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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인플레 우려에 비트코인 8만2000달러대로 하락 비트코인이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와 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31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8% 내린 8만230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하향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하지만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지수 상승률은 2.8%로 전망치를 0.1%포인트 2025-03-3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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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유증' 날개 단 신한EZ손보…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할까 신한EZ손해보험이 신한금융지주의 1000억원 유상증자에 힘입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도전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신한EZ손보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증자 이후 신한금융의 지분율은 85.1%에서 91.7%로 늘어난다. 동시에 신한EZ손보의 자본도 현재(1113억원)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다. 신한EZ손보는 지난 2022년 신한금융의 마지막 비은행 계열사로 편입됐지만 지금까지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했다. 출범 직후인 2022년 127억원 적자를 냈고, 이후에도 △2023년 2025-03-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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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려운데 7% 인상?...금융노조 요구에 따가운 시선 금융 노사가 올해 임금 7.1% 인상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고 본격적인 줄다리기에 나선다. 그동안 3~4% 인상률을 제시하던 노조는 지난해에 미처 올리지 못한 인상분과 실질임금 감소 폭 등을 이유로 예년보다 2배 높은 인상률을 제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대 7억원대 희망퇴직금을 받는 금융업권이 지나치게 높은 임금 인상률을 제시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사협)은 오는 4월 8일 2025년도 임단협을 위한 첫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은행 2025-03-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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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女 사외이사 비중, 2년째 '제자리'…AI·거시경제만 방점 카드사 여성 사외이사 비중이 2년 연속 제자리걸음 중이다. 금융권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이사회 다양성이 강조되는 흐름 속에서 카드사는 올해 수익성 악화를 명분으로 변화에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전업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 주주총회 결과 이들 카드사의 여성 사외이사는 8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전체 중 22% 수준이다. 카드사의 여성 사외 이 2025-03-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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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2년7개월 만에 최대…'토허제 후폭풍'에 예대금리차 더 커진다 은행 이익 기반인 예대금리차가 2년 7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가계대출 관리로 여러 차례 대출 가산금리를 올린 반면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금리는 계속 내린 탓이다. 최근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폭풍으로 은행이 다시 가계대출을 조이며 당분간 예대금리차 확대가 불가피해졌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지난달 취급한 가계대출의 예대금리차는 1.30~1.47%포인트(p)로 집계됐다. 평균 예대금리차는 1.38%p로 지난해 8월부터 2025-03-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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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지'로 떠오른 외국인 시장에…카드사, 모바일 여권에 선불카드까지 총력전 해외여행 특화카드인 '트래블카드'로 해외여행객을 공략해 왔던 카드사들이 올해 들어 방한 외국인 관광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간편결제사와의 경쟁 심화로 시장 내 입지가 축소돼 외국인 고객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27일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융·인증 서비스 제공하는 '트립패스(TripPASS)'를 출시했다. 트립패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외국인 관광객은 국내 체류 기간 동안 비대면 인증 2025-03-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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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의 Fin Q] '디지털 화폐'가 뭐죠…미리 써보고 싶다면 이렇게 다음 달부터 석 달간 일반 금융소비자가 디지털화폐(CBDC)를 경험해 볼 수 있게 됐다. CBDC는 한국은행처럼 각국 중앙은행이 제조·발행·유통하는 디지털화폐를 말한다.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CBDC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실물 화폐와 형태만 다를 뿐 같은 화폐 가치를 지닌다. 한은은 다음 달부터 주요 은행 7곳과 함께 CBDC 실거래 테스트인 ‘프로젝트 한강’을 실시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과 IBK기업은행, BNK부산은행 등이다. 2025-03-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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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의 아주-머니] 눈치보기, 이젠 그만…똑똑하게 더치페이 하는 법 회식, 저녁 약속, 여행 등 각종 모임을 하다 보면 한 번쯤 결제를 앞두고 어색한 순간을 맞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과거보단 식사나 모임 비용을 한 사람이 부담하는 경우가 줄었지만 여전히 누군가가 책임지고 계산한 뒤 정산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존재한다. 이 과정에서 송금 지연이나 계산 오류, 심지어 미정산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자가 모든 금액을 결제하면 연말정산 시 각자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불편함을 보완한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더치페이가 점 2025-03-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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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사상 첫 연간 흑자 달성…매출 약 2조원으로 최고치 달성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해 2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토스 앱 출시 10년 만에 첫 연간 흑자도 달성했다. 토스는 지난해 연결 영업수익 1조955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토스와 자회사 매출을 모두 포함한 수치로 전년 대비 42.7% 증가한 규모다. 토스는 활성 이용자 수 증가에 따라 간편결제·커머스·광고 등 전반적인 사업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4년 말 기준 토스 애플리케이션( 2025-03-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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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복구에 힘 모으는 금융권…KB·우리 등 추가 성금 지원 금융권이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섰다. 일부 대형 금융사는 추가 성금 지원으로 이재민과 지역사회에 힘을 보탰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금융그룹과 2금융권 등은 최근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산불피해 확산에 따른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3억원의 추가 기부금을 포함한 추가 지원에 나섰다. 지난 23일 10억원을 기부하고 재난구호키트 1000세트와 구호급식 차량을 현장에 급파한 지 5일 만이다. 우리금융 2025-03-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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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8만7000달러 박스권 횡보…美 상호관세 경계감 비트코인이 이번주 큰 움직임 없이 8만7000달러 박스권을 횡보하고 있다.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어 비트코인은 당분간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63% 상승한 8만72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이 보유 현금을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비트코인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미국의 상호 관세 가능성이 높아지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관세 부과는 가상자 2025-03-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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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임신·출산 계획 중인 '예비 부모' 위한 금융상품은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 의제로 떠오르면서 금융권에서도 임신·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부모를 위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은행은 수신상품에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보험사는 임신·출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금융당국도 지난해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임신·출산을 보험의 보장 대상에 포함하기로 하는 등 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고 나섰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임신·출산을 보장하는 보험상품 출시가 2025-03-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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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노후 준비 A to Z…보험사로 준비하는 '요양·간병' 케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안정적인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노후를 일찍이 준비할 수 있는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한편 실버타운, 데이케어센터 등 생활 시설을 알아보는 이들도 크게 늘었다. 특히 보험사는 한번에 많은 노후 준비를 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실버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으로 2배 이상 급성장이 전망된다. 올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시니어가 핵심 고객으로 떠오른 영향이다. 2035년에는 6 2025-03-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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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한화에어로 '3.6조 유상증자' 제동…증권신고서 정정요구 금융감독원이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출한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정정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이날 "중점심사 절차에 따라 대면 협의 등을 통해 면밀히 심사한 결과 유상증자 당위성, 주주소통 절차, 자금사용 목적 등에서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의 기재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증권신고서 심사 절차가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정정요구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향후 회사가 정정신고서 제출 시 정정 2025-03-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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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지난해 1.7조 매출 기록…전년比 70.5%↑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지난해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1조731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1조7316억원으로 전년(1조154억원) 대비 7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1863억원으로 2023년 6409억원보다 85.1%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838억원으로 22.2% 증가했다. 매출·영업이익 증가는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투자 심리 호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도널 2025-03-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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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카드' 사업자 설명회에 8개사 참여…연 '20만 군인' 황금알 쟁탈전 3기 나라사랑카드 금융사업자를 향한 금융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1기 사업자였던 신한은행에 이어 그간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았던 부산·경남은행도 나라사랑카드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며 쟁탈전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오전 군인공제회C&C가 실시한 3기 나라사랑카드 금융사업자 선정 관련 사업설명회에는 총 8개 금융사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여 금융사는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은행과 △부산·경남은행이다. 1기 사업자였던 신한은행뿐 아니라 2025-03-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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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우체국서 우리은행 대출 업무도 본다 올해 하반기부터 은행 예·적금과 대출상품, 환거래를 은행이 아닌 우체국이나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중심부와 비수도권 은행 지점이 빠르게 사라지는 상황에서 은행 대리업은 지역 금융 소외, 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은행업무 위탁 활성화 방안'을 공개했다. 방안에는 △은행대리업 제도 도입 △은행권 공동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편의점 입출금 서비스 활성화 등 내용을 담 2025-03-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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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3연임 확정…"강소금융그룹 비전 계속" JB금융지주은 김기홍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2019년 JB금융 회장으로 첫 취임한 이후 2022년 연임을 거쳐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JB금융은 27일 전주 본점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기홍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3.0%와 총자산이익률(ROA) 1.06%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시현했다. ROE은 김 회장 취임 이후 2018년 말 9.1%에서 지난해 13.0%로 43% 상승했다. 같은 기간 ROA는 0.68% 2025-03-27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