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정부, 서민 빚 부담 완화…금리 인하 유도·부실채권 정리 병행
    새 정부, 서민 빚 부담 완화…금리 인하 유도·부실채권 정리 병행 이재명 정부가 공약에 맞춰 서민들의 빚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출 체계 손질에 나선다. 은행의 가산금리 산정 과정에서 각종 법정비용을 제외해 실질적인 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한편, 코로나19 기간 급증한 자영업자·소상공인 부실채권을 정리하기 위한 배드뱅크 설립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가계·소상공인 부담완화 및 활력제고 관련 공약에서 가산금리 산정 시 각종 출연금 등의 법적 비용이 금융소비자에게 부당하게 전가되지 않도록 은행법을 2025-06-08 17:00
  • 스테이블코인 전환점 맞은 글로벌 시장…국내 제도화도 초읽기
    스테이블코인 전환점 맞은 글로벌 시장…국내 제도화도 '초읽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전환기를 맞은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련 정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을 통해 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한 데 이어 민간 블록체인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사를 대통령실 주요 보직에 기용하면서 산업 활성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를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임명한 것을 시작으로 스테이블코인 정책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실장은 해시드의 싱크탱크인 2025-06-08 16:00
  • 네이버페이, 해외QR 결제 70% 성장…중국·일본·태국 신규 결제↑
    네이버페이, 해외QR 결제 70% 성장…중국·일본·태국 신규 결제↑ 네이버페이의 해외 QR 결제 실적이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의 현지 결제처 확대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네이버페이 해외QR 결제 이용액은 전 분기 대비 70.7% 증가했다. 중국·일본·태국을 중심으로 신규 결제자수가 67% 증가한 점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경우 페이페이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결제가 가능해진 점 2025-06-08 10:25
  • 만기 앞둔 코로나19 중기·소상공인대출액 47조
    만기 앞둔 코로나19 중기·소상공인대출액 47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들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액이 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코로나19 대출 탕감을 포함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낮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하면서 빚탕감 규모와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 중 코로나19 피해를 감안해 9월 말까지 만기가 연장된 금액이 3월 말 기준으로 약 47조4000억원이다. 원리금 상환이 유예된 대출 규모는 2조5000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금융권은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에 만기 2025-06-08 09:35
  • [장문기의 핀하이] 대환·중도상환 활성화 띄운 李…은행 가계대출 눈치게임 심화
    [장문기의 핀하이] 대환·중도상환 활성화 띄운 李…은행 가계대출 '눈치게임' 심화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와 관련해 은행들이 벌이고 있는 ‘눈치게임’이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활성화와 중도상환수수료 감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이는 가계대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는 반면 신한·하나은행은 가계대출 한도를 늘리고 있다. 가계대출 수요는 늘고 있는데 금융당국이 월별·분기별 관리를 압박하고 나서면서 은행 2025-06-06 07:00
  • 강석훈 산은 회장, 3년 임기 마무리…HMM 매각 등 숙제 남아
    강석훈 산은 회장, 3년 임기 마무리…HMM 매각 등 숙제 남아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같은 대규모 구조조정, 첨단산업 지원 등에선 성과를 낸 반면 HMM(구 현대상선)과 KDB생명 매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임기 내내 본점의 부산 이전을 두고 내홍을 빚은 점은 아쉽다는 지적이다. 강 회장은 5일 오후 한국산업은행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을 통해 임기를 마무리했다. 공식 임기 만료일인 오는 6일이 공휴일인 점을 고려해 이날 이임식이 개최됐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특보를 맡아 경제정책 수립에 2025-06-05 16:50
  • 금융감독 체계 수술대 오르나…화두 오른 금융당국 조직개편
    금융감독 체계 '수술대' 오르나…화두 오른 금융당국 조직개편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금융감독 체계 개편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조직개편의 직접적 당사자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뿐만 아니라 금융당국과 접점이 많은 금융권 관계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 금융권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은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 기능을 금감원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설 조직인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를 통해 금융감독 정책 수립과 집행을 맡긴다는 복안이다. 2025-06-05 16:00
  • 3년 임기 마친 이복현 금감원장…모두가 제 부족 탓
    3년 임기 마친 이복현 금감원장…"모두가 제 부족 탓"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3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첫 검찰 출신이자 역대 최연소 금감원장으로서 취임하자마자 주목받았던 이 원장은 그간 금융권에서 나왔던 여러 지적과 관련해 마지막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며 금감원을 떠났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이임식을 통해 “임직원 여러분께 그간 마음에 담아왔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원을 보다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너무 이른 시기에 양보를 강요받 2025-06-05 11:44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경제활동 감소에 하향세…10만4000달러서 거래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경제활동 감소에 하향세…10만4000달러서 거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지난달 미국의 경기동향 보고서가 공개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5807달러)보다 0.92% 내린 10만48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11만1970달러로 최고가를 갈아치운 비트코인은 등락을 반복하며 점차 하향하는 추세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내려가는 건 시장에서 확실한 반등 요인이 없는 것에 더불어 사상 최고가 이후 차익을 실현하려는 단기 투자자의 강한 매도세가 맞물린 2025-06-05 08:26
  • [금사빠의 핀스토리] 폭풍전야 금융당국·공공기관…인사 큰장 선다
    [금사빠의 핀스토리] 폭풍전야 금융당국·공공기관…인사 큰장 선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금융당국과 금융 공기업 수장 교체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금융 정책을 지탱하는 사령탑들의 공백기는 최소화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은 대통령 당선 뒤 2~3개월 뒤에 임명돼 왔습니다. 차기 금융당국 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문재인 정부 시절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낸 도규상 삼정KPMG경제연구원장입니다. 금융당국 수장에 도규상·김병욱·손병두·김용범 등 거론 그는 금 2025-06-05 06:00
  • 한풀 꺾인 金 인기…국제 금값 떨어지고, 대선에 안정 찾아
    한풀 꺾인 '金' 인기…국제 금값 떨어지고, 대선에 안정 찾아 올해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치솟던 금에 대한 수요가 최근 들어 한풀 꺾인 모습이다. 국제 금값이 35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은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한편 국내에선 대선이후 금융시장 안정화가 전망되고 있어서다. 이에 투자자 사이에선 금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이날부터 한국조폐공사의 골드바 5종(37.5g·375g·100g·500g·1kg) 판매를 재개했다. 지난 2월 13일 재고 물량 소진으로 판매를 중단한 지 약 넉 달 만이다. 급증했던 2025-06-05 06:00
  • 한화손보·캐롯손보 합병 본궤도…양사 이사회 승인
    한화손보·캐롯손보 합병 본궤도…양사 이사회 승인 한화손해보험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하는 방안이 양사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양사 합병은 올해 9월을 목표로 본궤도에 올라타게 됐다. 보험업계에서는 한화손보가 캐롯 브랜드를 유지해 그 인지도를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화손보와 캐롯손보는 4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화손보가 캐롯손보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양사는 합병 관련 주주총회를 이번 이사회 의결로 대체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날 이사회 승인을 통해 합병안이 최종 확정됐다. 이는 2025-06-04 17:35
  • [새 대통령에 바란다] 소상공인·시장 상황에 맞게 조정해야…이재명표 서민금융 성공하려면
    [새 대통령에 바란다] "소상공인·시장 상황에 맞게 조정해야"…이재명표 서민금융 성공하려면 이재명 대통령의 금융 공약은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와 소비자 보호 강화를 핵심 방향으로 삼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정책 대상의 현 상황에 알맞게 공약의 방향성을 조정하고,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정책을 설계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4일 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금융권은 그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소상공인·서민금융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코로나19와 12·3 비상계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금 2025-06-04 16:44
  • 흥국화재, 개인 질병·상해 정보 부당 이용…기관주의 징계
    흥국화재, 개인 질병·상해 정보 부당 이용…기관주의 징계 흥국화재가 개인 질병·상해 정보를 미흡하게 관리하고, 더 나아가 이를 부당하게 이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더해 대출 계약에 보험을 끼워파는 이른바 ‘꺾기’도 적발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주의와 과태로 1억원에 해당하는 제재를 받았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일 흥국화재에 기관주의와 과태료 1억100만원 처분을 통보했다. 이미 퇴직한 자를 포함해 임원 6명에 대한 주의 조치도 이뤄졌다. 흥국화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사내 전산시스템을 통해 보험계약자 22명 2025-06-04 14:58
  • [새 대통령에 바란다] 금융규제 해소가 출발점…역량 키워 포용금융
    [새 대통령에 바란다] 금융규제 해소가 출발점…역량 키워 포용금융 금융권에서는 혁신 역량을 높이고, 사회 전반의 금융 접근성을 넓히기 위해 경직된 규제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금융회사가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진출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어야 궁극적으로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금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계는 이재명 대통령과 새 정부에 금융지주 계열사 간 시너지를 막는 규제 철폐와 시대에 뒤처진 금산분리 원칙, 가상자산 시장에서 역할 공백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금융지주는 2014년 금융지주회 2025-06-04 14:28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조정 길어지는 비트코인…10만5000달러 횡보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조정 길어지는 비트코인…10만5000달러 횡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5000달러 박스권에서 횡보하며 조정이 길어지고 있다. 4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24시간 전보다 0.09% 오른 10만58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랠리하면서 한때 10만6790달러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가격이 떨어지며 10만5000달러대로 내려왔다. 이날 미 증시는 관세 부과로 인한 경기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민간 고용 지표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며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최근 최고가 경신 이후로 숨 2025-06-04 08:29
  • 기준금리 인하되자 마자 예금금리 뚝…대출금리는?
    기준금리 인하되자 마자 예금금리 '뚝'…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은행권의 예금과 대출 금리 엇박자는 계속되고 있다. 집값 불안을 의식한 은행권은 대출금리 인하에는 제동을 걸면서 예금 금리는 잇따라 낮추고 있다. 다음 달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시행되면 은행 간 가계대출 경쟁이 줄어들며 대출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2일부로 1년 만기 '우리 적금' 상품 금리를 기존 3.40~3.60%에서 0.3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금리는 3.10~3.30%로 조정 2025-06-03 18:00
  • 은행권, 차기 정부에 신탁업 규제 완화 요청한다
    은행권, 차기 정부에 '신탁업 규제 완화' 요청한다 은행권이 새 정부에 비이자 사업 활로를 열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신탁업이 저출생·초고령화 시대 새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은행이 비금융업에 진출하고 가상자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안할 방침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은행 임원 간담회를 통해 '은행권 주요 건의 사항' 초안을 마련했다. 은행권은 신탁업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2025-06-03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