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업계 산 넘어 산…연말까지 실적 반등 난망
    보험업계 '산 넘어 산'…연말까지 실적 반등 난망 보험업계가 예실차 악화에 따른 실적 하락에 더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이라는 추가 악재를 만났다. 이로 인해 보험사 수익성 악화가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금 예실차 악화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에 따른 보험사들의 실적 부진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당장 다음달 발표되는 올해 3분기 순익이 대부분 전년 동기보다 적을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올해 3분기 작년보다 34.3% 적은 1555억원의 순 2025-10-27 16:17
  • 저축은행 3% 예금 자취 감췄다…은행권과 엇갈린 행보
    저축은행 3% 예금 자취 감췄다…은행권과 엇갈린 행보 고금리 정기예금이 저축은행권에서 사라졌다. 투자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은행권이 예금금리를 올리는 사이, 대출 여력 감소로 고금리를 유지할 이유가 줄어들면서 저축은행의 '고금리 경쟁'은 빠르게 진정되는 분위기다. 27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가운데 연 3%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없다. 지난 9월 초만 해도 3%대 정기 예금 상품이 196개에 달했지만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전멸했다. 지난주까지 3.00% 금리를 유지했던 경북 머스트삼일저 2025-10-27 16:00
  • [단독]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40%가 초고신용자…서민금융 뒷전
    [단독]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40%가 초고신용자…서민금융 '뒷전' 새마을금고에서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이 고신용자에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고신용자 차주가 2금융권으로 이동한 데다가, 새마을금고에서도 건전성 관리를 위해 고위험 차주에 대한 대출을 보수적으로 운용하면서 저신용자 비중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새마을금고의 대출 구조가 고신용자 중심으로 재편되며,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이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10-27 15:19
  • 수출입銀, 중남미 개발에 3억 달러 금융 지원
    수출입銀, 중남미 개발에 3억 달러 금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 미주투자공사(IDB 인베스트)와 3억 달러 규모의 금융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은의 개발금융 기능을 확대하고 중남미지역 민간부문 투자와 지속 가능한 개발사업 지원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수은은 IDB 인베스트와 개도국 민간투자자금을 비롯한 다양한 여신 상품을 활용해 향후 5년간 최대 3억 달러 규모의 공동 금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개발도상국 민간부문 발전 및 금융 포용성 확대 △인프라·에너지· 2025-10-27 14:40
  • 캄보디아 범죄수익에…이억원 선제적 계좌 정지제도 검토
    캄보디아 범죄수익에…이억원 "선제적 계좌 정지제도 검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최근 캄보디아 범죄그룹의 수익금 문제와 관련해 사전 감독체계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캄보디아 범죄그룹의 수익금 몰수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사기·도박·마약으로 특정해 선제적 계좌 정지제도 등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국민 보호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금융 거래 등 제한 대상자가 자금세탁방지법에 있어 외교부 2025-10-27 12:27
  • 이찬진 금감원장 NH농협생명 엄중 조치…비리 혐의 짙어
    이찬진 금감원장 "NH농협생명 엄중 조치…비리 혐의 짙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NH농협생명의 비리 혐의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NH농협생명의 핸드크림 판촉물 구매 과정 중 리베이트 거래 의혹이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비리 혐의가 굉장히 짙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고, 현장검사 진행을 계속 진행 중”이라며 “위법 사실 확인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ldquo 2025-10-27 11:54
  • 이억원 금융위원장 클로백 검토…금융사 손실 땐 성과보수 환수
    이억원 금융위원장 "클로백 검토"…금융사 손실 땐 성과보수 환수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회사가 금융사고 등으로 손실을 내면 성과보수를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클로백(clawback)’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클로백이라는 게 업무로 인해 금융회사의 손실이 발생한 경우 이와 관련해 이미 지급한 성과보수를 금융회사가 환수하도록 하는 제도”라며 “전체적인 큰 틀 하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권 보수체계 확립을 위한 방 2025-10-27 11:24
  • 국내銀 4곳, 캄보디아 인신매매 프린스에 이자 14억5000만원 지급
    국내銀 4곳, '캄보디아 인신매매' 프린스에 이자 14억5000만원 지급 인신매매와 감금 등 범죄 혐의로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에 오른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에 국내 은행이 이자만 14억5000만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이 프린스그룹과 거래 규모가 가장 컸고 가상자산 자금 세탁 의혹을 받는 후이원그룹과도 유일하게 거래한 은행으로 확인됐다. 27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은 프린스그룹에 예금 이자로 총 14억5400만원을 지급했다. 전북은행이 7억870만원으 2025-10-27 09:24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에 비트코인 들썩…11만4000달러 돌파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에 비트코인 '들썩'…11만4000달러 돌파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27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1만1688달러)보다 2.72% 오른 11만47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인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4169달러로 전일(3962달러)보다 5.32% 올랐다. 엑스알피(리플)는 2.65달러로 전일 대비 2.13%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세는 이번주 2025-10-27 08:17
  • 정책 혼선에 머니무브 가속…신용대출↑, 예금↓
    정책 혼선에 머니무브 가속…신용대출↑, 예금↓ 은행권의 예금이 눈에 띄게 빠져나가고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빠르게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의 오락가락하는 부동산 규제 정책이 또 언제 바뀔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미리 대출을 받아두려는 가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7일부터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에 대해 최초 취급 시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적용하기로 했다.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에 40%로 강화된 LTV를 기존 70%로 적용하는 예외 규정을 두 2025-10-26 18:00
  • 은행권 성과급 잔치 제동…금융사고 시 지급된 보수 환수 검토
    은행권 '성과급 잔치' 제동…금융사고 시 지급된 보수 환수 검토 금융회사 임원이 사고를 내거나 손실을 입혔을 때 이미 받은 성과급까지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금융당국이 제도 정비에 나선다. 모호한 현행 규정 때문에 사실상 작동하지 않던 '보수 환수' 장치를 구체화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은행 임원 성과급은 총 142억원으로 1인당 3억1521만원이 지급됐다. 2023년(1인당 2억2131만원)과 비교하면 42% 증가한 금액이다. 다른 은행도 사정 2025-10-26 17:00
  • 요양 수요는 폭증하는데…생보사 부동산 규제에 발 묶였다
    요양 수요는 폭증하는데…생보사 '부동산 규제'에 발 묶였다 우리나라의 초고령사회 진입과 맞물려 생명보험업계가 사업구조를 '생애관리'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기존 보험상품 판매에 더해 요양시설 구축·운영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그러나 현행 제도상 요양시설은 토지·건물을 직접 소유하도록 해 업계에서는 규제 완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요양사업에 뛰어들며 생명보험사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4535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고, 내달 말 삼성생명공익재단으로부터 노인복지시 2025-10-26 16:00
  • 코인 대여 서비스 논란에…보수 기조로 선회하는 거래소들
    '코인 대여' 서비스 논란에…보수 기조로 선회하는 거래소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이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맞춰 ‘코인 대여(렌딩) 서비스’를 잇따라 손질하고 있다. 한때 담보 비율을 4배까지 확대하며 공격적으로 확장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 23일 코인 대여 서비스인 ‘렌딩 플러스’의 최대 대여비율을 기존 200%에서 85%로 낮추고, 자산별 할인평가 기준을 세분화한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으로 △원화 85% △스테이블코인 80.75% △시가총액 상위 20위 코인 76.50% △국 2025-10-26 16:00
  • KB국민은행, 조이올팍 페스티벌 수익금 1억2600만원 기부
    KB국민은행, '조이올팍 페스티벌' 수익금 1억2600만원 기부 KB국민은행이 한국체육산업개발과 'KB 조이올팍 페스티벌' 수익금 전액을 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액은 1억2600만원이다. 기부금은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 △환경재단 △서울환경연합에 전달돼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환경 보호 활동 등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은 KB국민은행과 한국체육산업개발이 공동 주최한 대규모 야외 음악축제다. 페스티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위한 친환경 축제로 기획됐다. 전 구역에서 다회용기 2025-10-26 14:14
  • [속보] CPI 호재, 암호화폐 이틀째 랠리…리플 4% 급등
    [속보] CPI 호재, 암호화폐 이틀째 랠리…리플 4% 급등 CPI 호재, 암호화폐 이틀째 랠리…리플 4% 급등 2025-10-26 10:22
  • 성난 민심에 규제지역 대환대출 LTV 70%로 리턴
    성난 민심에 규제지역 대환대출 LTV 70%로 리턴 금융위원회가 오는 27일부터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에 적용되는 담보인정비율(LTV)을 40%가 아닌 기존 70%로 다시 완화한다. 초강력 대출 규제로 애꿎은 서민과 실수요층만 피해본다는 비판이 커지자 한발 물러선 셈이다. 금융위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환대출은 새로운 주택구입 등에 활용될 수 없고 차주의 상환 부담이 완화되는 측면 등이 있어 '규제지역 내 주담대의 증액 없는 대환대출'에는 해당 주담대를 취급한 시점의 LTV 규제 비율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24 20:19
  • 7년 만에 최대…8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61%로 두 달째 반등
    7년 만에 최대…8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61%로 두 달째 반등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악화하며 7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통해 올해 8월 말 기준 연체율이 0.61%로 지난해 동월 말 대비 0.08%포인트(p) 상승했다고 밝혔다. 매년 8월 말 기준 연체율로는 2018년(0.61%)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다. 이보다 연체율이 높았던 건 0.87%를 기록했던 2016년이다. 이처럼 연체율은 최근 들어 두 달 연속 반등하며 악화하고 있다. 전월 말 대비해선 0.04%p 오른 것으로, 올해 6월(0 2025-10-24 09:11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미·중 정상회담 성사에 반등…10만9000달러서 거래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미·중 정상회담 성사에 반등…10만9000달러서 거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중 정상회담 성사 소식에 소폭 반등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24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7216달러)보다 2.59% 오른 10만99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0만6794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한때 11만1254달러까지 오르며 반등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는 건 오는 31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대통령과 시 2025-10-24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