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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새 국가안보전략 발표 임박…'미주 지역 방어' 비중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주 내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련 문서는 현재 최종 수정 단계에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료들에게 이미 배포된 상태다. 문서에는 미국이 직면한 주요 위협에 대한 행정부의 전략적 접근 방향이 담길 예정이다. 폴리티코는 대부분의 대통령들은 집권 2년 차에야 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하지만, 취임 첫해에 이를 공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짚었다. 한 2025-10-15 09:45:09 -
美, 베네수엘라 인근서 또 마약선 폭격…트럼프 "6명 사살, 미군 피해 전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마약 유입 차단을 명분으로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선박을 다시 공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내가 최고사령관으로서 가진 '상시 권한'에 따라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지정 테러단체와 연계된 선박에 대해 치명적인 군사 타격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선박이 미국이 지정한 테러단체와 관련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보당국은 해당 선박이 마약을 밀매하고 불법 마약·테러 2025-10-15 08:59:11 -
[뉴욕증시 마감] 美·中 신경전에 혼조...투자자 혼란 가중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심화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중국의 무역 압박 강화로 뉴욕증시는 급락 출발했지만 협상 기대감과 저가 매수세로 일부 지수가 반등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일부 농산물 교역 중단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지수는 다시 하락해 혼조로 마감됐다.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2.88포인트(0.44%) 오른 4만6270.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2025-10-15 08:24:56 -
트럼프 "하마스, 스스로 무장해제 안 하면 美가 폭력적으로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목하며 무장을 해제하지 않으면 우리가 해제시킬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자신들이 무장을 해제하겠다고 했다”며 “만약 그들이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지 않으면, 우리가 하겠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며 아마 폭력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도 내가 2025-10-15 06:18:42 -
美·英도 벼르고 있었다…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기업 제재 미국과 영국 정부가 캄보디아를 근거지로 삼아 피해자들의 돈을 뜯어내고 인신매매한 노동자들을 고문하는 불법 스캠(사기) 센터를 운영해 온 조직을 제재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 젊은이들을 캄보디아로 유인-감금-고문-살해한 일당의 범죄로 최근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준 가운데, 미국과 영국도 유사한 조직에 주목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제재 대상은 '프린스 그룹(Prince Group)'과 그 회장인 천즈다. 영국 정부 성명에 따르면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 등지에서 광범위한 사업을 2025-10-15 06:07:46 -
[인터뷰] 통역사 되고자 한국 찾은 베트남 유학생들 "통역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 IGSE는 전 세계 16개국에서 건너온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갖고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IGSE에 유일하게 있는 한베 통번역 전공이 통번역사를 꿈꾸는 많은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으로 건너 온 계기가 됐다. 서울의 한 명문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베트남 출신 링장 학생(23)은 통역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IGSE에 진학했다. 현재 1만7000명의 팔로어(폴로어)를 보유한 소셜미디어(SNS) 틱톡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그는 "한베 통역사가 되고 싶었다"며 "통역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서 2025-10-15 06:00:00 -
[인터뷰] '외국인 학생 비율 71%' K교육의 첨병, IGSE 이재희 총장 K팝·K드라마·K뷰티 심지어 K푸드까지, 전 세계에 K컬처의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다. K컬처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K교육이다. 한국어와 한국 관련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외국인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국제 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세계와 한국과의 가교 역할을 할 인력을 길러내는 것이다. 이 같은 K교육의 첨병으로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IGSE)가 있다. 지난 2002년 국내 영어 교육의 선구자였던 고 윤균 윤선생영어교실 창업자가 사회 환원 차원에서 '국제영어대 2025-10-15 06:00:00 -
공명당 이탈 여파 속 日자민당, 21일 임시국회 제안…총리 선출 구도 '혼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 취임 이후 연립 파트너였던 공명당이 이탈하면서 차기 총리 선출 구도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자민당이 제1야당에 오는 21일 임시국회를 열겠다는 뜻을 14일 전달했다. 새 총리를 선출하기 위한 총리 지명 선거가 이 시점에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소자키 요시히코 자민당 참의원 국회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사이토 요시타마 입헌민주당 참의원 국회대책위원장을 만나 임시국회 소집 일정을 조율하고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정치권에선 입 2025-10-14 21:05:53 -
대출사기 기소된 '트럼프 정적' 뉴욕주 법무장관 "굴복 안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적으로 꼽히는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이 대출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섰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제임스 장관은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조란 맘다니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유세장에서 연단에 나와 "누구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저 자신의 일을 했다는 이유로 공격받는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안다"며 "워싱턴DC 2025-10-14 17:31:25 -
구글, 인도 남부에 21조5000억원 투자…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구글이 향후 5년간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150억 달러(약 21조4890억원)를 투자해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14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항구 도시 비샤카파트남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이를 신재생에너지와 광섬유 네트워크로 연결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구글이 투자하는 가장 큰 규모 2025-10-14 17:25:14 -
외교부, 지난해 '캄보디아 경찰' 증원 요청…행안부 "업무량 많지 않아" 거절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노린 납치·감금 등 범죄가 급증한 가운데, 지난해 정부가 캄보디아 경찰 인력 증원 요청을 “업무량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한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해 캄보디아 대사관에 경찰 인력을 더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업무량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한인 범죄 피해는 폭증했다. 2022년 81건이던 피해 건수는 2023년 13 2025-10-14 16:45:00 -
美 재무 "희토류 통제, 중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예고한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로 인해 중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FT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는 중국 경제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신호이며, 그들은 다른 나라들을 자신들과 함께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고객을 해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여기는 어떤 레닌주의식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할지도 모르지만, 중국은 세계 최대 공급국"이라며 "만 2025-10-14 16:44:19 -
"허위 광고는 범죄 수준" 베트남, 벌금 1억동 상향 조정 추진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효능을 허위로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1억동(약 55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온라인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과장 광고와 허위 정보를 차단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현행 규정보다 한층 강화된 처벌 기준을 담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베트남 법무부가 공개한 행정처분 관련 시행령 개정안 심사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초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작성한 것으로 광고 전반의 위반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2025-10-14 16:00:53 -
경주 APEC에 또 '이시바'?...자민·공명 연립 붕괴로 日외교도 혼란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 붕괴로 인한 일본 내 혼란이 일본 외교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등을 조율해 왔지만 정권의 향방이 불투명해지면서 진전이 멈춘 상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4일, 일본에서 총리가 결정되지 않고 있어 이달 말부터 11월에 걸쳐 예정된 외교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통상 일본에서는 집권 자민당 총재가 선출되면 수일 내에 국회에서 총리 지명선거를 열어 자민당 총 2025-10-14 15:35:20 -
"아들이 캄보디아에 감금"…성남서도 20대 실종 신고 접수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납치·감금됐다는 신고가 연이어 접수되는 가운데, 경기 성남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성남수정경찰서에는 “아들이 캄보디아 어딘가에 감금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아들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지만 곧바로 끊겼고 휴대전화가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고된 20대 남성 A씨는 지난 1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이후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납치돼 있으니 2만 테더 코인(약 3000 2025-10-14 15:31:19 -
美, 수입목재·가구에 10% 관세..."산업 보호" 명분에 시장 긴장 미국이 수입된 가공 목재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발효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오전 0시(한국 시간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수입 목재에 10%, 소파 및 화장대 등 천을 씌운 가구, 주방 찬장 등 수입 가구에 25%의 관세를 각각 부과했다. 올해 안으로 미국과 무역 협정을 맺지 않을 경우, 내년 1월부터 해당 품목의 관세율은 최대 50%까지 오른다. 구체적으로는 천을 씌운 가구는 30%, 주방 찬장과 세면대는 50%의 고율 관세가 적용된다. 다만 영국, 유럽연합(EU), 2025-10-14 15:27:21 -
가자 전쟁 멈춘 트럼프, 다음 목표는 러-우 휴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질 석방을 중재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교전을 종식시키며 중동에서 외교적 성과를 거둔 가운데 다음 외교 무대는 우크라이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에서 승리 후 우크라이나 평화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과 이집트에서 열린 행사들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했다. 그는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 연설에서 "이란과 평화협정을 맺을 수 있다면 훌륭 2025-10-14 15:04:55 -
[재팬 룸] 日국철 3대 미스터리 '미타카 사건'…70년 만에 다시 법정으로 1949년 일본 미타카역에서 전철이 폭주해 6명이 숨진 이른바 ‘미타카 사건’이 70여년 만에 다시 법정에서 다뤄진다. 1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고등법원(가레이 가즈노리 판사)은 당시 전차 전복치사죄로 사형이 확정된 다케우치 게이스케 전 사형수(45세·옥사)의 세 번째 재심 청구 심리에서 오는 11월 증인 신문을 열기로 결정했다. 70년 넘은 사건에서 증인 신문이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세 차례에 걸친 재심 청구 심리 중에서도 증인 신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원은 증언 결과를 토대로 2025-10-14 15:0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