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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한국 탓했다가 역풍…日 인플루언서 '쓰레기 사무라이' 비판 봇물 일본의 한 인플루언서가 나라현 사슴공원 쓰레기 문제를 외국인 관광객 탓으로 돌렸다가 ‘혐오 조장’ 논란에 휘말렸다. ‘시짱’으로 알려진 인플루언서는 나라시 의원 헤즈마 류의 아내로, 1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사슴공원에서 발견했다며 포장지가 뜯긴 한국과자 ‘초코송이’ 사진을 올렸다. 시짱은 “내용물이 남은 걸로 봐서 정말 악질”이라며 “한국이나 중국 관광객이 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외국인은 마음대로 2025-10-23 15:40:04 -
트럼프 "푸틴과 회동 취소"…美·EU, 제재로 러시아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동을 전격 취소하면서 양국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와 유럽연합(EU)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잇따라 단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우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했다. 적절치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 2025-10-23 15:12:48 -
태국 "벨라루스 모델, 태국서 안전했다…사건은 미얀마에서 발생" 벨라루스 출신 모델 베라 크라브초바(26)가 태국에서 모델 제안을 받고 미얀마로 끌려가 장기 적출로 살해당했다는 의혹이 퍼진 가운데, 태국 정부가 "자국과 무관한 사건"이라고 공식 반박했다. 21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 타이거 등에 따르면 태국 이민국은 “베라는 태국 내에서 납치나 폭행, 강압을 당한 흔적이 전혀 없으며 스스로 미얀마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달 20일 오전 7시20분경 베라가 방콕 수완나품 공항의 자동 출입국 게이트를 통과하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2025-10-23 14:07:23 -
美 이민당국, 뉴욕 차이나타운 기습 단속…불법 이민자 9명 체포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뉴욕 맨해튼 번화가에서 대규모 단속을 벌여 불법 이민자 9명을 체포했다. 단속 과정에서 시민들의 거센 항의 시위가 이어졌고 다음날 뉴욕주 법무장관이 연방 이민당국의 행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연방 이민당국이 전날 오후 3시 20분께 맨해튼 남부 차이나타운 인근 커낼가 일대에서 긴급 단속 작전을 전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은 서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이 노점을 차려 '짝퉁 명품' 가방과 시계, 지갑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알려 2025-10-23 11:25:48 -
美, 셧다운 22일째 임시예산안 또 부결… 역대 두 번째 최장 기록 미국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 사태가 22일째를 맞으며 역대 두 번째로 긴 기록을 세우게 됐다. 22일(현지시간)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이날 상원 본회의에서 공화당이 발의한 임시예산안은 찬성 54표, 반대 46표로 부결됐다. 셧다운 국면에서 임시예산안이 부결된 것은 이번이 열두 번째다. '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을 둘러싼 공화·민주 양당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지난 1일 시작된 셧다운은 3주 넘게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공 2025-10-23 11:06:32 -
日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 71%…젊은층 지지 업고 '역대 5위' 지난 21일 출범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내각이 출범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70%를 넘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23일 지난 21∼22일 전국 유권자 1057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71%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이는 요미우리신문이 1978년 오하라 마사요시 내각 이후 매번 실시해온 출범 초기 지지율 조사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로, 작년 10월 이시바 시 2025-10-23 10:22:03 -
北, APEC 앞두고 또 미사일 도발...美·EU "불법행위 자제하라"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을 앞두고 이뤄졌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전쟁부)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더 이상의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만드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에 "북한의 복수 2025-10-23 09:56:24 -
트럼프 "GM·포드, 중대형 트럭 관세에 감사 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중·대형 트럭과 쇠고기에 대한 고율 관세를 통해 미국 제조업과 축산업을 보호하고 있다며 자신의 관세정책을 적극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과 빌 포드 포드 회장이 방금 나에게 전화해 중·대형 트럭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감사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의 회사 주가는 폭등했다"며 "그들은 '관세가 없었다면 미국의 트럭 및 자동차 제조 2025-10-23 09:53:23 -
트럼프 "푸틴과 회동 취소"…美, 러 에너지 부문 추가 제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동을 전격 취소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우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했다. 적절치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도달해야 할 지점에 이르지 못할 것 같았다"며 "그래서 회동을 취소했지만, 우리는 미래에 회동할 것"이라고 2025-10-23 09:04:23 -
루비오 美국무장관, 취임 후 첫 방한…트럼프 일정 수행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 수장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 방한한다. 22일 미국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일본 도쿄, 한국 경주를 잇달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3국 방문 기간 아세안 정상회의 및 관련 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 지도자주간 행사 등에 참석,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와 번영 증진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번 아시아 3국 방문에서 도널 2025-10-23 08:51:36 -
[뉴욕증시 마감] 미·중 무역긴장에 하락…넷플 10%↓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34.33포인트(0.71%) 내린 4만6590.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95포인트(0.53%) 떨어진 6699.40을, 나스닥지수는 213.27포인트(0.93%) 하락한 2만2740.40에 마감했다. 시장 불안 심리는 미국 정부의 대(對)중국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 검토 소식으로 확대됐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백악관이 미국 소프트 2025-10-23 08:16:27 -
美정부, 푸틴과 우크라 종전 이견 속...'대러 추가 제재' 예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장 마감 후 또는 내일 아침 일찍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상당히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두고 이견을 보인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앞서 지난 16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트럼프 대통령은 2025-10-23 06:06:38 -
[속보] 美, 러 에너지 부문 추가 제재…"즉각 우크라 휴전 나서야" 美, 러 에너지 부문 추가 제재…"즉각 우크라 휴전 나서야" 2025-10-23 06:01:27 -
'이스라엘 급파' 밴스 美부통령 "하마스 무장해제, 가자 재건 등 난제 남아"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하마스 무장 해제와 가자지구 재건 등 우리 앞에 매우 어려운 과제가 놓여 있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통해 가자지구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면서도 하마스가 더는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자지구 휴전 합의는 아브라함 협정을 실현하는 핵심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휴전 합의가 중동 지역 2025-10-22 21:03:10 -
日 다카이치, 차관 54명 인선…'비자금' 연루 의원 7명 포함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22일 교도통신·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차관인 부대신 26명, 차관급인 정무관 28명을 결정했다. 새로 기용된 부대신과 정무관 중에는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됐던 옛 아베파 의원 7명이 포함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인사에서도 비자금 스캔들 연루 의원을 정부 부대변인 역할을 맡는 관방 부장관으로 임명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옛 아베파 의원 2025-10-22 20:16:08 -
WSJ, 트럼프에 쓴소리 "韓 GDP 6.5% 투자 요구 비현실적" 한·미 관세 협상의 핵심 쟁점인 '대미 투자 패키지'와 관련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일에 요구된 투자 규모가 지나치게 커 실현 가능성이 낮으며,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과 연계된 부문으로 자금이 흘러들어갈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WSJ은 21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 빠르게 움직이고 많은 것을 발표하기 때문에 실제와 과장을 구분하기 어렵다"며 "대표적 사례가 바로 외국 정부들이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대미 투자 계획"이라고 2025-10-22 18:00:58 -
日, '전쟁가능국가' 꿈꾸나...개헌·군비확대 나선 다카이치 '여자 아베'로 불리는 강경 보수 성향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취임하자마자 방위비(방위 예산) 증액과 방위력 대폭 강화에 나섰다. 트럼프 행정부의 방위비 분담 압박과 중국의 군사 위협을 명분 삼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추진하던 '전쟁 가능한 일본'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이다. 22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방위비 추가 증액을 위해 '3대 안보 문서'의 조기 개정을 지시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시절인 2022년 방 2025-10-22 17:17:40 -
美·카타르, EU 환경규제법에 "러 대체 LNG 공급 위협" 경고 미국과 카타르가 유럽연합(EU)의 환경·인권 규제법인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은 EU 지도부에 공동 서한을 보내 CSDDD가 유럽 경제의 성장·경쟁력·회복탄력성에 실존적 위협을 가하고 에너지 안보까지 위태롭게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규제가 2022년 러시아의 전면적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의 생명줄 역할을 해온 액 2025-10-22 16:5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