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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호금융 예금 이탈 우려…내년부터 비과세 혜택 줄어 상호금융권이 예·적금 이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의 세제개편안으로 내년부터 비과세 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총급여 5000만원(종합소득금액 3800만원)이 넘는 상호금융 준조합원은 예·적금 이자와 출자금 배당 소득에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농어민 조합원은 기존 비과세 혜택이 유지된다. 세제개편안이 적용되면 내년부터 총급여 5000만원을 초과하는 준조합원은 예적금 이자 등에 분리과세 5%가 적 2025-07-31 20:17:50
  • 증시에 나타난 한·미 관세 합의… 조선·방산 웃고, 車 울었다 한·미 양국간 관세·무역협상이 합의점을 찾으면서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걷힌 점은 호재이지만, 협상 결과에 따른 업종간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3포인트(0.28%) 내린 3245.4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한·미 관세협상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장 직후 3288.26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이후 혼조세를 보이다가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업종별 희비는 엇갈렸다. 2025-07-31 19:41:56
  • 조찬식 펀블 대표 "토큰으로 K-팝에도 투자…'펀블증권' 도약 목표" “펀블의 목표는 ‘모든 투자 기회를 공평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일반 투자자도 소액으로 쉽게 접근 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31일 아주경제와 만나 “수익증권 투자중개업자 인가를 통해 ‘펀블증권(가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펀블은 조각투자 및 토큰증권 발행을 하는 스타트업이다. 2019년 창업했다. 올해 하반기는 펀블에 중요한 전환점이다. 조 대표는 “수익증권 투자중개업자 인가를 받기 위해 예비인가 신청 2025-07-31 18:30:00
  • NH투자증권, 6500억원 조달…'IMA 진출' 도전장 NH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최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에서 6500억원을 지원 받는다. NH투자증권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65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납입이 완료되면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8조원을 넘기게 된다. 자기자본 8조원은 IMA 사업 신청이 가능한 최소 요건이다. 지난해 3월 윤병운 NH투자증권은 사장이 취임한 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리테일(소매)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IMA가 원금 지급 의무가 있으면서도 투자 수 2025-07-31 18:00:04
  • 공시 '대충' 넘어간 상장사, 이달에만 11곳… 제재금도 천차만별 상장사들의 '불성실공시'가 여전히 증시 신뢰도를 위협하고 있다. 올해 들어 총 83개사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으며, 7월 한 달에만 11개사가 추가됐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상장사는 총 150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올해 지정된 회사만 83곳이며, 작년 한 해 누적치(158곳)의 53% 수준에 도달했다. 2023년 전체 건수(121건)와 비교해도 불과 30건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불성실공시법인에 대한 제재도 다양하다. 같은 위반이라도 상황과 위반 정도에 따라 벌점과 제재 2025-07-31 18:00:00
  • NH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6110억원…전년 대비 12% 증가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611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651억원으로 10.0% 늘었다. 전 사업부문에서 양호한 성과를 낸 결과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255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은 목표전환형 랩 등의 매출 증대로 554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채널의 위탁 자산과 월평균 이용자 수는 각각 53조3000억원, 215만명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금융(IB)부문은 수익은 33 2025-07-31 17:44:59
  • 넥스트증권, 김승연 단독대표 체제 변경… MTS 개발·리테일 강화 넥스트증권이 김승연·이병주 각자대표 체제에서 김승연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AI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개발과 리테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결정으로 전해졌다. 김승연 대표는 글로벌 플랫폼 경험과 토스증권 리테일 부문 성장을 이끈 이력을 바탕으로, 넥스트증권의 새로운 MTS 출시와 리테일 전략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병주 전 대표는 넥스트증권의 최대주주인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 뱅커스트릿 주식회사로 복귀해, 향후 넥스 2025-07-31 17:38:02
  • 김포공항 고도제한 70년 만에 변경…희비 갈리는 서남권 재건축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국내 고도제한 기준을 70년 만에 전면 개정하면서 일대 정비사업장에 대한 동요가 커지고 있다. 고도제한 완화로 강서구 등 서울 내 자치구에서는 수혜 기대감이 번지는 한편,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 중인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 일대에서는 고도제한 개정안 발효를 앞두고, 주민 반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 14개 단지 재건축 조합 및 추진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은 전날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 6단지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ICAO 고도제한 개정 2025-07-31 17:23:58
  • 일률적 전세 대출 규제에 서민 '불똥'..."미리내집 비아파트도 저울질" 다음달 아파트형 미리내집 신규입주자 모집을 앞둔 가운데, 비아파트형(빌라·오피스텔 등) 미리내집과 신청을 저울질하는 신혼부부가 늘고 있다. 6·27 대출 규제로 신혼부부 대상 버팀목 전세 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보증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 빌라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8월 11일부터 이틀간 5차 미리내집(아파트) 신규 입주자를 모집한다. 총 485가구 규모로, 전세금은 최소 3억 3000만원(동작구 힐스테이트 장승배기역, 44㎡)에서 최대 7억 7000만원( 2025-07-31 17:22:46
  • 세재개편서 빠진 '부동산 세금', 공급대책 집중... "주택수 아닌 가격으로 세제개편 고려할 때" 정부의 첫 세제 개편안이 31일 공개된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부동산 관련 세제 개편은 이번 개편안에서는 제외됐다. 세금 규제가 되레 부동산 불안을 키웠던 역대 정권의 학습효과가 있는 데다가 '6·27 대출규제' 이후로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고 상황에서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부터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고 강조한 점도 당장의 부동산 관련 대규모 세법 개정이 없을 것이란 분석에 힘을 싣는다. 다만 전문가들은 다 2025-07-31 17:22:26
  • 김윤덕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양질의 주택 공급 중요" 김윤덕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윤덕 장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 수행을 시작했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5대 핵심 과제로 △주거 사다리 복원 △지방 균형발전 △교통기회 확대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체계 △미래산업 기반 조성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최근 부동산 시장은 6.27 대출 규제 등으로 일시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 2025-07-31 17:07:38
  • 키움증권, 'KiwoomKRW' 등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선점 차원" 키움증권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다수 출원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1일 특허청 지식재산정보검색서비스(KIPRIS)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30일 'KiwoomKRW', 'KRWKW' 등 스테이블코인 명칭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번 상표권 출원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자체보다는 향후 시장 진출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상표권 출원은 관련 용어에 대한 권리를 선점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현 2025-07-31 16:27:26
  • "QR도 카드도 OK"…코나아이 국내 첫 스테이블코인 발행 현장 가보니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핀테크 전문기업 코나아이가 국내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실물로 시연했다. 개념을 설명하는 수준의 발표가 아닌, 완성된 플랫폼 기반의 실증 시연이라는 점에서 업계 이목이 쏠렸다.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의 주요 화두로 스테이블코인이 떠오르고 있는 만큼 현장은 기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앱)이 발표 화면에 등장하자 금융권 관계자, 투자자 등 약 80명이 모인 간담회는 촬영 열기로 뜨거워졌다. 2025-07-31 16:19:02
  • DL이앤씨, 2분기 영업이익 1262억…전년比 287.5% 증가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914억원, 영업이익 126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조702억원에서 3.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25억원에서 287.5% 증가했다. DL이앤씨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2분기 1.6%에서 올해 6.3%로 4.7%포인트(P) 증가했다. 연결기준 2분기 원가율은 87.3%로, 2022년 2분기 87.2% 이후 최근 3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2025-07-31 15:58:43
  • '가상자산 공매도' 제동 건 금융당국…규율체계 마련 나서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관련 지침 마련에 착수했다. 해당 서비스가 사실상 ‘가상자산 공매도’로서 규율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일단 제동을 걸어 규율체계를 마련한 뒤 법제화를 통해 보완해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코픽스), 금융연구원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F는 해외 주요국이나 2025-07-31 15:54:26
  • [마감시황] '관세 협상 훈풍' 잠깐…코스피 3280선 고점 찍고 되밀려 코스피가 한미 간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도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3280선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반영했지만, 기관의 대규모 매도와 펀더멘털 부담에 상승 동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9.03포인트(0.28%) 하락한 3245.44에 마감했다. 지수는 21.31포인트(0.65%) 오른 3275.78에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세로 전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75억원, 340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826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 2025-07-31 15:50:04
  • [속보] 코스피, 9.03p(0.28%) 내린 3245.44 마감 코스피, 9.03p(0.28%) 내린 3245.44 마감 코스닥, 1.57p(0.20%) 오른 805.24 마감 2025-07-31 15:38:04
  • 4%대 사라진 중소기업 신용대출...저신용 사장님은 곡소리 우량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요 시중은행들의 신용대출 금리가 일제히 3%대로 진입했다. 가산금리를 낮추거나 인상 속도를 더디게 하면서다. 반면 신용도 4등급 이하 기업에는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등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서 뚜렷한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 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용도 1~3등급의 중소기업 신용대출 금리는 모두 3%대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의 해당 신용도 구간 금리는 3.8%로 전월보다 0.21포인트(p) 2025-07-31 15:2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