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호금융 수신은 늘어나는데…저축銀은 반년째 연속 감소
    상호금융 수신은 늘어나는데…저축銀은 반년째 연속 감소 제2금융권 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의 수신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상호금융권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 기대감 등 영향으로 수신이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대출 영업 위축, 고금리 특판 축소, 금리 경쟁력 약화 등으로 수신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1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저축은행 수신 잔액은 98조394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1.2%(1조1932억원), 전년 동기 대비로는 4.45%(4조5806억원) 줄어든 2025-06-19 18:00
  • 잠든 계좌도 정리 마이데이터 2.0 출범...절반의 혁신 평가도
    '잠든 계좌도 정리' 마이데이터 2.0 출범..."절반의 혁신" 평가도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개편됐다. 반복적인 인증 절차가 대폭 줄어들고 업권 단위 통합 조회와 소액 비활성 계좌 정리 기능 등도 도입됐다. 여전히 수익성 부족과 구조적 한계는 업계의 숙제로 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존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금융기관별로 매년 2회씩 동의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일일이 각 기관을 선택해 연결해야 했고 동의 유효기간도 1년에 불과했다. 그러나 마이데이터 서비스 2.0에서는 동의 절차가 2회에서 1회로 줄어들고 유효기간도 최대 5년까지 연장된 2025-06-19 17:00
  • 100조+α 펀드로 전략산업 지원...전세대출에도 DSR
    '100조+α' 펀드로 전략산업 지원...전세대출에도 DSR 금융위원회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들어갈 100조원 이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제시했다.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50조원 규모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일반 기업과 연기금, 국민 등이 함께 자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가계대출에 대해선 전세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는 등 규제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금융위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에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 2025-06-19 16:12
  • 세금도 모자라 금융권 출연까지…배드뱅크 도덕적 해이 우려
    세금도 모자라 금융권 출연까지…배드뱅크 '도덕적 해이' 우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 1조1000억원을 투입해 배드뱅크를 설립하는 등 금융 취약계층 대상 채무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빚을 갚을 능력을 상실한 사람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필요 재원이 1조5000억원이므로 추경을 제외한 금액은 금융권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다. 반복되는 채무조정이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금융위원회는 2차 추경안에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4000억원), 새출발기금 개선(7000억원) 등을 반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장 2025-06-19 15:42
  • 15억 주택 보유자도 월 250만원 연금으로…민간 역모기지론 확대되나
    15억 주택 보유자도 월 250만원 연금으로…민간 역모기지론 확대되나 12억원 이상 고가 주택 보유자나 다주택자도 연금을 매달 수백만 원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공적 주택연금 사각지대를 겨냥한 '민간형 역모기지론' 상품이 관심을 받으면서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주택연금 확대 정책 기조와 맞물리며 해당 상품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15억원 상당 주택을 보유한 고객이 65세부터 '내집연금'을 수령한다면 월 최대 250만원, 20억원 주택은 월 3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15억원 주택 보유자가 70세에 가입하면 월 수 2025-06-19 15:00
  • 임종룡 회장, 챗GPT 열공 중…AI는 새로운 언어
    임종룡 회장, 챗GPT 열공 중…"AI는 새로운 언어" 우리금융그룹이 디지털 금융 리더십 강화를 위해 그룹 본사와 은행 연수원에서 ‘챗GPT 활용 실습 연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그룹사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연수에 참여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략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금융업에서의 AI 현주소 △생성형 AI의 원리 및 활용법 △업무환경 변화와 조직 적용 사례 △AI 기반 의사결정 인사이트 2025-06-19 10:33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연준 금리인하 전망 유지에…비트코인 10만5000달러대 강보합세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연준 금리인하 전망 유지에…비트코인 10만5000달러대 강보합세 연준이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19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보다 0.58% 오른 10만48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오른 것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다. 이날 연준은 금리를 동결한 뒤 점도표를 통해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19명) 중 8명이 연내 2차례 금리인하를 전망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25% 오른 2525달러를 기록했 2025-06-19 08:30
  • [금사빠의 핀스토리] 앱 쓰면 금리우대, 월급 받으면 포인트가 덤으로
    [금사빠의 핀스토리] 앱 쓰면 금리우대, 월급 받으면 포인트가 덤으로 은행들이 생활 밀착형 마케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급여통장은 물론 인기 인플루언서 협업, 유통 플랫폼 연계까지 마케팅 전선을 넓히는 모양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이 급여통장 마케팅에 불을 붙이고 있다. 신한은행의 '급여클럽+'는 매월 50만원 이상 급여를 이체하는 고객에게 자동으로 포인트를 지급한다. 기존에는 매월 1장의 '월급봉투'를 지급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최대 100장까지 랜덤으로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포인트 누적 효과가 강화됐다. 이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2025-06-19 07:00
  • 4대 금융, 해외 순익 1조 시대…외형 확대에서 내실 성장으로
    4대 금융, 해외 순익 1조 시대…외형 확대에서 내실 성장으로 국내 4대 금융지주가 본격적인 '글로벌 시대'를 열고 있다. 지난해 해외법인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면서 글로벌 수익 다변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2024년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은 총 1조1358억원으로, 전년(7939억원)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거에는 진출 지역 대부분이 적자 상태였지만, 최근에는 현지화와 디지털화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수익 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2025-06-19 06:00
  • 전방위적 금융 외교…금융사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
    전방위적 '금융 외교'…금융사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전방위적 ‘금융 외교’에 나서고 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해외 금융시장의 현지 당국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전개하면서다. 이를 통해 신규 법인 설립을 위한 인가는 물론 현지 진출을 위한 준비 등 한국 금융사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국내 은행들은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산업은행은 지난달 베트남중앙은행(SBV)으로부터 하노이지점 설립을 위한 인가 서류 접수증( 2025-06-19 06:00
  • KB국민은행, 글로벌 흑자 전환 기반 마련…네트워크 본격 확대
    KB국민은행, 글로벌 흑자 전환 기반 마련…네트워크 본격 확대 KB국민은행이 2025년을 '글로벌 자기 완성형 체계'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해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글로벌 사업의 안정화와 경영관리체계 재정립에 우선 순위를 두고, 내실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 추진을 통해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올 1분기 해외법인 순이익은 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억원 개선됐다. 해외법인 5곳 중 4곳의 실적이 좋아지며 본격적인 흑자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캄보디아 법인이 전년 동기 대비 95% 상승한 563 2025-06-19 06:00
  • 신한은행, 해외법인 순이익만 1491억원…일본 등 호실적
    신한은행, 해외법인 순이익만 1491억원…일본 등 호실적 지난해 리딩뱅크를 차지한 신한은행이 해외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각국 환경에 맞는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한 결과다. 올해 글로벌 이익 비중 20%를 넘기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해 1분기 해외법인에서 당기순이익 1490억5000만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1401억1200만원보다 약 6.4% 성장한 수준이다. 현재 총 20개국에서 해외사업을 전개 중인 신한은행은 법인 10개와 지점 14개, 사무소 3개를 두고 있다. 법인을 운영 중인 국가는 순이익 규모가 2025-06-19 06:00
  • 후발주자서 실속파로…NH농협은행, 글로벌 사업 4조 클럽
    후발주자서 실속파로…NH농협은행, 글로벌 사업 '4조 클럽' NH농협은행이 첫 해외 진출 이후 10여년 만에 4조원 규모의 총자산을 갖춘 중견 글로벌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농협은행은 글로벌 손익을 2000억원으로 끌어올려 해외 사업 부문을 '제21 영업본부' 수준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1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회사는 총 8개국, 11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762명이 근무 중이다. 농협은행은 국가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뉴욕·홍콩지점에서는 IB데스크를 확대·신설해 현장에서 직접 딜을 선 2025-06-19 06:00
  • 우리銀 글로벌 수익, 동남아 삼인방이 책임
    우리銀 글로벌 수익, '동남아 삼인방'이 책임 우리은행이 '디지털 전환–기업금융–리테일 강화'의 삼각축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남아 3대 법인은 전체 글로벌 이익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며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폴란드 바르샤바를 기점으로 금융 영토를 확장하며 동유럽 금융벨트 구축도 본격화되고 있다. 1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 등 3대 법인이 글로벌 전체 순이익 중 차지하는 비중은 43%다. 글로벌 순이익의 절반 가까이를 동남아에서 거둬들이고 있는 셈 2025-06-19 06:00
  • IBK기업은행, 중기금융 DNA 세계로
    IBK기업은행, '중기금융 DNA' 세계로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금융 지원의 노하우를 해외 각국에 이식하며 현지 밀착형 금융 파트너로 거듭나고 있다. 기업은행은 13개국, 60개 점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법인은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며 수익자산을 안정적으로 늘리고 있다. 중국법인은 디지털 역량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글로벌 사업은 이제 유럽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법인 설립 인가를 단 8개월 만에 취득하며 폴란 2025-06-19 06:00
  • 하나은행, 외환으로 세계를 잇다
    하나은행, 외환으로 세계를 잇다 하나은행이 '글로벌 외환강자'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1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현재 진출 국가는 26개국으로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글로벌 확장의 핵심 축은 외환 사업이다. 하나은행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하나 FX 트레이딩'을 기반으로 외국기업과 투자기관의 원화 투자 수요를 발굴·확대하고 있다. 'Hana Global FX Trading'으로 진화한 플랫폼은 현재 런던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24시간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거 2025-06-19 06:00
  • 삼성화재, 인오가닉 전략으로 해외시장 정조준
    삼성화재, '인오가닉' 전략으로 해외시장 '정조준' 삼성화재가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 전반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전략적 지분투자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복안이다. 삼성화재는 ‘인오가닉’ 중심의 해외 성장전략을 구상·실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인오가닉 전략은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삼성화재가 2019년 1억5000만 달러, 2020년 1억1000만 달러에 이어 지난 2025-06-19 06:00
  • DB손보, 동남아·미국서 파죽지세…영토 확장 도모
    DB손보, 동남아·미국서 '파죽지세'…영토 확장 도모 DB손해보험이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DB손보는 베트남을 발판삼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주변 동남아 국가로의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동남아에서 가장 유망한 보험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베트남은 DB손보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곳이다. DB손보는 2015년 현지 손해보험사 PTI의 지분 37.3%를 인수해 처음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현지 손해보 2025-06-19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