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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민병두 "CC 공포 덮친 韓경제, '착한 임대료·금융' 필요…긴급명령·추경 등 모든 부양책 동원"끝내 고독한 승부사를 자처했다. 쉽지 않은 선택이다. 현실 정치인의 길은 때때로 외롭다. 고독하다. 현실 정치는 야수의 탐욕이 넘치는 '누아르(암흑가를 다룬 영화)'다. 때때로 적으로 변한 동지의 비수를 감내해야 한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듯 성인의 고결함도 추구해야 한다. 문득 궁금했다. 어쩌면 알 수 없는 운명이 그를 붙잡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대가 떠넘긴 숙제가, 아직 남아 있는 시대의 짐이 그의 발을 꼼짝 못 하게 하는 무언의 압박···. 불현듯 한동안 정치판을 휩쓸
- 2020-02-20
- 18: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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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 "수익보다 완치가 최우선…고객·임직원 모두 만족하는 병원이 목표"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은 지난 17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최근 의료계를 둘러싼 각종 현안에 대해 많은 제언을 밝혔다. 갑자기 한파가 찾아온 17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척추·관절 병원을 진료를 받기 위한 사람들로 붐볐다. 그 주인공은 성남시를 거점으로 전국구 병원으로 성장 중인 척추·관절 전문 바른세상병원의 이날 모습이다. 16년 역사를 가진 바른세상병원이 진료한 환자수만 성남시 인구 94만여명(행정안전부 기준)보다 많은 200만명을 넘어섰다. 여기에는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의 '
- 2020-02-20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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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영종 종로구청장 “청진동 지하로로 지역 경제 살린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이 18일 아주경제 인터뷰에서 종로구의 특색있는 도시재생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종로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종로를 세월이 지날수록 가치가 빛나는 '명품'으로 만들고자 했으며, 그러한 노력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18일 아주경제 인터뷰에서 "안전하고, 편리하며, 아름다운 종로를 만들기 위해 사람 중심의 질적 재생과 정비를 우선하는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다"며
- 2020-02-18
- 14: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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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 "추억의 스카이, '가성비'로 샤오미 넘겠다"2000년대 초반 휴대폰 브랜드인 '스카이(SKY)'의 위상은 적어도 국내에서만큼은 지금의 애플이 누리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It's different(다르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은 많은 이들의 소유욕을 한껏 자극했다. 몇 차례의 매각을 거치며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졌던 스카이가 돌아온 것은 지난해 1월이다. 중고 휴대폰 유통업체인 착한텔레콤이 팬텍으로부터 스카이의 브랜드 라이선스를 확보한 것이다. 착한텔레콤은 무선 이어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폴더폰, 보조 배터리 등 15종의
- 2020-02-18
-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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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 "새로워진 '스카이' 보여주겠다""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게 착한텔레콤의 계획이다."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착한텔레콤 사무실에서 만난 박종일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변화의 속도가 워낙 빠른 정보통신(IT) 업계이기에,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는 의미다. 고정된 목표를 세우고 매몰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의미다. 박 대표의 경력만 봐도 그렇다. 그는 한때 이동통신사와 증권사에서 근무했다. 증권사에서도 모바일 시장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추세를 전망하는 업무를 맡았다. 스마트폰 업계의 흐름
- 2020-02-18
-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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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교수들 목소리 정책 반영되도록 ‘사교련’ 교원단체 등록 시급”“지금까지 대학교수는 교원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교육부와 고등교육 정책을 협의할 교원 단체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6만명이 넘는 사립대 교수들이 대학 현장에서 느낀 것을 고등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선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가 반드시 교원 단체로 등록해야 합니다.” 김용석 사교련 이사장은 대학교수들의 목소리를 교육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기 위해선 사교련의 교원단체 등록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소속 총장협의회와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지만, 총장협의회도
- 2020-02-17
- 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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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사립대 비리 구조적…‘사립대학법’ 만들어 척결해야”“우리나라 사립대는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교육부가 2018년 이후 30여개 사립대를 감사했고 모든 대학이 사립학교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죠. 그런데도 1개 대학만 형사고발 했습니다. 나머지 대학엔 주의, 경고로 솜방망이 처벌을 했어요. 교육부가 감사해도 개선되는 건 없습니다. 감사한 대학 구성원의 불만은 오히려 커집니다. 그래서 비리 사립대를 처벌하지 않는 교육부를 감사해 달라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요청했죠.” 김용석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 이사장은 취임 후 1년을 보내며 작년 6월 비위 사학
-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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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 "부동산P2P 쏠림 탓 과다 규제땐 중금리 수요 막는 꼴"오는 8월 새로운 금융업이 탄생한다. 투자자로부터 모은 투자자금을 대출자에게 대출해주는 P2P금융업이다. 투자자는 저금리 시대에 연 10% 안팎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대출자는 중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P2P 누적대출액은 2015년 말 373억원에서 지난해 말 8조6000억원으로, 4년 만에 230배 이상 급증했다. P2P금융업에 기대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국내 P2P금융시장이 부동산 부문에 쏠려 있는 탓에 우려가 적지 않다. 정부가 시행령을 통해 부동산P2P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이유다.
- 2020-02-14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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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 "부동산P2P, 제도금융 어려운 소규모 주택업자에 제격""소규모 주택사업자들은 제도금융 이용이 어렵습니다. 이분들이 중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야 서민들도 집 구하기가 수월해져요."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최근 진행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P2P금융이 활성화되면 중소형 시공사들이 '후불 공사'를 하는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고, 서민들도 보다 싼값으로 집을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 대표 설명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소규모 주택신축공급업자들은 1년에 한두채 지어 밥벌이하는 수준으로 굉장히 영세하다. 매출규모가 작고 신용
- 2020-02-14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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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NHN '게임베이스' 클라우드로 중소개발사 세계 진출 돕는다전 세계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에 맞서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는 특화 서비스로 대응하고 있다. 국내 시장 상황에 맞는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가 챙기지 못하는 틈새 시장을 잠식하며 반격의 기회를 엿본다는 전략이다.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로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NHN의 ‘게임베이스’를 들 수 있다. 게임베이스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게임 개발사에 특화된 백엔드 서비스(Back end as a Service)다. 백엔드 서비스란 기업과 개발자들이 앱과
-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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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근 KF 이사장 “강대국 이미지 국제사회에 각인…미래혁신 공공외교 주력”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은 지난 5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재단 설립 30주년을 맞아 재단의 자체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재단의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확립하는 한해로 만들 생각입니다. 과학기술 변화에 따라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미래지향적 공공외교 사업 발굴에 주력하겠습니다.”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KF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재단의 목표와 관련,
- 2020-02-09
- 15: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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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근, ‘소프트파워’·‘미들파워 외교’ 국내 도입한 학자 출신 ‘KF 수장’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은 지난 5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문화, 예술에 국한되지 않고 한류를 종합학문으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은 지난 5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 내내 과학기술 혁신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문과생’인 이 이사장이 과학기술의 미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흔히 다보스포럼이라고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이었다. 매년 보는 것이라 큰 기대를 갖지 않고 지켜봤던 포럼에서 4차 산업혁
- 2020-02-09
- 15: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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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창구업무직원에서 지점장으로' 하이투자증권 송해경송해경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장. 하이투자증권 송해경 지점장은 창구업무직원으로 시작해 지점장에 올랐다. 고교를 졸업하고 1988년 한국투자증권 전신인 동원증권에 입사했고, 하이투자증권으로 옮긴 해는 2002년이다. 송해경 지점장은 증권사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동원증권 시절 비서실에서도 일했고 노조에서 상근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노사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람 사이의 갈등을 푸는 법을 배운 것 같다"고 했다. 그래도 노조 활동은 그의 일생에 걸쳐 큰 도움
- 2020-02-06
- 17: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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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송해경 지점장 "투자정보 넘칠수록 전문가 필요… 증권사 지점 사라지지 않아요“송해경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장. 하이투자증권 송해경 명동지점장(여·51)은 취임한 지 이제 한 달이 넘었다. 회사에서 3명뿐인 여성 지점장 가운데 하나다. 상징적일 수 있겠지만, 그는 ‘여성 지점장’을 강조하지 않는다. 하이투자증권은 여성을 중용하기로 했다. 김경규 사장이 ‘여성시대’ 열기에 적극적이라고 한다. 6일 송해경 지점장을 직접 만나 투자 플랫폼 변화로 기회와 위기를 함께 맞고 있는 증권사 영업점 경영전략과 투자 조언을 들어봤다. ◆안정적인
- 2020-02-06
- 17: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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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종훈 고려대안암병원장 “미래의료 핵심은 안전‧신뢰…감염병 대응도 마찬가지”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이 5일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통해 얻은 교훈으로 국내 병원들은 여러가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대응 방법을 내놓으며 ‘환자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 문제는 감염병 대응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병원이 지향하는 목표가 돼야 한다. 나와 내 가족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이 되는 것. 미래 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에 대한 ‘신뢰’다.” 박종훈 고려대
- 2020-02-06
- 08: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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