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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불에 국내 보험사 '불똥'…보험금 규모 최대 수백억원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국내 손해보험사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체 피해규모가 최대 4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 지역에 진출한 국내 보험사들도 최대 900억원에 달하는 보험금 지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산불이 발생한 지역 중 이튼 지역에서 34건, 팰리세이드 지역에서 3건의 보험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산불에 따른 보험금 지급 규모는 최대 6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는
- 2025-01-15
- 16: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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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대출 41조 증가…올해는 DSR 강화해 대출 관리2024년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40조원 넘게 증가했다. 작년 여름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대출 정책 엇박자에 연초만 해도 잠잠하던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로 관리하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차주의 상환능력에 따라 대출을 실행하는 여신관리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년 대비 41조1
- 2025-01-15
- 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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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9만6700달러 반등…美 물가지수 영향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15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한 차례 더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9만670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64%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3.40% 오른 3233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13일 늦은 밤 9만
- 2025-01-15
- 08: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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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 분수령] 작년 4분기 외화환산손실만 수천억원…은행 건전성 부담 가중원·달러 환율이 지난 분기에만 135원 급등하면서 은행에 수천억원의 직간접적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달러 흐름이 금융사의 건전성과 수익성에 추가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의 지난해 4분기 외화환산손실은 각 1080억~1215억원가량으로 예상된다. 두 은행은 환율이 10원 오를 때 약 80억~90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차손은 일회성이지만 은행의 비이자이익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계속된 강달러
- 2025-01-14
-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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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 분수령] 은행 건전성 규제 완화 고심…외화 LCR 기준 하향하나원·달러 환율이 1450~1470원대에서 고착되면서 환율에 민감한 은행권의 건전성 규제 완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도입 예정이던 스트레스완충자본 규제를 올 하반기로 미룬 데 이어, 경기대응완충자본과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완화를 추가 대책으로 검토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경우를 대비해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수준 완화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경기대응완충자본은 신용 팽창기에 은행에 추가자본을 0∼2.5%까지 적립토록 하고 신
- 2025-01-14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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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지급여력비율 '삐끗'…200% 사수에 안간힘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생명보험사들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 비율)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업계는 K-ICS 비율 하락에 대응해 자본성증권을 발행하거나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대하고 나섰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기준 국내 생명보험사 K-ICS 비율(경과조치 적용 후)은 211.7%로 0.9%포인트 떨어졌다. 생명보험사 K-ICS 비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시장금리 하락이다. 작년 2분기 평균 연 3.404%였던 국채 1년물 금리는 3분기 3.075%로 급락했고, 국채 10년물 금리도 2분기 말
- 2025-01-14
-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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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페이는 고공행진인데…토스만 선불충전금 안 모이는 이유지난해 말 간편결제 3사(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선불충전금 규모가 86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토스의 선불충전금만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시범 운영 예정인 토스페이의 선불지급수단 '토스페이머니'의 활용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선불충전금은 금융·상거래 플랫폼 이용자들이 송금·결제 편의를 위해 플랫폼에 맡긴 예치금으로, 플랫폼의 미래 매출이자 고객 충성도 지표로도 여겨진다. 14일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토스가 홈페이지에
- 2025-01-14
- 1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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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고삐 죄는 5대 금융…3월 '내부통제위' 신설 속도 낸다올해 내부통제를 최우선 순위로 꼽은 5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첫 행보로 내부통제위원회 출범에 나선다. 오는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서다. 향후 5대 금융은 내부통제위원회를 주축으로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도 도입에 고삐를 죌 전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을 제외한 4대 금융은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기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지주마다 구체적인 일정은 다르지만, 대부분 올해 3월 이후 내부통제위원회를 출범
- 2025-01-14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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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한때 9만 달러 아래로…"금리 불확실성 영향"일주일 전 10만 달러를 재돌파했던 비트코인이 전날 밤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경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가상자산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는 탓이다. 14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9만3907달러)보다 0.52% 오른 9만43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후 11시 35분 8만9941달러까지 떨어지며 9만 달러 선을 밑돌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 2025-01-14
- 08: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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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금융사고 발생 시 점장 직권정지…"처벌 규정 강화"지난해 금융사고 여파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은 금융지주들이 내부통제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협은행은 내부통제 전문가를 키우고,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내부통제 전문가 인증 제도를 도입한다. 연내 도입 예정인 이 제도는 컴퓨터 시험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문제는 △자점감사 △금융사고 사례 △여신 절차 △윤리행동지침 등에 관해 출제될 예정이다. 올해는 자점감사자와 사무소장(은행 지점장)을 대상으로 시행한 후 내년
- 2025-01-13
- 18: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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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올해도 역대급 돈잔치인데…임금·성과급 놓고 노조 총파업 '으름장'경기 한파에도 은행들은 지난해보다 임금 인상률을 높이고, 성과급 규모를 확대했다. 하지만 은행권 노조는 총파업을 전면에 내걸고 투쟁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금융권 안팎의 시선이 곱지 않다. 은행들이 '이자 장사'로 최대 수익을 내고 돈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최근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타결하고 임금인상률을 일반직 기준 2.8%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2.0%) 대비 0.8%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국민은행
- 2025-01-13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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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도 아직 '답보상태'…해 넘긴 가상자산사업자 갱신 신고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갱신 신고가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8월 말 갱신 신고를 접수했던 국내 1위 거래소인 업비트도 아직 갱신을 완료하지 못했다. 거래소들은 갱신 지연이 거래소의 신사업 확장 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1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래소 갱신 신고 심사를 위해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조차 아직 갱신신고를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FIU는 현재까
- 2025-01-13
- 15: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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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란 멜라트은행, 우리은행 상대 동결자금 손해배상 2심도 패소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로 한국에 예치된 자금이 동결돼 수십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우리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이란 멜라트은행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17-3민사부는 지난 9일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이 우리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예금 반환 및 손해배상 소송'에서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국제 제재에 따른 정상적인 자금 동결이고, 동결 기간에 이자는 정상 지급했다는 점에서 손해배상을 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 멜라트은행은 2023년 9월 우리
- 2025-01-13
- 14: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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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금리 동결 전망에 박스권 횡보…9만3800달러서 거래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9만 달러대에서 박스권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긍정적인 미 고용지표가 나오는 등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는 탓이다. 통상 기준금리 인하는 위험자산인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다. 13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9만4559달러)보다 0.74% 내린 9만38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달 7일 약 3주 만에 10만 달러를 재돌파한 이후 계속 9만 달러대에 갇혀 박
- 2025-01-13
- 08: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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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 푸는 대출의 그늘] 은행들 영업경쟁 본격화 조짐···올해도 '부채 전쟁' 재탕?연초 은행들이 가산금리 인하 행렬에 나서는 것은 벌어진 예대금리차로 인한 이자 장사 비판을 피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지만, 동시에 지난해 하반기 강력한 대출 억제 기조로 억눌린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려는 움직임으로도 볼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경쟁이 과열될 경우, 그간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시중은행에서 취급한 가계대출의 예대금리차(정책
- 2025-01-12
-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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