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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대 수출 주력 업종, 2030년 중국에 역전 한국 10대 수출 주력업종의 기업경쟁력이 2030년에는 전 업종에서 중국에 뒤처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기업들은 수출 주력 산업 대부분이 중국과 미국보다 밀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17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자동차·반도체 등 10대 수출 주력 업종을 영위하는 매출액 1000대 기업 가운데 200개사를 대상으로 '한·미·일·중 경쟁력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2.5%가 최대 경쟁국으로 중국을 꼽았다고 밝혔다. 미국은 22.5%, 일본은 9.5% 수준이었다. 2030년에도 중국 2025-11-17 06:00:00 -
[우주로 향하는 K방산③] 발사체 고도화 중추 KAI…K-위성 수출 앞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누리호 4차 발사에서 위성 개발과 부품 제작 등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누리호 4차 발사는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탑재체와 우주 기술을 본격 검증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KAI는 이번 발사에서 누리호의 1단 탱크(추진제·산화제) 제작과 발사체 전체 총 조립을 담당했다. 우주사업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KAI는 이번 4차 누리호에 탑재될 위성 중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도 개발하며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됐다. KAI는 차세대중형위 2025-11-17 05:00:00 -
[우주로 향하는 K방산④]누리호 숨은 주역…300개 강소기업이 키운 '민간 생태계' 누리호 4차 발사 뒤에는 강소기업의 기술 축적과 반복 제작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1.5t급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누리호 제작에는 약 300개 우주항공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며 국산화 기반을 마련했다. 누리호의 핵심 중 하나는 75t급 액체 엔진과 전체 부피의 70~80%를 차지하는 추진제 기술이다. 두원중공업은 발사체 추진계의 핵심인 연료탱크 제작을 맡았다. 총 3단으로 구성되는 누리호의 2·3단 추진제 탱크 제작을 주도했다. 누리호 연료 탱크는 저온·고압을 견디는 정밀 금속 가공 2025-11-17 05:00:00 -
[우주로 향하는 K방산①]누리호 발사 D-10, 새 역사의 서막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11월 27일)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발사는 발사 주체가 정부에서 민간으로 이양되는 첫 단계로 성공 시 향후 민간기업이 우주산업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K-방산'이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방산기업들이 우주 산업에서도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누리호는 오는 27일 오전 0시 54분부터 1시 14분 사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네 2025-11-17 05:00:00 -
[우주로 향하는 K방산]엔진 설계서 발사까지…한화에어로, 한국형 '스페이스X' 도전장 한국의 '스페이스X'로 불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투기, 민간항공기 엔진 제조와 더불어 우주산업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11월 27일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엔진 설계 및 발사체 제작, 조립 등을 주관하고 발사 운용에도 참여한다. 1999년 우주산업에 첫발을 내디딘 지 26년 만에 방산·항공·우주를 아우르는 글로벌 초일류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2400여개 부품 정교하게 돌아가는 엔진...누리호 4차 발사 이상無" 2025-11-17 05:00:00 -
KT 새 CEO 공개모집 16일 마감...구현모 "내부 인재 역량 믿는다" 전·현직 KT 임원과 정치권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KT 새 최고경영자(CEO) 공개모집이 16일 오후 6시 마감됐다. 특히 유력 후보 중 한 명이었던 구현모 전 KT 대표가 불출마 선언과 함께 내부 인사에 대한 대표 발탁을 지지하면서 친정권 성향 인사보다는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 대표로 선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후보 등록과 함께 업계에서 하마평에 오른 인물은 윤경림 전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등이며 과거 2025-11-16 23:51:00 -
'지스타 2025', 20만명 모이며 글로벌 게임쇼 위상 재확인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행사는 게임을 단순히 관람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이야기와 세계관을 느끼는 ‘몰입형 전시’가 주류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미국·유럽 등 주요 해외 개발사가 대거 참여하며 국제적 위상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총 3269개 부스와 약 20만 2000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전시에서는 국내 대형 게임사의 신작 경쟁이 가장 2025-11-16 19:53:32 -
최태원 "SK, 128조원 국내 투자...용인 클러스터로 일자리 창출 기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해 재계 주요 인사가 참여한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 자리에서 "2028년까지 예정된 128조원 상당의 국내 투자를 차질 없이 이행해 국내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그룹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국내 투자와 고용을 이어가 이재명 정부의 'AI 3대 강국(AI G3)' 비전을 비롯해 국내 산업 발전에 동참한다. 128조원 규모 국 2025-11-16 19:06:35 -
[팩트시트 이후] 삼성·SK, 반도체 팩트시트 '안도'했지만···"관세율 불안은 여전" 한·미 관세 협상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공개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는 관세 불확실성이 줄었다며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관세율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긴장감은 남아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팩트시트로 무역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 합의 내용이 공식 & 2025-11-16 19:00:00 -
미국 이어 중동도 '민관 원팀' 공략...이재용·정의선·김동관·김정수 UAE 간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의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했던 '팀 코리아'가 이번에는 중동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19일 아랍에미리트(UAE)를 찾아 인공지능(AI), 방위산업, 에너지, 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모색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김동관 부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 15명이 한국경제인협회·코트라(KOTRA)가 UAE에서 개최하는 한 2025-11-16 18:54:55 -
삼성, P5 착공 추진 등 국내에 5년간 450조 투자 삼성이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을 포함한 국내 투자에 총 450조원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16일 삼성전자는 최근 임시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사업장 2단지 5라인의 골조 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중장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평택사업장 2단지에 새롭게 조성되는 5라인은 오는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안 2025-11-16 18:09:41 -
[속보] 삼성전자, 국내에 5년간 R&D 포함 450조원 투자 2025-11-16 17:52:58 -
[팩트시트 이후] K제약, 최대 15% 안도…바이오시밀러 불확실성은 여전 미국이 우리나라 의약품에 부과하는 관세가 최대 15%로 확정됐다. 100%로 예고됐던 관세율이 대폭 낮아짐에 따라 업계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다만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관세는 정해지지 않아 관련 업계는 미국 행정부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지난 14일 관세 협상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발표했다. 팩트시트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산 의약품 관세를 최대 15%로 결정했다. 미국 정부는 의약품 관세에 관한 무역확장법 232 2025-11-16 17:21:55 -
K-AI·로봇·수소 생태계 구축…현대차, 5년간 125조 투자 '역대 최대'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 125조2000억원을 투자해 AI·로봇·수소 등 미래사업 확대에 나선다. 단일 투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앞서 밝힌 직전 5년 투자규모(89조1000억원) 대비 36조1000억원 늘었다. 특히 이번 투자액에는 글로벌 수출환경 공동대응을 위한 1~3차 협력사 지원 내용도 포함됐다. ◆ 현대차, 직전 투자액 대비 36조원 증액...국가 경제 활성화 기여 현대차그룹은 16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국내 모빌리티 생태계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이같이 투자를 한다 2025-11-16 17:18:33 -
중기부, 소상공인에 3.3조 규모 보증부 대출 제공...최대 1억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을 17일부터 은행별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12월 내놓은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에 따른 상생보증·대출이다. 은행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지역신용보증재단)에 3년간 300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3조3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연간 2만명씩 총 6만명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원, 개인사업자에겐 5000만원을 최대 3년 거치·최대 10년 분할상환을 조건으로 제공한다. 2025-11-16 16:06:00 -
커피 시장 '가성비' vs '프리미엄' 재편…중저가 브랜드 성장 정체 국내 커피 시장에서 브랜드별 성장 방향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메가MGC·컴포즈·빽다방 등 저가 브랜드는 '가성비'를 무기로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는 '머무는 경험'에 집중하며 점포 수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달리 이디야·할리스·커피빈 등 중저가 브랜드는 매장 감소가 이어지며 성장세가 정체된 모습이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시스템과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의 전국 매장 수는 2022년 2173개에서 2025년 3998개로 3년 새 2025-11-16 16:00:00 -
형지엘리트 윌비플레이, 추억의 야구단 핀토스·돌핀스 굿즈 출시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하는 '1982 DDM' 프로젝트의 세 번째 기획으로 추억의 야구단 핀토스와 돌핀스 제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1982 DDM은 프로야구 개막 연도(1982년)와 개막식 장소인 동대문야구장의 의미를 담아 이름 붙여진 프로젝트다. 형지엘리트는 KBO와 손잡고 지금은 사라진 구단의 헤리티지를 되살려 유니폼과 스포츠 의류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프로야구 초창기 역사를 함께한 두 구단의 제품을 동시에 출시한다. 핀토스와 2025-11-16 16:00:00 -
불타버린 '亞최대' 물류센터…이랜드, 배송·행사 전방위 차질 아시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충남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가 대형 화재로 사실상 전소됐다. 뉴발란스·스파오·후아유 등 10개 주요 브랜드 물량이 집중된 곳이어서 이랜드패션 계열 물류망 차질은 물론 예정된 뉴발란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역시 불확실성이 커졌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8분께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소재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축구장 27개 넓이에 해당하는 초대형 물류 거점으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2025-11-16 1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