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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긁혀도 바로 교환…車보험 손해율 치솟는데 수리비도 '급등' 자동차 정비비가 물가보다 두 배 가까이 빠르게 오르면서 관련 보험금 지출도 늘고 있다. 작은 긁힘도 교체 위주로 처리되는 관행까지 맞물리며 정비비 부담이 고스란히 보험료로 전가되는 구조 때문이다.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자 내년 보험료 인상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정비비 체계부터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자동차 정비소 시간당 수리비는 지난 10년간 41% 급등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21%)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교환 중심의 수리 관행도 수리 2025-12-11 14:32 -
[속보] 비트코인 9만달러 붕괴-리플도 4% 이상 급락 비트코인 9만달러 붕괴-리플도 4% 이상 급락 2025-12-11 11:41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내년 금리 인하 둔화 전망에...비트코인 9만2000달러대로 미국이 금리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내년 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신호가 강해지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전날보다 0.39% 내린 9만253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9만4000달러대까지 올라갔으나, 상승폭을 반납한 모양새다. 주요 알트코인도 테더와 이더리움을 제외하고 하락세다. 전날 대비 도지코인은 2.91%, 리플(XRP)는 2.61%, 솔라나는 0.79% 하락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 2025-12-11 08:30 -
[속보] 오라클 시간외서 낙폭 더 늘려…7% 이상 급락 오라클 시간외서 낙폭 더 늘려…7% 이상 급락 2025-12-11 08:06 -
[금사빠의 핀스토리] 배드뱅크 본격 가동…분담금은 여전히 논의중 이재명 정부가 공들여 추진하고 있는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이른바 배드뱅크 사업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배드뱅크 역할을 하는 ‘새도약기금’은 취약계층 7만명이 보유 중이던 1조1000억원 규모의 채무를 지난 8일 소각했습니다. 업권별로는 나눴는데…보험·여전업권, 회사별 분담금 논의 ‘평행선’ 이번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은 국가재정 4000억원, 금융권 출연금 4400억원 등 총 84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금융권은 △은행업권 3600억원 △보험 2025-12-11 07:00 -
'8%→0%'…김치프리미엄 급락, 국내 투자심리 급속 냉각 지난 10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8%대까지 벌어졌던 김치프리미엄(김프)이 0%대로 내려앉았다.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해지자, 공격적인 투자 행태를 보였던 국내 투자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10일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순 8.27%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김프는 전날 0.73%까지 떨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 시장 대비 얼마나 높은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이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될 때는 국내 투자 열기가 해외보다 강하고, 한국 투 2025-12-10 18:00 -
업비트 "보유 가상자산 99% 이상 온라인과 분리할 것"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인터넷과 분리된 상태로 보관하고 있는 가상자산 비중이 9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두나무는 이 비중을 향후 99%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두나무는 지난 10월 말 기준 핫월렛 보관 비중이 1.67%, 콜드월렛 보관 비중이 98.33%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핫월렛은 온라인에 연결된 상태에서 가상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지갑이다. 반대 개념인 콜드월렛은 인터넷과 분리된 오프라인 지갑이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가 고객이 예치한 2025-12-10 17:59 -
상호금융 첫 AI 조직 탄생…새마을금고 'AI전략부' 가동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AI전략부’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앙회는 AI전략부 신설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AX) △생산적 금융 경쟁력 강화 △AI 생태계 조성이라는 3대 목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AI전략부는 새마을금고 AI 전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AI 인프라와 플랫폼 구축, AI 기반 서류 문자인식(AI-OCR),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코딩 지원), 업무지식 질의응답 챗봇 등을 핵심으로 하는 체계를 마련할 2025-12-10 17:50 -
이찬진, 금융지주 회장 첫 대면…'경영 승계·이사회 독립성' 정조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금융지주 회장들과 마주한 자리에서부터 '지배구조' 문제를 정면으로 꺼내 들었다. 첫 대면에서부터 경영승계·사외이사 등 민감한 사안을 직접 거론하자,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은 각 사의 개별 여건을 감안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10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8개 금융지주 CEO 간담회에서 "지주회사는 투명한 승계 시스템과 독립적인 이사의 견제 기능을 갖춰야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얻는다"며 "CEO 승계는 지주 산하 모든 2025-12-10 16:17 -
늦어지는 교보생명 'SBI 인수'…물밑 작업만 8개월, 심사 신청도 아직 교보생명이 추진 중인 SBI저축은행 인수 작업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연내 대주주 적격성 심사 승인으로 지분 30%를 확보하려던 계획은 사실상 힘들게 됐다. 8개월째 물밑 작업만 이어오며 금융지주사 전환, 기업공개(IPO) 등 중장기 로드맵도 연쇄적인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을 인수하기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아직 금융당국에 신청하지 않았다. 지난 4월 공식 인수를 발표한 지 약 8개월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유의미한 진척은 없는 상태다. 앞서 교보 2025-12-10 16:00 -
'사장님 대출' 1년 새 65% 늘린 카뱅…내년에 건전성 고삐 죈다 지난 1년간 개인사업자대출 규모를 65%가량 늘린 카카오뱅크가 관련 여신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경기 변동성과 자영업 환경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관련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내달 13일부터 카카오뱅크 기업용 대출 이용 고객의 기한이익상실 시점을 ‘이자 지급을 14일간 지체한 때’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이자 지급을 1개월 동안 지체해야 기한이익이 상실된다. 기한이익이란 채무자가 대출 만기 전에 원금을 갚지 않아도 2025-12-10 15:15 -
[별별금융] 달력 받으려 '은행 오픈런'…품귀현상에 갈수록 귀한몸 연말이 다가오면서 은행 신년 달력을 구하기 위한 발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명품 매장처럼 은행 창구 앞엔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고, 여러 지점을 돌며 달력 확보에 나서는 상황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달력 제작량이 줄면서 달력이 흔한 무료 증정품이 아닌, 희소 아이템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시중은행들은 각 100만~200만부 수준의 신년 달력을 제작했다.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은행별로 300만~500만부의 달력이 배포된 점을 감안하면 20여년 만에 절반 이상 줄어든 셈이 2025-12-10 15:00 -
은행 조이자 2금융으로 이동…가계대출, 둔화 속 풍선효과 '뚜렷'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가 작동하면서 은행권 대출이 둔화 국면에 들어섰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올해 들어 가장 약해진 가운데 정책성 대출까지 속도를 줄이며 시장 전반에 '감속' 효과가 퍼지고 있다. 다만 2금융권 가계대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거래량 증가의 시차 효과와 연말 총량 관리 압박이 겹치면서 12월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금융당국은 올해 11월 가계대출 동향을 발표하고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은 4조1000억원으로 전월(4 2025-12-10 14:00 -
STO기업 EDENA, 인도네시아 국가 탄소 컨퍼런스 공동주최 디지털 증권거래소 운영사인 EDENA가 지난 8일부터 9까지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Carbon Digital Conference(CDC) 2025’를 인도네시아 탄소거래협회(IDCTA)와 공동주최 했다고 10일 밝혔다. CDC 2025는 인도네시아 환경부와 에너지광물자원부, 산림부와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국가급 탄소시장 공식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하니프 파이솔 누로픽 인도네시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러시아와 한국, 영국 대사관 고위 외교관, 중국 하이난성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또 △BP △셸(Shell) △엑슨모빌(ExxonMobi 2025-12-10 09:56 -
한화생명, 당뇨 관리 돕는 새 특약 배타적사용권 획득 한화생명이 당뇨병 환자의 일상 혈당 관리를 지원하는 신규 특약으로 생명보험협회에서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10일 회사는 지난달 출시한 H당뇨보험에 탑재된 당뇨병질환 연속혈당측정기 비용지원특약이 업계 최초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약은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고객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사용할 경우 기기 비용을 연 1회 보험금으로 지원한다. CGM은 피부 센서를 통해 24시간 혈당 변화를 기록하는 장치로, 반복 채혈 없이 혈당 변동을 확인할 수 있어 최근 사 2025-12-10 09:31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가상자산 대체로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으로 3300달러 고지를 회복했다. 10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9만266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86%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6.03% 오른 3323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9일 새벽부터 9만 달러를 중심으로 등 2025-12-10 08:30 -
차기 서금원장 후보에 김은경 교수 등 4명 올라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차기 수장을 놓고 4명이 최종 경쟁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 독립을 주장했던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후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서금원은 지난 4일 신임 원장 후보 공개모집을 위한 면접을 진행한 뒤 4명을 추려 금융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서금원 관계자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후보군이 정리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5-12-09 18:58 -
금융권 '수수료' 사업에 골머리…마이데이터 과금도 인상 예고 핀테크 기업 수익모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전체 매출에서 관련 수익이 1%도 채 안 되는 상황에서 내년 서비스 과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계대출 규제와 보험 비교서비스 수수료 상한선 규제 등으로 부수업무로 영업을 이어가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 수수료 사업 전략에 대한 핀테크업계 고심이 커지고 있다. 핀테크사는 △송금과 간편결제 △투자 연계 △대출비교 서비스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카드 추천 등을 통해 수수료를 얻고 있다. 그러나 2025-12-0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