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푸틴 "러시아, 믿을만한 핵방패 창출"...원자력 국제협력 시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의 핵기술을 국가안보의 핵심이라고 평가하며 국제협력 방침 의지도 내비쳤다. 이에 글로벌 원전 수주 시장에서 러시아가 한국, 미국 등과 경쟁에 박차를 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러시아 관영통신 타스, 리아노보스티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원자력 산업 80주년 기념일을 맞아 배포한 연설문에서 원자력 산업은 러시아의 기술 저력의 본보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핵 프로젝트의 걸출한 선구자들과 여러 세대에 걸친 2025-08-21 10:54:26
  • 美 텍사스, 하원 선거구 재조정안 공화당 주도로 통과 미국에서 연방 하원 선거구 조정 문제가 정치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공화당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 의석 5석을 더 확보할 수 있는 선거구 조정안을 텍사스 주 하원에서 통과시켰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텍사스 주 하원은 이날 표결을 통해 공화당에 유리하게 재편된 선거구 조정안을 찬성 88표, 반대 52표로 가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대했지만, 다수당인 공화당의 표결 강행을 막지는 못했다. 민주당 의원 50여 명은 이달 초 집단으로 주를 떠나 정족수 미달을 유도하며 표결을 2025-08-21 10:39:33
  • 샌더스, 트럼프 '반도체 지분 인수' 계획 지지…"납세자에 정당한 보상 필요" 미국 진보 진영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꼽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무소속)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기업 지분 인수 추진 방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샌더스 의원은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반도체 기업들이 연방정부로부터 막대한 보조금을 받아 이익을 거둔다면, 미국 납세자들은 그 투자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반도체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라 보조금을 받는 기업에 2025-08-21 10:25:24
  • 우크라 광물 우선권 확보한 美 "우크라 안전보장에 최소 역할만 할 것…유럽이 큰 몫 감당"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과 관련해 미국은 최소한의 역할만 담당할 것이고, 가장 큰 몫은 유럽이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미국은 지난 4월 우크라이나와 광물 협정을 체결하는 등 우크라이나 이권 사업에 있어 상당한 우선권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안전보장과 관련해서는 유럽에 상당 부분을 전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0일(현지시간) 복수의 미·유럽 관계자들을 인용해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영국·프랑 2025-08-21 10:13:36
  • 레오 14세 교황, 해외 순방 첫 일정으로 레바논행 전망…튀르키예도 가능성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 후 첫 번째 해외 순방지로 레바논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의 순방은 12월 중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레바논 마론파 기독교의 안티오키아 총대주교이자 가톨릭교회 추기경인 베샤라 부트로스 알라이는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 방송과 인터뷰에서 “교황이 오는 12월까지는 레바논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라이 추기경은 레오 14세 교황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미 관련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레바논의 한 관계자 2025-08-21 09:50:54
  • 빅터 차 "한·미 정상회담 기간 北 핵실험 우려"…北·中 국경 인근에 ICBM 배치 추정 오는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시점에 북한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 상당한 수준의 도발 우려가 제기됐다. 또 북한이 중국 국경 인근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및 발사 장비를 갖춘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기지를 조성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20일 화상으로 진행한 한·미 정상회담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다음 주에 어떤 형태의 행동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5-08-21 09:09:30
  • 日언론 "한·일 정상회담서 워홀 비자 2회까지 발급 허용 합의"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24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가운데 양 정상이 워킹 홀리데이(이하 워홀)로 입국한 한국 젊은이들에게 워홀 비자를 재취득할 수 있도록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0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르면 올가을부터 허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합의가 되면 한국과 일본 젊은이들은 기존 1회만 가능했던 워홀 비자 발급을 상호 간에 2회까지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닛케이는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오 2025-08-21 08:33:34
  • [뉴욕증시 마감] AI 거품론에 기술주 이틀 연속 하락세…나스닥 0.67%↓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사흘 연속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산업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면서 기술주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4포인트(0.04%) 오른 4만4938.3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5.59포인트(0.24%) 떨어진 6395.7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10포인트(0.67%) 내린 2만1172.857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AI 및 반도체주에 매도 압력이 집중되면서 나스닥은 장중 2025-08-21 08:16:15
  • 트럼프 '금리 인하' 압박에도 美연준위원들 "관세 영향 더 봐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29~30일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한 연준위원 대부분은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하는 데 동의했다. 다만,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노동시장 약화를 이유로 0.25%포인트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처럼 둘 이 2025-08-21 06:15:13
  • 트럼프 "韓·日 투자금 9000억 弗로 '中 견제' 반도체 인프라 구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일본 투자하기로 한 9000억 달러(약 1258조원)를 중국과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반도체·원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19일(현지 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은 분명하다"며 "일본 5500억 달러, 한국 3500억 달러 등 일본과 한국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약속한 9000억 달러를 미국 내 반도체, 원자력 등 핵심 산업 인프라를 재구축하는 데 집중 투입하겠다는 것 2025-08-20 21:50:53
  • "美비밀경호국, 러·우크라와 3자회담 부다페스트서 준비" 미국 백악관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해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3국 정상회담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고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 등에 따르면 미 비밀경호국은 최근 부다페스트에서의 3국 정상회담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정상회의 장소가 부다페스트인지를 묻는 질문에 “장소를 확인해주거나 부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2025-08-20 21:42:57
  • 美 백악관 공개한 다자회담 사진에 유럽 전역 '발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다자회담에서 상석에 앉아 유럽 정상들을 마주 앉은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유럽 현지 언론이 전했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다자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2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오벌 오피스(집무실)에서 ‘결 2025-08-20 21:35:10
  • "푸틴, 트럼프와 통화서 젤렌스키 회담 장소로 모스크바 제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 장소로 모스크바를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일대일 회담을 러시아에서 주최할 수 있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 다른 7명의 유럽 지도자와 백악관에서 회담하던 중 이뤄졌다. 그러나 내용을 전달받은 젤렌스키 대통령 2025-08-20 19:45:12
  • 中 "전승절서 육해공 차세대 무기·장비 집중 공개" 중국군이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열병식에서 차세대 무기 장비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우쩌커 열병영도소조판공실 부주임(소장)은 20일(현지시간) 관련 기자회견에서 “2019년 건국 70주년 열병식 이후 차세대 무기 장비를 집중적으로 공개하겠다”며 “4세대 장비 위주로 작전 모듈에 따라 편성해 체계적 작전 능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육상·해상·공중 계열의 무인 스 2025-08-20 19:33:20
  • 비 오고 차가 막혀도, 자녀 기숙사 입주에 진심인 美 학부모 해마다 새 학기 개강을 앞둔 8월 중하순이면 미국 대학 캠퍼스는 신입생 자녀를 앞세운 부모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자녀가 대학에 첫 발을 내딛는 캠퍼스를 눈으로 확인하는 동시에 기숙사 이사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짐이 적은 학생은 SUV 차량에 개인 짐을 싣고 오지만, 짐이 많은 경우에는 유홀(미국의 이사 회사)과 같은 이삿짐 트럭에 짐을 싣고 오는 학생도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에 있는 미시간주립대 내 웨스트쇼 기숙사에서도 신입생 이사가 한창이었다. 공식 신입생 기숙사 입주일 2025-08-20 17:40:48
  • 日 조선업계, 정부 권유에도 美 투자 주저…"韓과 상황 달라" 일본이 미·일 간 관세 합의에 따라 미국 내 조선업 투자를 추진하고 있지만 일본 조선업체들이 대(對)미국 투자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조선업계는 한국과 달리 인건비와 취약한 공급망 등을 이유로 미국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최대 조선사 이마바리조선의 히가키 유키토 회장은 지난달 23일 미·일 무역협상 타결 직후 실적 발표에서 “현재로서는 미국에 자본을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2025-08-20 17:36:59
  • "푸틴·모디, 올해 안에 인도서 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올해 안에 뉴델리에서 회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스가 주인도 러시아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올해 말 이전 뉴델리를 방문해 모디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다만 양국 정상의 뉴델리 회담 날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8일 모디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지난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했다. 2025-08-20 17:15:14
  • 인텔, 경영 정상화 기대감에 주가 7%↑...美 정부 대주주 가능성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주가가 경영 정상화 기대감에 19일(현지시간) 7% 가까이 급등했다. 인텔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97% 오른 25.31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26.5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번 급등은 소프트뱅크그룹이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를 투자해 인텔 지분 약 2%를 취득하겠다고 밝힌 것이 직접적 계기가 됐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이번 전략적 투자로 인텔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선진 반도체 제조와 공급이 미국 내에서 더 발전해 갈 것을 기대 2025-08-20 17: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