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K·영풍-고려아연 갈등 더 커져...공개매수로 실리 확보 vs 시세조종 행위 조사
    MBK·영풍-고려아연 갈등 더 커져..."공개매수로 실리 확보" vs "시세조종 행위 조사"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의 경영권 분쟁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진행한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완료된 후, MBK 측은 17일 공개매수를 통해 ‘명분과 실리’를 모두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마지막 날 발생한 ‘단시간 주가 급락’ 사태와 관련해 시세조종 의혹을 제기하며, 금융당국에 조사를 요청하면서 양측의 대립은 한층 더 깊어지고 있다. MBK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MBK·영풍이 기존 33.13%에 5.34%의 추가 지분을 확보해 총
    • 2024-10-17
    • 14:03:54
  • 김용환 서울대 교수, 美 조선학회 데이비슨상 수상…한국인 최초
    김용환 서울대 교수, 美 조선학회 '데이비슨상' 수상…한국인 최초
    김용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한국인 미국조선학회(SNAME)가 주는 '케네스 데이비슨 상'을 받았다. 16일 학계에 따르면 김 교수는 전날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시에서 열린 미국조선학회 해양학술대회에서 이 상을 받았다. 미국조선학회는 선박 역학의 대가였던 고(故) 케네스 데이비슨 스티븐스공대 교수를 기려 1959년부터 2년마다 선박 연구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학자에게 상을 수여해왔다. 비서구권의 학자가 이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는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 2024-10-16
    • 21:17:52
  • 고려아연 MBK·영풍 목적은 고려아연 곳간의 돈뿐
    고려아연 "MBK·영풍 목적은 고려아연 곳간의 돈뿐"
    고려아연이 16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경영권 인수 시도를 겨냥해 "투기자본 MBK와 실패 기업 영풍의 목적은 고려아연 곳간의 돈뿐"이라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통상 사모펀드의 내부수익률, 공개매수 차입금 상환, 적자기업 영풍을 위한 고배당 등을 감안하면 연간 수천억원씩을 고려아연에서 빼갈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고려아연은 "세계 1위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아무 준비도 비전도 없이 쌓아 놓은 자산만 노리고 달려드는 상황에서,
    • 2024-10-16
    • 17:35:54
  • HD현대마린솔루션, 조선·해운 탄소배출 관리 국제표준 만든다
    HD현대마린솔루션, 조선·해운 '탄소배출 관리' 국제표준 만든다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설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조선·해운업계 최초로 탄소배출 관리를 위한 국제표준 수립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HD현대삼호, 프랑스 선사 CMA-CGM과 'LCA(Life Cycle Assessment·환경전과정평가) 산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LCA는 원료 채취부터 제조·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환경 건전성 평가 체계다. 하지만 조선·
    • 2024-10-16
    • 14:00:28
  • 고려아연 MBK 인수 시 핵심 기술진 이탈…희소금속 공급망 위태
    고려아연 "MBK 인수 시 핵심 기술진 이탈…희소금속 공급망 위태"
    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와 영풍 간 경영권 분쟁으로 아연뿐만 아니라 희소금속 생산을 담당하는 글로벌 공급망 역할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MBK 측이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고려아연의 핵심 기술진이 회사를 떠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16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아연과 연, 은, 구리 등 주요 비철금속뿐 아니라 희소금속 생산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희소금속은 자연에 극소량만 존재하고 채굴이 어렵지만 산업적 가치는 매우 높다. 특히 인듐 같은 금속은 전 세
    • 2024-10-16
    • 10:26:08
  • 한화오션 사장 국감장 셀카 논란 사과···임원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동
    한화오션 '사장 국감장 셀카' 논란 사과···"임원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동"
    한화오션은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하여 증인으로 출석한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국정감사 도중 참고인으로 나온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웃으며 사진을 찍은 사건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오후 김희철 대표이사 명의로 발표된 사과문에서 "당사 임원의 적절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국민, 국회,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화오션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 2024-10-16
    • 08:52:36
  • 장인화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 선임
    장인화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 선임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장 회장은 추후 신임 집행위원으로서 세계 각국의 철강사 CEO(최고경영자)들과 철강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철강산업의 지속가능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이해와 이익 증진 활동을 목표로 하는 철강업계 대표기구다. 전 세계 철강사는 물론 지역별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총 155개 회
    • 2024-10-16
    • 08:51:02
  • 고려아연 MBK·영풍 공개매수 사실상 실패...필사의 각오로 대응하겠다
    고려아연 "MBK·영풍 공개매수 사실상 실패...필사의 각오로 대응하겠다"
    고려아연이 지난 14일 마감된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대해 실패로 평가하며, 앞으로 필사의 각오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1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MBK·영풍의 공개매수 응모율이 5.34%에 그쳤다"며 "최초 공개매수를 시작할 때 밝힌 최소 매수량 7%조차 채우지 못한 사실상 '실패한 작전'"이라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성공 호소인'이 됐다고 강조하며, "국가 기간 산업을 해외에 팔아넘길 수 있다는 주주들의
    • 2024-10-15
    • 16:12:38
  • ​​​​​​​한화오션,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서 해양 설비 기술력 선봬
    ​​​​​​​한화오션,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서 해양 설비 기술력 선봬
    한화오션이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Offshore Korea 2024)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 설비 관련 기술력을 대거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에서 총 4종의 해양 제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대표적인 전시품으로는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 LNG-FPSO(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WTIV(해상 풍력발전기 설치선) △드릴십 등이 있다.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해양 설비들은 한화오션 최첨
    • 2024-10-15
    • 08:36:00
  • 동국제강그룹, 대한소방공제회에 장학금 2억원 후원
    동국제강그룹, 대한소방공제회에 장학금 2억원 후원
    동국제강그룹이 14일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2024 대한소방공제회 장학사업 후원식’을 갖고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2억원을 대한소방공제회에 전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7년간 대한소방공제회에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총 누적 후원금은 14억원에 달하며 해당 후원금은 소방공무원 자녀 2340명에게 전해졌다. 대한소방공제회는 동국제강그룹 후원금을 기금으로 적립하고, 기금 수익을 전국 시·도 본부를 통해 선발한 소방공무원 대학생 자녀
    • 2024-10-14
    • 17:03:56
  •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사태…국민 대다수 기술 유출 우려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사태…국민 대다수 '기술 유출' 우려
    고려아연의 경영권 인수를 시도하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뉴데일리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국민 다수는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 사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아연 사태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는 높은 수준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9%가 이 사태를 '알고 있다'(잘 알고 있음 30.3%, 들어본 적 있음 42.6%)고 답했다. MB
    • 2024-10-14
    • 14:51:46
  • 배 잘 팔려도...K-조선, 노조 압박에 발목
    배 잘 팔려도...K-조선, 노조 압박에 '발목'
    국내 조선사가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 역대급 수주 호황 속 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며 생산 차질에 따른 실적 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조선사와 노조는 올 초부터 여러 차례 상견례를 진행했지만 임금 등에서 큰 이견을 보며 협상 타결을 이끌지 못했다. 이대로 가면 배는 잘 팔리는데, 정작 배를 만들 사람 없어 산업현장이 ‘셧다운’ 될 것이란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 중 올해 교섭을 타결한 곳은 삼성중공업 1곳뿐이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
    • 2024-10-10
    • 17:00:00
  • HD현대중공업, 친환경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 개발
    HD현대중공업, 친환경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 개발
    HD현대중공업이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을 개발,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한다. 특히 이번 엔진은 고압 직분사 방식으로 개발된 세계 최초 암모니아 엔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 엔진기술센터에서 △ABS(미국) △DNV(노르웨이) △LR(영국) △BV(프랑스) △RINA(이탈리아) △NK(일본) △KR(한국) 등 7개 선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힘센(HiMSEN)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힘센 암모니아 엔진)에 대한 형식 승인 시험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 2024-10-10
    • 11:39:35
  • HD현대중공업, 수출용 잠수함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HD현대중공업, '수출용 잠수함'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2300톤급 잠수함(HDS-2300)을 앞세워 폴란드 등 세계 잠수함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간 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해군과 조선산업을 위한 한·폴란드 협력의 새 시대’를 주제로 ‘프로모션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폴란드 의회 안제이 그지브 국방위원장, 발데마르 스크르지프차크 에너지위원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폴란드 해군의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
    • 2024-10-09
    • 10:29:07
  • HD현대, 국내 최초 선박 자동화 핵심부품 국산화
    HD현대, 국내 최초 '선박 자동화 핵심부품' 국산화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선박 전동화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HD현대는 7일 울산 HD현대일렉트릭 회전기 공장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플라스포 3사가 공동 개발한 3메가볼트암페어(MVA)급 선박용 대용량 저압 드라이브(LV VFD)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와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전승호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 설승기 HD현대 기술자문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HD현대가 개발한
    • 2024-10-08
    • 1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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