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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선구매 몰렸다...현대차그룹, 美 점유율 '레벨업' 현대자동차그룹의 올해 미국 시장 점유율이 11%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자동차 관세 인상에 따라 미국 내 자동차 선구매 수요가 늘어난 데다 하이브리드차(HEV) 수요에 적극 대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올 하반기에는 관세 인상에 따른 가격 상승 압박이 기다리고 있어 경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5월 미국에서 총 75만2778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11.0%를 기록했다. 이는 2025-06-29 10: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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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코티지,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 첫 획득 LG전자가 'LG 스마트코티지(LG Smart Cottage)'로 모듈러 주택의 에너지 효율과 안전의 기준을 제시한다. LG전자는 LG 스마트코티지가 모듈러 주택을 포함한 모든 프리패브(사전 제작) 방식의 건축물 중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인 'ZEB 플러스(Plus)'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리패브는 공장에서 건물을 사전 제작 후 현장으로 옮겨 조립∙설치하는 건축 공법을 의미한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녹색건축물 2025-06-2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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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무료 반품 도입 후 거래액 20%↑…"소비자·판매자 모두 효과" 네이버가 무료 반품·교환 제도를 도입한 이후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네이버 도착 보장' 서비스를 '네이버배송(N 배송)'으로 리브랜딩하며 무료 반품·교환 정책을 시행했다. 29일 네이버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시행 이후 판매자들의 3개월간 평균 거래액이 제도 시행 전인 지난해 12월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포츠·레저, 패션잡화, 디지털 가전 등 반품과 교환 비율이 높은 카테고리에서 거래액 증가폭이 두드러졌다는 2025-06-29 09: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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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노르웨이 데이터센터에 전력기자재 공급…유럽 공략 본격화 HD현대일렉트릭이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노르웨이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계기로 전력기기 수주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노르웨이 데이터·통신 인프라 전문업체 벌크 인프라스트럭처와 전력 기자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데이터센터용 전력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등 주요 전력설비 공급이 포함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벌크 인프라스트럭처가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의 기자재 입찰 2025-06-29 09: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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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바이오가스로 전기 만든다…수소연료전지 신모델 개발 두산퓨얼셀이 음식물 쓰레기나 하수 등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수소로 전환해 전기를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연료전지 모델을 개발했다. 정부의 바이오가스 활용 확대 정책과 맞물려 관련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퓨얼셀은 29일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생활하수나 가축 분뇨 등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수소로 전환한 뒤, 이를 연료전지에 직접 투입하거나 천연가스와 혼합해 발전에 활용하는 방식이 2025-06-29 09: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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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산서 라이프스타일 전시 개최… 'AI 가전으로 한여름 쾌적하게' 삼성전자가 26~28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길 복합문화공간 에케(ECKE)에서 열린 라이프스타일 전시 '2025 행복작당 부산'에 참가해 비스포크 AI 가전을 선보였다. 유명 디자이너와 건축가, 인테리어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전문가, 인플루언서 등을 포함해 관람객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여름을 사는 법 - 삼성 AI 가전으로 완성하는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했다. 관람객들은 에케에서 공간을 쾌적하고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삼성전자 AI 가전과 전 세계 빈티 2025-06-29 09: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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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진건설산업 창업주 최준명 회장 별세…향년 92세 요진건설산업 창업주인 최준명 회장이 28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1933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최 회장은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57년 동성상공에 입사하며 건설업계에 첫발을 디딘 1세대 건설인이다. 1976년 요진산업을 창업한 최 회장은 1988년 회장으로 취임한 뒤 주택, 토목, 유통, 호텔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며 회사를 중견 종합건설사로 키웠다. 요진건설산업은 최 회장이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철학 아래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했고, 모든 공정에 직접 관여했다고 전했다. 2025-06-28 13: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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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의 한입유통] 마이크 대신 술잔 들었다…'연예인 술' 전성시대 술판에 연예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단순한 모델 활동을 넘어, 직접 술을 만들고 브랜드를 내걸며 주류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중적 인지도를 활용한 마케팅은 물론, 콘셉트와 맛까지 세심하게 관여하며 '연예인 술'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날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의 멤버 최자가 개발에 참여한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다. '분자'는 감미료나 설탕을 일절 넣지 않고, 고창 복분자와 사과만을 활용해 만든 고 2025-06-28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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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의 잇템] 러닝도 일도 가볍고 폭신하게...프로스펙스 '스피드 러시2' "안 신은 듯 가볍고 폭신" 저는 요즘 다음 달 열리는 행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그렇다고 취재를 안 하는 건 아니니 평소보다 업무가 한층 늘었죠. 할 거 많고, 갈 곳 많은 요즘에 제 발을 책임지고 있는 건 LS네트웍스의 프로-스펙스 '스피드 러시2'입니다. 스피드 러시2는 앞서 나온 '스피드 러시1' 기술력을 기반으로 무게는 낮추고, 쿠셔닝은 강화한 러닝화입니다. 무게가 240㎜ 기준으로 165g에 불과합니다. 실제 신을 처음 신자마자 '정말 가볍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2025-06-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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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한·미 고위급 관세협상…'호혜적 딜' 마련 방안 논의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한·미 고위급 통상 협상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려 양측이 미국 측이 부과한 관세를 최소화하기 위한 '호혜적 딜'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2∼27일(현지시간)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워싱턴 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회 의장 겸 내무장관 등 미국 정부 인사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제이슨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장, 토드 영 상원의원 등 미 의회 주요 2025-06-28 09: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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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지붕 열고 달리는 스포츠카…'메르세데스 SL 43', 컨버터블카의 진수 메르세데스-벤츠의 '메르세데스-AMG SL 43'은 자동차 지붕을 한껏 열어젖힌 채 스포츠카 특유의 힘찬 주행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이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날렵하게 경사진 전면 유리로 외관에서부터 스포츠카의 유려함을 뽐낸다. 직접 주행해 보니 외관에서부터 주는 기대감을 그대로 충족했다. 지난 24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5 드림 라이드 in 제주'를 통해 벤츠의 'AMG SL 43'을 시승해 봤다. 제주시 엠버 퓨어힐 호텔&리조트에서 해안도로와 한라산 중산간을 가로지르는 도로 등 2025-06-2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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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쓰 백데이터] 2% 부족한 카카오 야심작 '카나나'…일평균 사용시간 6분 카카오가 야심차게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카나나'가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로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했지만, 서비스 출시 한 달이 지난 현재 이용자 반응은 냉소적이다. 28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카나나의 일평균 사용 시간은 6분이다. 비슷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뤼튼이 9~12분, 대화형 AI로 자리 잡은 챗GPT가 15분 내외를 기록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사용자 유입 지표도 부진하다. 지난달 15일 1만8995건 2025-06-2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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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미사일 '두뇌' 교전통제시스템 시장 진출 한화시스템이 미사일 방어체계의 '두뇌' 역할을 하는 교전통제시스템(EC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로써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들이 미사일, 발사대, 레이더, 지휘통제에 이르는 '풀 패키지'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2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MD) 등과 연계된 ECS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ECS는 표적 탐지부터 요격까지 전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핵심 체계로, 미사일 방어작전에서 지휘통제 시스템 하위 개념에 해 2025-06-27 20: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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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영업중단 대리점에 보상…건당 15만원·운영비도 지원 SK텔레콤이 50일간의 신규 영업 중단에 따른 대리점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건당 15만원을 지급하는 보상안을 내놨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유심 재고 부족으로 신규 영업을 중단했던 기간 동안 대리점별 예상 판매 건수를 산정해 건당 15만원씩 지급하는 지원책을 전날 공지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유심 무상 교체를 결정했고, 유심 재고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총 50일간 대리점의 신규 영업을 중단했다. 영업 중단 기간 동안 발생한 2025-06-27 20: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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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복합 문화플랫폼 '커넥트현대 청주' 문 열어 현대백화점은 2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있는 '커넥트현대 청주'가 공식 개점했다고 밝혔다. 커넥트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지난해 9월 부산에서 첫선을 보였다. 청주점은 두 번째 매장이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놀이와 체험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극대화한 '뉴 엔터테인먼트 몰'로 운영한다. 쇼핑을 넘어 문화·예술·지역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복합 문화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2025-06-27 18: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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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속도내는 삼성전자…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량 1만GWh 첫 돌파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사용량 1만GWh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27일 공개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1만69GWh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재생에너지 전환율도 늘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경우 지난해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93.4%였으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24.8%로 집계됐다.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사업장에 태양광 2025-06-27 18: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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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무버' 위협하는 中… 삼성 하반기 언팩에 쏠리는 눈 한국을 추격 중이던 중국 전자기업들이 새 폼팩터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로 변모하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인 샤오미가 삼성보다 먼저 확장현실(XR) 기기까지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에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 행사인 하반기 '갤럭시 언팩'에서 XR 기기가 공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신제품 발표회에서 인공지능(AI) 안경을 첫 공개했다. 이 제품은 1200만 화소의 2025-06-27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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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LNG 운반선 4척 1조3963억원에 수주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총수주 금액은 1조3963억원이다.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하반기까지 순차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76척(105억 달러)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80억5000만 달러의 58.2%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5척, LNG벙커링선 6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8척, 에탄 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4 2025-06-27 17:2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