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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수석 부총재 내달 사임...후임은 트럼프 측근 유력 국제통화기금(IMF)의 기타 고피나스 수석 부총재가 다음달 말 사임한다. 후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천해 측근 인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IMF는 고피나스 부총재가 임기를 1년 이상 남긴 다음달 말에 사임하고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고피나스 부총재는 2019년 IMF 첫 여성 이코노미스트로 임명된 후 2022년 수석 부총재를 맡아 IMF에서 6년 넘게 일했다. IMF 부총재는 일반적으로 미국이 추천하고 IMF 총재가 임명하는 구조로 총재는 2025-07-22 17: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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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장관 "미국-필리핀 상호방위조약, 태평양 전역에 적용"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21일(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미국과 필리핀 간 상호방위조약이 남중국해를 포함한 태평양 어디서든 적용된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풍부한 역사를 가진 우리 동맹은 지금처럼 강력하거나 핵심적이었던 때가 없었다"며 "함께, 우리는 상호방위 조약에 여전히 헌신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조약은 남중국해를 포함 2025-07-22 17: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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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무기 17년 만에 영국에 배치됐다 미국 핵무기가 17년 만에 영국 영토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타임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공군의 핵무기 주요 저장 기지인 뉴멕시코 커틀랜드 공군기지에서 영국 서퍽의 레이큰히스 공군기지까지 10시간 동안 비행한 수송기가 추적됐다고 21일 보도했다. 수송기에는 영국의 최신 F-35A 전투기에 탑재 가능한 B61 핵폭탄이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F-35A는 미국 록히드마틴이 제작해 영국이 이미 도입한 F-35B의 개량형으로, 재래식 무기뿐만 아니라 핵 탄두도 장착할 2025-07-22 17: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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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퇴진 거부 이유로 美 관세 협상 내세웠지만…협상 전망 '불투명'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참의원(상원) 선거 참패에도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이유로 퇴진을 거부했으나, 정권 기반이 흔들리면서 협상 동력이 약화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22일 아사히신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가 예고된 다음달 1일 이전까지 일정 수준의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막판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측 관세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참의원 선거 이튿날인 21일 8차 관세 협상을 위 2025-07-22 17: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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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英에 '유럽 무기 공동조달' 참가비 요구…"경제적 이익에 대한 보상 필요" 유럽연합(EU)이 1500억유로(약 243조원) 규모의 ‘무기 공동구매 대출지원’ 사업에 참여하려는 영국에 사실상 참가비 성격의 보상금을 요구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1일(현지시간) EU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해 영국이 EU의 무기 조달 사업 ‘유럽 안보 행동 계획(세이프·SAFE)’에 참여하는 것을 허락받은 대가로 EU에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전했다. 외교관들은 영국 기업들이 EU 자금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할 경우 이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세이 2025-07-22 16: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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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재무, "속도보다 질 높은 무역합의 원해"...관세 부과 후에도 협상 지속 시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상호관세 발효일인 내달 1일(현지시간) 이전에 각국과 빠른 무역 합의를 도출하는 것보다 “질 높은 합의”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역시 내달 1일 이후에도 각국과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는 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협상 시한에 있어 한결 유연한 입장으로 바뀐 모습이다. 베선트 장관은 21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8월 1일까지 합의하는 것보다 질 높은 합의를 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며 “무역 2025-07-22 16: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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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P모건, 비트코인 담보 대출 출시 검토"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가상화폐 담보 대출 상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JP모건은 내년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담보 대출을 시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런 계획은 변동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그에 앞서 JP모건은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분 담보 대출을 먼저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미국 대형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을 주류로 편입하는 것 2025-07-22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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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시설 파괴 강조한 트럼프…"필요하면 다시 공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파괴를 재확인하며 필요할 경우 재차 공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자국 핵시설에 대해 ‘피해가 매우 심각하며 완전히 파괴됐다’고 말했다”며 “물론 그렇다. 내가 말한 대로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것(공습)을 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용한 아락치 이란 외 2025-07-22 15: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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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발표한 690조원 AI 프로젝트, 6개월째 제자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개월 전 대대적으로 발표한 5000억 달러(약 691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공지능(AI) 투자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대규모로 구축한다는 구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다음 날인 지난 1월 21일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함께 백악관에서 직접 발표했다. 당시 이들 세 회사는 즉 2025-07-22 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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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트럼프? 참의원 선거서 '일본인 퍼스트'로 日 휩쓴 참정당 이번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가장 눈길을 끈 현상 중 하나는 신생 정당 참정당의 급부상이었다. 2020년 결성된 참정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친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연상케 하는 ‘일본인 퍼스트’ 구호를 내세워 좌도 우도 아닌 중도 민심을 휘어잡았다. 이에 종전 참의원 의석수가 2석에 불과했던 참정당은 이번 선거에서 15석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참정당은 이제 예산이 필요하지 않은 법안을 단독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참정당은 주로 사회관계망 2025-07-22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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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약품 관세' 압박 속…아스트라제네카, 美에 500억 달러 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의약품에 고율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영국계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 총 500억 달러(약 69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내 제조·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버지니아주에 신약 제조 시설을 새로 짓고, 메릴랜드·매사추세츠·캘리포니아·인디애나·텍사스주 등에서는 연구개발(R&D) 및 세포치료제 생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내 임상 2025-07-22 14: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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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재무장관 "은행 이중 자본규제 폐지 검토해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은행에 적용되는 이중 자본 규제를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도한 규제가 금융기관에 부담을 주고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규제 개혁의 심화를 촉구했다. 베선트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규제 콘퍼런스에서 과도한 자본 규제가 금융 기관들에 불필요한 부담을 줘 대출을 감소시키고, 성장에 해를 끼치며, 비(非)은행 부문으로 대출을 유도해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혁신, 금융 안정성, 탄력적인 성장 2025-07-22 14: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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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 대비하는 폴란드, 시민 안전 가이드 만든다 폴란드가 러시아 침공에 대비해 시민 행동요령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배포한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RBC-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가 전쟁이나 자연재해가 닥쳤을 때 행동요령을 담은 안내 책자를 만들어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폴란드 내무부는 식수 확보와 공습·정전 때 대처 방법, 대피소 위치 등을 정리한 40쪽 분량의 ‘안전 가이드’를 오는 9월까지 만든다. 영어·우크라이나어 번역본과 점자본, 어린이용 책자를 따로 제작하고 폴란드 내 2025-07-22 14: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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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美 코리아스터디그룹, '한미관계 기여' 밴 플리트상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올해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을 선정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밴 플리트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한 뒤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설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려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장 회장은 미국 산업 생태계 재건과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며 한미 간 정치·경제적 유대 강화에 기여했다고 소개 2025-07-22 14: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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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휴전 압박 통했나…러·우크라 23일 튀르키예서 협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오는 23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7주 만에 평화 협상을 재개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러 제재 카드를 꺼내들며 ‘50일 시한’ 휴전을 압박하고 유럽 주요국들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공 지원을 논의한 가운데 양국 평화회담이 구체화한 것이다. 2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영상 연설에서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러시아 측과의 접촉 및 추가 회담 준비 사항을 논의했으며 회담이 수 2025-07-22 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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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동맹에 적처럼 관세 때리면 미 안보 약화...자제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에서 적국처럼 대우하면 미국의 안보가 약화할 수 있어 동맹에는 관세를 자제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컬런 헨드릭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위원은 21일(현지시간) PIIE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미국 행정부의 무역 정책 접근 방식은 동맹, 경쟁자와 적, 진정한 중립국을 거의 구별하지 않는다”며 “동맹과 적국에 똑같이 관세를 휘두르면 미국은 덜 부유하고 덜 안전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확립된 안보 파트너들에게 2025-07-22 10: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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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스코틀랜드 출장 취재단서 '엡스타인 보도' WSJ 제외 백악관이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제프리 엡스타인의 친분 의혹을 단독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WSJ) 소속 기자를 오는 25~29일 예정된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방문 취재진에서 제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보낸 성명에서 "WSJ나 다른 어떤 언론사도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 대통령의 사적 업무공간을 취재하기 위한 특별한 접근권을 보장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WSJ의 허위, 명예훼손 행위로 인해 그 2025-07-22 10: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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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인질 억류 추정 지역 첫 지상 진입…WHO 시설도 공격 가자지구 휴전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21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인질 억류 지역으로 추정되는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로 진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은 전쟁 발발 이후 가자 북부 등지에서 피난 온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현지 의료진은 이스라엘군의 전차 포격으로 주택과 이슬람사원(모스크) 등이 피해를 입고 최소 3명이 숨졌으며 여러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이 데이르알발라에서 지상 작전을 벌인 것은 2023년 10월 전쟁 발 2025-07-22 10: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