 선거 패배 후 집권 자민당 내부에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오히려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TV도쿄와 공동으로 8월 29∼31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유효 응답자 955명)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42%로 나타났다고 1일 보도했다. 이는 전달보다 10%포인트 오른 수치로 닛케이 조사에서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약 반년 만이다. 앞서 8월 22∼24일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39%로 전 2025-09-01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