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창사 첫 분기배당…주당 800원 비과세 지급

  • 총 114억원 규모 감액배당…배당소득세 없이 전액 수령

사진코나아이
[사진=코나아이]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코나아이는 주당 8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약 114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16일이며, 배당금은 이사회 결의 후 한 달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배당은 지난 결산배당과 마찬가지로 자본준비금 감액 재원을 활용한 '감액배당'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주주들은 배당소득세(15.4%)를 부담하지 않고 주당 800원을 전액 수령할 수 있다. 일반 현금배당이었다면 실수령액은 약 677원 수준이지만, 감액배당 방식을 적용하면서 주당 약 123원의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코나아이가 창사 이후 처음 실시하는 분기배당으로 실적 개선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반영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코나아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70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2%, 95.4% 증가했다.

코나아이는 2026~2028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이후에도 연결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배당으로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코나아이는 올해 들어 자사주 취득으로도 주주환원을 강화해왔다. 지난 6월 초 보통주 10만주(약 50억원)를 취득한 데 이어, 같은 달 26일 보통주 12만7000주(약 50억원)를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에는 주당 1200원의 비과세 결산배당을 실시하며 약 172억원을 주주들에게 환원한 바 있다.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은 "이번 분기배당은 회사의 수익 창출 능력이 새로운 단계에 이르렀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자사주 취득과 역대 최대 규모의 비과세 결산배당에 이어 창사 첫 분기배당까지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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