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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李 대통령, 코스피 역대比 선방…박스권 탈출 키는 '금리‧차이나‧텍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주식 대통령'을 표방한 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국내 증시는 '맑은 후 흐림' 양상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취임일 대비 10% 넘게 오르며 역대 정부 100일 성적을 웃돌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 동력'을 잃어가면서 아쉬움을 더했다. '임기 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취임 초 대비 옅어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향후 증시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한 세 가지 키워드로 '금리', 2025-09-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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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더레코드] '예탁원의 착한 캠페인' 17년...미수령 주식 1조원 찾아줬다 증권가에선 매년 이맘때 주목받는 행사가 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입니다. 말 그대로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은 주식을 원주인에게 되돌려주는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캠페인이 시작된 건 지난 2009년입니다. 숨어있는 자산을 국민들에게 찾아주자는 선의로 시작한 캠페인이 올해로 17년째 진행 중입니다. 성과는 '상상 이상'입니다. 지난해까지 1조원 이상 규모의 자산이 주주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그간 원래 주인이 찾아간 주식 평가액(상장주식 경우 당시 전일종가, 2025-09-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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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미국 고용·물가지표 주목…정책 관련주 주목 다음주 국내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에 관심이 쏠린다.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에 관심을 지속해서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29포인트(0.13%) 오른 3205.12에 거래를 마쳤다. 한 주 동안 코스피는 0.60%, 코스닥은 1.82%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의 대외 리스크가 커지면서 주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도 1% 넘게 떨어졌다. 그러나 4거래일 연속 반등 2025-09-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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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17 시리즈 공개…수혜주를 찾아라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17' 시리즈가 이달 9일 공개된다. 국내 증시에서는 관련 부품주들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삼성전기, LG이노텍, 비에이치, 덕산네오룩스 주가는 각각 9.86%, 4.92%, 3.67%, -2.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LG이노텍·삼성전기·비에이치 등 전통적인 '애플 공급망'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덕산네오룩스는 부진했다. 삼성전기는 아이폰 17 전 모델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공급해 전류 흐름을 안정화하고 FC 2025-09-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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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주도 업종 없는 종목 장세…코스피 3200선 강보합 마감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뚜렷한 주도 업종 없이 종목별 차별화 흐름을 보이며 종목 장세 양상을 이어갔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9포인트(0.13%) 오른 3205.12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8.00포인트(0.25%) 오른 3208.83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31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6억원, 192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86%), LG에너지솔루션(-2.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8% 2025-09-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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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상반기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1조원 육박… "연간 2조원도 가능할 듯" 서학개미 열풍이 계속되면서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익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본총계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의 올해 2분기(4~6월)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수익은 총 472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비 작년 2953억원보다 약 60% 늘었고, 올해 1분기(1~3월)의 3817억원보다도 9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전체 수수료 수익은 8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기준으로 해외주식 거래 2025-09-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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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금융투자협회장 출마…"투자은행 중심 전환 절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가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할 뜻을 전하며 "은행 중심 금융체제를 넘어 투자은행 중심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5일 발표한 ‘출마의 변’에서 "협회장은 회원사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며 "작지만 누구보다 잘 듣고 반드시 실천하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63년생인 황 대표는 휘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신영증권에 입사한 후 38년째 한 회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2025-09-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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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MM, 포스코 인수 추진에 4%대↑ HMM이 장 초반 강세다. 포스코그룹이 HMM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HMM은 전 거래일 대비 4.89%(1100원) 오른 2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0.35%(1000원) 내린 2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삼일PwC, 보스턴컨설팅그룹, 대형 로펌 등과 계약을 맺고 자문단을 구성해 HMM의 사업성과 인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철강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자, 해운업 진출을 통한 2025-09-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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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3210선 강보합 출발…美 금리 인하·AI 훈풍 국내 증시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6포인트(0.34%) 오른 3211.69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8.00포인트(0.25%) 오른 3208.83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70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6억원, 120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2.82%), 삼성바이오로직스(0.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6%)등은 상승세다. LG에 2025-09-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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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8.00p(0.25%) 오른 3208.83 개장 코스피, 8.00p(0.25%) 오른 3208.83 개장 코스닥, 3.67p(0.46%) 오른 809.09 개장 2025-09-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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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證 "한미글로벌, 해외 매출 비중 57%… 글로벌 PM 역량으로 성장 지속" DS투자증권은 5일 한미글로벌에 대해 국내 건설사업관리(CM/PM) 1위 기업으로, 미국·영국·사우디 등 해외 프로젝트 확장이 본격화되며 성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신규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설정했다. 한미글로벌은 2024년부터 해외 매출 비중이 국내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56.9%였으며, 미국 반도체 제조시설 투자, 영국 프로젝트 관리(PM)사 인수 효과, 사우디 도시개발 프로젝트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국내도 데이터센터& 2025-09-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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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포스코그룹, HMM 인수 시 재무 리스크 우려" KB증권은 5일 포스코그룹의 HMM 인수 검토 소식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상존하나 재무 리스크, 자본 효율성 측면 우려가 더 크다고 봤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그룹의 HMM 인수에 대해선 기대와 우려가 상존한다"며 "재무 리스크, 기존 핵심 사업과 시너지가 크지 않다는 점, 자본 효율성 측면에서 우려가 더 크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은 16조5000억원(순차입금 10조9000억원)으로 HMM 지분 30% 인수는 가능하나 올해 설비투자 계획이 2025-09-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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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證 "현대백화점, 실적 개선·주주환원 확대에 목표가↑" 흥국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소비심리 회복과 주주환원 확대가 맞물리며 주가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23억원으로 같은 기간 27.5% 늘며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 반등, 면세점 흑자 전환, 지누스의 견조한 실적이 실적 개선을 2025-09-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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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증시포커스] 공격수 메리츠證 vs 수문장 삼성證…극과 극 전략, 발행어음으로 결판날까 外 ◆아주경제 주요뉴스 ▷공격수 메리츠證 vs 수문장 삼성證…극과 극 전략, 발행어음으로 결판날까 -고위험·고수익 투자로 단기간 실적을 견인하는 메리츠증권과 초고액자산가 기반의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강화하는 삼성증권의 행보는 최근 발행어음 인가 신청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음. -메리츠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구조화금융으로 대표되는 고수익 IB 모델로 빠르게 외형을 키워왔음. 고려아연, 롯데건설 등 위기기업에 단기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고금리로 수익을 회수하는 방 2025-09-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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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불패'…매년 오른 金펀드 올해도 27%↑ ‘금값 불패’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면서 국내 금 펀드는 올해도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금 펀드 13개(설정액 10억원 이상)의 연초 이후 2일까지 평균 수익률은 26.78%로 집계됐다. 금 펀드는 최근 3년간 단 한 해도 빠짐없이 상승했다. 1년 수익률은 38.12%, 2년 수익률은 73.83%, 3년 누적 수익률은 무려 93%에 달했다. 금으로의 자금 유입도 가파르다. 국내 금 펀드 설정액은 1조2777억원으로 올해 들어서 2025-09-0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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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한도 유예에 '빨간불'…거래소 수수료 인하 빨라질까 한국거래소의 수수료 인하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의 종목별 거래량 규제를 유예하는 결정을 내린 영향이다. 거래소간 거래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방안을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넥스트레이드 거래량 한도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현재 넥스트레이드에는 자본시장법에 의해 시장 전체 거래량은 한국거래소의 15%를 2025-09-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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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한판⑥] '공격 앞으로' 메리츠證 vs '안전제일' 삼성證…극과 극 영업전략 승자는? 투자에 정답은 없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 전략이 맞을 수도, 안전제일 원칙이 통할 수도 있다. 영업 전략도 같다. 국내 증권업계에서 극명하게 갈리는 영업방식을 보이는 곳들이 있다.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이다. 삼성증권은 초고액자산가 기반의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반대로 메리츠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영업에 주력한다. 고위험·고수익 투자로 단기간 실적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두 증권사는 발행어음 인가를 동시에 신 2025-09-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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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전기·이트론·이아이디 사간다는 코아스…또 다른 점프업 발판? 코아스가 또 한 번 변신 카드를 꺼냈다. 이번에는 증권시장에서 정리매매에 들어간 이화그룹 계열 3사(이화전기·이아이디·이트론)의 주식을 최대 300억원어치 사들이기로 했다. 가구업에서 바이오 신사업으로 뛰어든 데 이어 이제는 상장폐지 수순에 있는 기업들까지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코아스가 '점프업'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단기 모멘텀을 위한 의도인지 헷갈린다는 얘기가 많다. 본업인 가구업은 수년째 정체 상태이고, 바이오 진출과 연이은 인수· 2025-09-04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