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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사외이사들, 석포제련소 첫 공식 방문…"현장경영 본격화" 영풍 이사회에 새롭게 합류한 사외이사들이 지난 22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를 방문하며 현장 중심 경영에 본격 나섰다. 이는 새로 구성된 이사회의 첫 공식 현장 활동이다. 석포제련소는 영풍의 주력 제품인 아연을 비롯한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핵심 사업장이다. 회사 측은 이번 방문이 사외이사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이사회 의사결정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사외이사들은 주요 제련 공정과 무방류 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를 점검하고, 환경 투자 현황과 안전 분야 개선 계획을 보고받 2025-05-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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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스코틀랜드서 첫 수주...유럽 시장 공략 속도 HD현대일렉트릭이 스코틀랜드 시장에서 첫 수주를 따내며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스코틀랜드 전력회사 ‘에스피 에너지 네트웍스(SP Energy Networks)’와 400kV급 초고압 변압기 4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지시간 22일 스코틀랜드 에스피 에너지 네트웍스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과 에디 멀홀랜드(Eddie Mulholland) 에스피 에너지 네트웍스 기술총괄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 2025-05-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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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유상증자 흥행…우리사주·구주주 청약률 102% 삼성SDI가 최근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주주 배정 물량이 모두 소화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삼성SDI는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 결과, 전체 청약률이 101.96%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1182만1000주였으며, 초과 청약 106만여 주를 포함해 총 1205만2922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은 235만321주, 구주주는 864만2408주를 청약했다. 남은 실권주 및 단수주 4만736주는 오는 27~28일 일반공모를 통해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5-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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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알 히즈아지 CEO,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가 한국능률협회(KMA)가 주관하는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매년 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학계와 산업계, 경제단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알 히즈아지 CEO는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창의적인 브랜드 마케팅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인 점, 그리고 체계적인 ESG(환경·사회&mid 2025-05-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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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차세대 전지 '탠덤 셀' 국제 인증 획득…상용화 눈앞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차세대 태양전지 '탠덤 셀'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국제 표준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22일(현지시간) 한화큐셀 미국법인에 따르면 독일 탈하임 파일럿 공장에서 생산한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이중 전지) 탑재 모듈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미국 안전시험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탠덤 셀 모듈이 국제 표준 규격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탠덤 셀은 서로 다른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페로브스 2025-05-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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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FTA 재부상] 전문가들 "생존이냐 착시냐"…통상·안보 전략 시험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중단됐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갈등이라는 대외 환경 변화가 논의를 재개하게 된 배경이다. 전문가들은 한·일 FTA가 한국의 생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무역 불균형과 국민 감정, 산업 구조 문제 등 현실적인 장애 요인 역시 동시에 지적하고 있다. 2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2023년 대일 무역에서 약 24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989년 이후 30년 넘게 이어진 구조적 2025-05-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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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배당 연 2회로 확대…"주주가치 제고 일환"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배당을 2배로 늘리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현행 연 1회인 배당 정책을 2회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본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연 1300원(중간배당 600원, 결산배당 700원 + α)으로 상향 조정됐다. 결산배당은 환원 재원과 기본 배당 원칙을 고려해 추가 배당 여부가 결정되며 재원은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30% 한도 내에서 운영된다. 이번 배당 정책 변경으로 주가에 대한 시장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회사에 2025-05-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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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기업 민원 전담수석 두겠다"…경제계 "규제혁신·통상 전략 시급"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실에 기업 민원을 전담하는 수석을 두겠다고 약속하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경제계는 규제 혁신과 통상 전략 수립을 시급한 과제로 꼽으며 정부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5단체장들과 간담회하는 자리에서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한 약속"이라며 규제 완화와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2025-05-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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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APEC 비즈니스 트래블 카드 활성화 주도할 것"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의장을 맡고 있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22일 "ABAC 한국의 주도로 'APEC 비즈니스 트래블 카드' 활성화와 같은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이날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7차 APEC 준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에게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해 APEC의 성공적인 개최와 정상회의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APEC 비즈니스 2025-05-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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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인도네시아 유망 광구 2곳 확보…동남아 석유 클러스터 완성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 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주요 산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유망 광구 2곳의 개발권을 확보하며 동남아 에너지 클러스터링 전략에 본격적인 탄력이 붙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진출함으로써 동남아 3대 산유국을 아우르는 사업 지도를 완성했다.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2024년 2차 원유·가스 자원개발 사업 경쟁입찰’에서 자바섬 인근 세르팡 광구와 말루쿠 제도 인근 비나이야 광구를 낙찰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또 지난 20~22일 2025-05-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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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兆)단위 유증인데…삼성SDI는 '질주', 한화에어로는 당국에 막혀 '지지부진' 조(兆) 단위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삼성SD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행보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삼성SDI는 청약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금융당국의 심사 지연으로 일정이 4개월 가까이 뒤로 밀려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이날부터 구주주 청약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유상증자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미국 미시간 공장 증설 등 차세대 기술 투자와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재원 확보가 목적이다. 단순한 재무 보강 2025-05-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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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R&D 산실' 높이 250m 아산타워 준공 현대엘리베이터가 국내 기술 개발의 중심이 될 신축 R&D 타워 ‘현대 아산타워’를 충주 본사에 준공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1일 충북 충주 본사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재천 대표이사, 김영환 충북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타워 준공식을 개최했다. 현 회장은 기념사에서 “아산타워는 현대엘리베이터가 40년간 쌓아온 기술과 신뢰를 집약한 공간”이라며 “정몽헌 회장의 ‘기술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철학처럼, 아산타워가 사람을 2025-05-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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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기업 승계와 단순 부의 대물림 확실히 구분하는 상속세제 필요" 현행 한국의 기업 상속세제를 개선해야 할지를 두고 시민사회와 경제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부 경영권 주식에 한해 자본이득세를 도입해 경제적 형평성과 기업의 안정적 세대교체를 동시에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최태원 회장)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최진식 회장)는 21일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기업 지속을 위한 상속세-자본이득세 Hybrid 방안’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과 이호준 중견련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와 2025-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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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E&S, 국내 최대 민간 주도 '전남해상풍력 1단지' 본격 가동 국내 최대 규모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6일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 가동을 본격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상풍력은 바다 위 발전설비가 바람의 힘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재생에너지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연평균 7~8m/s의 안정적인 바람과 얕은 수심을 가진 자은도 인근 해역에서 고정식 풍력발전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신안군 연안에서 약 9km 떨어진 10~20m 2025-05-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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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유상증자 '순항'…우리사주 사전청약 '완판' 예고 삼성SDI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이 배정 주식 수를 훌쩍 뛰어넘는 신청이 몰리며 완판을 기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 우리사주 사전 청약 신청률은 100%를 넘어섰다. 대다수 임직원이 청약에 참여한 가운데, 배정 물량인 236만4200주를 초과하는 신청이 접수돼 사실상 모든 배정 물량이 완판된 것이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주식은 삼성SDI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발행하는 1182만1000주의 20%에 해당한다. 이번 우리사주 청약 완판은 현재 주가 대비 낮은 신주 발행가액 2025-05-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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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조 추가 장착한 中 CATL...韓배터리 더 궁지로, 정부 지원 시급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중국 CATL이 7조원대 실탄을 추가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도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다. 보조금 지급과 세제 지원 등 정부 차원의 실질적이고 강력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19일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은 20일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약 7조4227억원 규모의 자금을 새로 조달한다. 확보한 자금은 헝가리 공장 건설 등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에 투입될 예정이 2025-05-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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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DEVELON'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 첫 인도 HD현대그룹이 건설기계 신제품 첫 판매를 기념해 잇따라 인도식 행사를 열며 대대적 홍보에 나섰다. 내년부터 건설기계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자 새로 개발한 신모델을 통해 시장 공략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셈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9일 인천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체 브랜드인 ‘DEVELON’ 차세대 신모델 가운데 하나인 24t급 중형 굴착기(DX240) 1호기 고객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달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25 서울모빌리티 2025-05-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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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차세대 건식전극 '명품특허' 확보…연구성과 인정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핵심 기술로 떠오르는 건식전극 분야에서 경쟁력을 좌우할 '명품특허'를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열고, 건식전극과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서 뛰어난 특허 성과를 낸 직원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 시상식은 매년 창의적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대표적인 R&D 포상 제도다. 올해 발명왕 금상은 ‘건식전극 섬유화도 및 인장 강도 2025-05-19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