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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부터 청년 교육까지"…4대금융, 올해 '돌봄·성장' 역점 4대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사회적 돌봄과 성장에 집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금융지주는 올해도 사회적 문제로 꼽히는 저출생과 청년 일자리 확대는 물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의 재기 지원 등 ESG(한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펼친다. 우선 저출생 지원 부문에서는 KB금융이 앞장선다. KB금융은 올해 135억원을 투자해 전국 주요 지자체 협업 '소상공인 저출생 극복' 사업을 추진한다. 저출생 정책의 사각지대에 2025-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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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중기 인재채용·취약계층 포용 앞장 IBK기업은행이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과 메세나 활동을 통해 상생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기술력 우수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일자리 채움펀드'를 확대 지원하고 있다. 이는 정규직을 채용한 기업에게 채용인원 1인당 50만원의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관련 학과 석·박사 또는 기술 분야 국가기술자격증 '기사'를 보유한 인력을 채용하면 1인당 200만원을 우대 지원하는 정책도 펼치고 있다. 대표 사회공헌 사 2025-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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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아동·노인 아우르는 '세대 맞춤형' 사회공헌 확대 신한라이프가 미래세대부터 고령층까지 아우르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약 7개월간 서울시 초등학생 3500여명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한 '빛나는 환경교실'을 운영했다. 전문 강사가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생태계와의 공존,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어린이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수업에서는 폐종이와 사탕수수 부산물로 제작된 친환경 교구를 활용 2025-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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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도 내가 고른다"…BC카드, 자립청년 위한 주거 지원 BC카드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거 지원 프로그램 '십시일방'을 통해 ESG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십시일방은 보호시설 퇴소 후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실질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BC카드는 비영리단체 십시일방,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2022년부터 매년 10명씩 총 30명을 지원해왔다. 대상자에게는 임차보증금과 월세는 물론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일체가 제공돼 1인당 연 평균 약 1600만원의 주거비용 절감 2025-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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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SBI홀딩스, 교보생명 지분 20% 이상 확대…지분법 적용회사로 편입 일본 금융사 SBI홀딩스가 교보생명의 지분을 기존 9.3%에서 20% 이상으로 확대해 지분법 적용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증권·은행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진 보험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지분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SBI는 현재 일본 내 보험사인 SBI생명을 보유하고 있지만, 은행업이나 증권업에 비해 보험업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이번에 추가로 매입할 지분은 교보생명의 기존 주주들로부터 확보할 계획이다. 지 2025-04-1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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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대비?…땅 팔고 건물 팔고 지분 파는 은행들 주요 은행과 금융공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건물이나 주식 등 자산을 잇달아 매각하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임대가 어려워진 데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력 등으로 자동차, 건설 등 부실 기업이 늘자 유형 자산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올해 들어 110억원에 이르는 업무용 부동산을 매물로 내놨다. 매각 대상은 △옛 기업은행 목포지점(36억원) △수성트럼프월드지점(33억원) △성남IT지점(14억원) △수지지점(26억원) 등이다. 경남은행도 합성동지점으로 쓰던 경남 2025-04-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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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저축은행 중 'OK·다올'만 이사회 내 내통위 無 10대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다올·페퍼·신한·DB·하나저축은행) 중 OK저축은행과 다올저축은행만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지 않아 내부통제 장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 △한국투자 △웰컴 △신한 △DB △하나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6곳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산하에 내통위를 신설했다. 이로써 10대 저축은행 중 8곳이 법 개정에 따라 이사회 중심의 내부통제 체계를 마련한 셈이 2025-04-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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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통장'도 온라인서 비교·추천 한눈에…예금중개 서비스 도입 다음달부터 파킹통장 등 수시입출식 예금 상품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비교·추천을 받아 가입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 상반기 중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를 정식 도입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금융위는 2022년 11월부터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시범 운영해 왔다. 소비자가 플랫폼을 이용해 유리한 예·적금 상품을 탐색해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서비스 제도화에 따라 앞으로 금융위에 등록된 판매중개업자는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은행, 저축은행 2025-04-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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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내년 주담대 출시…시장에 없던 상품 만들 것" "토스뱅크는 '판박이 상품'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내년 출시 예정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에도 시장에 없던 혁신성을 담을 예정입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주담대 상품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존 주담대 상품과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거나 대출 대상을 보다 확대하는 방법 등을 고려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앞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하면서 보증서와 등기변동알림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2025-04-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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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출시 1000일 만에 가입자 800만 돌파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가 출시 1000일 만에 800만 가입자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트래블로그는 27개월 연속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트래블로그는 해외여행 시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와 해외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고, 전 세계 58종 통화에 대해 무료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아낀 무료 환전 수수료는 1268억원에 달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로 아낀 금액은 636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 면제로 아낀 돈은 347억원이 넘는 것으로 2025-04-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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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관세 불확실성 속 숨 고르기…8만3000달러대로 하락 미국이 상호관세에 대한 추가적인 발언을 내놓지 않으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6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8만383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78% 낮아진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8만4000달러대에서 8만6000달러대까지 상승했지만 밤새 8만3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관세 조치나 발언을 하지 않으면서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도 잠시 멈춘 것으로 2025-04-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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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정책자금 20조 투입해 기업 위기 대응 '지원사격' 한국수출입은행이 미국 통상정책 변화 등에 따른 기업들의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자금을 약 20조원 투입한다. 수은은 6조5000억원 규모의 위기 대응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수출 환경 변화와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수은은 이 재원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금리를 최대 2%포인트 인하하고 종합 컨설팅 서비스 규모를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한다.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에 더해 △고환율에 따 2025-04-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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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가계대출…'토허제 후폭풍'에 주식 저가 매수 수요까지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2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주택담보대출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 데다 국내외 주식을 저가 매수하려는 투자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당장 16일부터 대출금리도 하향 조정될 예정이어서 금융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1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40조664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738조5511억원)과 비교해 2025-04-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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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350억원 금융사고 발생…"99.5% 회수" 하나은행에서 350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350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해 4월 30일이며, 손실 예상 금액은 1억9538만원이다. 차주사가 부동산 구입을 위한 잔금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제출했던 계약금, 중도금 이체확인증이 허위로 확인됐다. 이번 금융사고는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주요사안 보고 접수를 하면서 발견됐다. 현재는 기한이익상실(EOD) 조치와 함께 담보물 매각 등을 통해 99.5% 회수 조치됐 2025-04-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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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트럼프 입'에 널 뛰는 비트코인…8만4500달러 반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정책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지난 9일 7만5000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불과 5일 만에 8만5000달러를 회복했다. 15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8만448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51%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2.25% 오른 1620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상승 랠리에 올라타면서 8만3 2025-04-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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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도 AI 시대'…단순 계산 넘어 초개인화 보험까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이 보편화하면서 보험업계도 AI를 적용한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보험업계는 향후 AI로 개별 의료 히스토리를 분석할 수 있을 경우 '초개인화' 상품 출시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물밑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 기술을 접목한 △보험료 산출 △보험금 보상 △보험 사기 예방 등 서비스가 활발하다. 삼성화재는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로 피보험자의 병력을 고려해 인수 가능한 보험 담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2025-04-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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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쟁탈전…은행들 "저원가성예금 잡아라" 가상자산거래소와 동맹을 맺으려는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시중은행은 거래소와의 협업을 통해 저원가성 예금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거래소의 주고객인 20·30세대와 잠재고객인 법인 고객을 유입해 관련 상품 판매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올 하반기 케이뱅크와 실명계좌 계약 만료를 앞둔 업비트와의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업비트는 2020년 5월부터 케이뱅크와 제휴를 맺어왔지만 오는 10월 계약이 종료 2025-04-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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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노력? 외유?…해외로 출장가는 금융당국 수장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들의 연이은 해외 출장길에 대한 상반된 평가가 나온다. 국내외 불확실성 증대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칭찬하는 시각이 있는 반면, 조기 대선을 앞두고 해외 출장이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병환 위원장은 이번 주말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와 보스턴에서 국내 벤처금융 활성화를 위한 실마리를 찾을 방침이다. 이복현 원장은 이미 외국으로 건너가 홍콩·중 2025-04-14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