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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 분수령] 작년 4분기 외화환산손실만 수천억원…은행 건전성 부담 가중원·달러 환율이 지난 분기에만 135원 급등하면서 은행에 수천억원의 직간접적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달러 흐름이 금융사의 건전성과 수익성에 추가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의 지난해 4분기 외화환산손실은 각 1080억~1215억원가량으로 예상된다. 두 은행은 환율이 10원 오를 때 약 80억~90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차손은 일회성이지만 은행의 비이자이익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계속된 강달러
- 2025-01-14
-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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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AI 테마 편승 봇물… 사업목적 추가로 '주가 띄우기'새해부터 상장사들이 사업목적 추가에 열심이다. 인공지능(AI) 사업을 추가한 상장사들이 유독 많아 단순히 증시 테마 편승을 위해 신사업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17개 상장사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에 신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거의 대부분이 인공지능(AI) 관련한 신사업을 하겠다고 나섰다. 바이오 상장사인 신테카바이오는 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컨설팅 및 교육 등 관련 업종을 신사업으로 추가할
- 2025-01-14
- 18: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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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엇갈린 전망에도… 개미들, 올들어 국채 5300억 순매수투자자들이 채권 투자에 몰리고 있다.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미국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장기채 금리가 급등했고 국내 채권 금리도 높아졌지만 투자자들은 "어차피 내린다"며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성을 두고 팽팽하게 의견이 갈리고 있어 향방이 주목된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개인투자자는 장외채권시장에서 국채 52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01% 증가했다. 회사채는 지난해와 비
- 2025-01-14
- 1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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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 분수령] 은행 건전성 규제 완화 고심…외화 LCR 기준 하향하나원·달러 환율이 1450~1470원대에서 고착되면서 환율에 민감한 은행권의 건전성 규제 완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도입 예정이던 스트레스완충자본 규제를 올 하반기로 미룬 데 이어, 경기대응완충자본과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완화를 추가 대책으로 검토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경우를 대비해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수준 완화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경기대응완충자본은 신용 팽창기에 은행에 추가자본을 0∼2.5%까지 적립토록 하고 신
- 2025-01-14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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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꺼내드는 '무순위 줍줍 규제', 전문가들 "투기변질... 청약제도 근본적으로 손봐야"정부가 결국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 대해 규제 카드를 꺼내든다. 무순위 청약 요건 완화로 '전 국민 로또 열풍'이라 불릴 정도로 관심이 커지자 주택 청약이 투기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정부는 시장 과열을 부추기지 않도록 '무주택' 요건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무순위 청약 제도 개선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청약제도 전반에 대한 검토도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14일 국토부에 따르면 청약시장에 혼란을 야
- 2025-01-14
- 17: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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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지급여력비율 '삐끗'…200% 사수에 안간힘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생명보험사들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 비율)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업계는 K-ICS 비율 하락에 대응해 자본성증권을 발행하거나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대하고 나섰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기준 국내 생명보험사 K-ICS 비율(경과조치 적용 후)은 211.7%로 0.9%포인트 떨어졌다. 생명보험사 K-ICS 비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시장금리 하락이다. 작년 2분기 평균 연 3.404%였던 국채 1년물 금리는 3분기 3.075%로 급락했고, 국채 10년물 금리도 2분기 말
- 2025-01-14
-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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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페이는 고공행진인데…토스만 선불충전금 안 모이는 이유지난해 말 간편결제 3사(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선불충전금 규모가 86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토스의 선불충전금만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시범 운영 예정인 토스페이의 선불지급수단 '토스페이머니'의 활용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선불충전금은 금융·상거래 플랫폼 이용자들이 송금·결제 편의를 위해 플랫폼에 맡긴 예치금으로, 플랫폼의 미래 매출이자 고객 충성도 지표로도 여겨진다. 14일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토스가 홈페이지에
- 2025-01-14
- 1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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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고삐 죄는 5대 금융…3월 '내부통제위' 신설 속도 낸다올해 내부통제를 최우선 순위로 꼽은 5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첫 행보로 내부통제위원회 출범에 나선다. 오는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서다. 향후 5대 금융은 내부통제위원회를 주축으로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도 도입에 고삐를 죌 전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을 제외한 4대 금융은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기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지주마다 구체적인 일정은 다르지만, 대부분 올해 3월 이후 내부통제위원회를 출범
- 2025-01-14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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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이오젠, 상폐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주요 사업 정상화는 '과제'인바이오젠이 최근 사업보고서를 정정했다. 개선의지를 보이며 상장폐지는 면했지만 여전히 투자심리는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주요사업인 키오스크, 식음료(F&B) 사업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 감소와 적자 확대가 겹친 가운데 투자자들의 우려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바이오젠은 외부감사인으로부터 2022년, 2023년 각각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아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는 내부 회계 관리 제도의 심각한 결함과 재무제표 신뢰성 부족이 주요 원인으
- 2025-01-14
- 15: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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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매수세 힘입어 상승… 외인은 사흘째 팔자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미국 소비자 물가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 등 불확실성에 사흘째 매도세를 지속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84포인트(0.31%) 오른 2497.40에 마감했다. 개인은 296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4억원, 55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02%) △삼성바이오로직스(1.19%) △기아(1.23%) 등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외의 종목은 ±1% 이내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 2025-01-14
- 15: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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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갈등에 서울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인력 20% 증강한다…컨설팅 예산도 확대서울시가 올해 정비사업 파견 코디네이터 인력을 현재보다 20% 추가 증원하기로 했다. 공사비·사업비로 인한 갈등으로 서울 시내 주택 공급 지연 우려가 높아지면서 갈등 중재 필요성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올해 공사비 증액 갈등 예방을 위한 컨설팅 예산도 신규로 편성할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관내 도시정비사업장에서 최근 공사비로 인한 시공사와 조합 간, 조합과 조합 간 갈등이 확산됨에 따라 현재 170명인 정비사업 파견 코디네이터 인력 규모를 200명 수준으로 증원하기로 결
- 2025-01-14
- 15: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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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7.84p(0.31%) 오른 2497.40 마감코스피, 7.84p(0.31%) 오른 2497.40 마감 코스닥, 9.83p(1.39%) 오른 718.04 마감
- 2025-01-14
- 15: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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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상장폐지 목적 공개매수 때 일반주주 보호 미흡"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상장폐지 목적의 공개매수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최근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상장폐지 목적의 공개매수가 크게 증가하는 과정에서 일반주주 보호에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상장폐지 목적 공개매수를 언급하며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2014년 이후 상장폐지 목적 공개매수는 36건이 있었다. 금감원이 이를 분석한 결과, 공개매
- 2025-01-14
- 15: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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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HD현대중공업·메리츠금융지주 등 주식선물 5종목 추가 상장다음 달부터 국내 증시에 주식선물 5종목과 주식옵션 5종목이 추가로 상장된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2월 17일부터 2024년 하반기에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 5개 종목을 주식선물 종목으로 추가 상장한다고 밝혔다. 추가된 종목은 OCI, 미원상사, 에이피알, 한화비전, 효성중공업 등 5개 종목이다. 반면 코스피200에서 편출된 KG스틸, 롯데관광개발, 명신산업, 영풍, 효성 등 5개 종목은 주식선물 기초주권에서 제외된다. 주식옵션 종목으로는 시장수요가 높은 5개 종목을 추가로 상장하고, 5개 종목은 제외한
- 2025-01-14
- 14: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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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장관 "제주항공 참사 원인 투명하게 규명...항공시설도 조속히 개선"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 "사고 원인을 투명하게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우 장관은 14일 오전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항공안전 분야의 주무부처 장관으로 매우 참담한 심정을 느끼며 깊이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을 조속히 추진하고 항공 전 분야의 안전실태를 진단하는 한편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 2025-01-14
- 13: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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