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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 "586세대, 불로장생 욕심 버려라"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내우외환 만신창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만난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이같이 표현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근 경기 하강 폭이 가장 큰 가운데, 경기를 억누르는 각종 정책들이 더해져 최악의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주장이다. 오 회장은 금융, 정보통신기술(ICT), 핀테크 업계 등이 모여 국내외 금
- 2019-10-22
- 0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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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최우혁 파타고니아코리아 지사장 “지속가능한 패션으로 아웃도어 1위 오를 것”최우혁 파타고니아코리아 지사장이 18일 서울 삼성동 파타고니아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We’re in Business to save our home planet.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 환경단체나 사회적기업의 목표 문구 같지만, 이는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사명이다.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파타고니아코리아 본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벽에 새겨진 사명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파타고니아코리아의 모든 것은 사명 아래 움직였다. 지사장부
- 2019-10-21
- 09: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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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정우용 상장협 전무 "주총 대란 막으려면 내실화·현실화 고민"정우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전무는 17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주총과정에서의 혼란을 막으려면 참여율 제고 방안과 함께 의결정족수 완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도 이른바 ‘주총 대란’이 재연됐다. 2018년부터 섀도보팅(의결권 대리행사) 제도가 사라져 혼란이 가중된 것이다. 정부도 주주총회의 내실화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상법 개정안을 내놓기도 했지만, 꼬인 실타래를 풀긴 쉽지 않다. 17일 만난 정우
- 2019-10-17
- 17: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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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정우용 한국상장사협의회 전무는?정우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전무는 "강단에만 머물던 시절보다 기업 경영의 현실을 마주한 지금 깨닫는 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17일 만난 정우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전무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법학 전문가다. 학계에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해 십년 넘게 대학 강단에 섰다. 학자를 꿈꾸던 젊은 시절과 경영 일선의 실무를 마주한 지금, 그는 어떤 점을 가장 다르다고 느낄까. 정우용 전무는 “강단에서 이야기하는 이론 차원의 이상, 그리고 기업 경영에서 실무 차원
- 2019-10-17
- 17: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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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선진기술 전파 사명감으로 ‘의료한류’ 힘찬 도전장 냈죠”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한국의 선진의료를 해외에 알리자는 사명감과 도전 정신으로 해외시장에 과감하게 진출했죠.”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한국 의료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의료만큼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하며, 신흥국에 한국의료를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믿음으로 해외 각국에서 찾아오는 환자를 진료하다 2017년부터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해외에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현지 반응은 뜨겁다. 이 원장은 “아픈 환자를 치료하며 국내 선진의료
- 2019-10-16
- 18: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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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모든 법률계약서 AI가 검토하는 시대 만든다" 변호사 압도한 법률 AI '알파로'의 아버지 임영익 인텔리콘 대표지난 8월 열린 '알파로 경진대회'에서 인간+인공지능(AI)으로 구성된 팀이 인간 변호사와의 대결에서 압승을 거두자 법조계는 충격에 빠졌다. 법률과 기술이 결합된 '리걸테크(Legal Tech)' 시대가 코앞까지 성큼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날 대결에서 인간+AI로 구성된 세 팀은 평균 50점대에 머문 변호사 여섯 팀과 달리 모두 100점을 넘기며 1~3등을 독차지했다. 특히 3등은 변호사 대신 일반인+AI로 구성된 팀이라 충격을 더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법률 AI 알파로는 국내 리걸테크 개발사인 인텔리콘연구소에서 순수
- 2019-10-15
- 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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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산재, 임금체불 ‘행정사’ 아닌 ‘노무사’ 찾으세요”#. 최근 한 행정사가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를 대상으로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업무 대리를 신청했다. 노동자가 산재 치료를 받는 동안 휴직 급여 청구 등의 일을 대신하기 위해서였다. 공단은 행정사의 산재 업무 대리 행위는 불법이라며 인정하지 않았다. 행정사는 대리 행위 신청이 거부되자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산재처리, 임금체불 등 노동 관련 분쟁과 갈등이 잦아지면서 공인노무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공인노무사는 어려움에 부닥친 노동자를 대신해 신고, 진술, 청구 등 전문 법률서비스를 대행 또는 대리한다
- 2019-10-14
-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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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류준우 보맵 대표 "보험 가입서 청구까지 '보맵' 하나면 다 돼죠"100세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보험은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필수요소다. 그러나 막상 보험에 가입하려고 하면 막막한 것이 사실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수십 개의 보험 상품 중에서 어떤 상품이 내게 적합한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보험설계사라는 지인을 만나게 되면 내게 맞지 않은 상품을 강권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보험이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지속돼 왔던 이 같은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주겠다는 것이 '보맵(Bomapp)'의 생각이다. 보험의 지도라는 기업체·서비스 명칭에서부터 그 같은 생
- 2019-10-11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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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 "태양광, 4차산업 이끌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것"넓은 땅 위에 태양광 패널만 덩그러니 있을 것이란 생각은 태양광을 잘 모르는 것이다. 친숙한 생활공간에 태양광 패널 기술이 이미 도입, 4차 산업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아이솔라에너지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지붕형 태양광인 '솔라루프'와 건물 벽체를 태양광 발전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솔라월'이다"며 "별도 구조물 없이 지붕과 벽면에 태양광 모듈을 적용할 수 있어 버려지는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태양광이
- 2019-10-0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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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 "태양광모듈 융복합 사업 선점 기회 있다"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는 '지붕의 대가'다. 철로 형상을 만드는 친형의 회사에서 10년간 근무하며 전 세계의 지붕에 대해 공부했다. 보기만 해도 언제 설치됐고, 어떤 자재가 쓰였는지 알 수 있을 정도다. 그가 태양광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지난 2012년부터다. 건축자재 사업을 하던 중 삼성전자가 지붕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던 것이 기회였다. 과거 태양광 패널 공사는 전기사업자와 건축자재 업자들이 시공했다. 하지만 외관과 어울리지 않고 지붕에 기둥을 설치해 건물에 부담을 주는 모
- 2019-10-0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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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성경륭 "자칫하면 '잃어버린 20년' 위기…증세 속도조절·데이터 경제 시급"폐부를 찔렀다. 때때로 아팠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비롯한 26개 국책연구기관의 컨트롤타워인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본 한국 경제의 현주소가 그랬다. 한국 경제를 옥죄는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 'D(Deflation·물가 상승률이 0%를 밑도는 현상)'의 공포에 대한 깊은 고뇌를 드러냈다. 성 이사장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비슷한 위험을 겪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1990년 '헤이세이 대불황' 터널에 진입한 일
-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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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정인영 대표 "로보어드바이저로 일반 소액투자도 쉽게"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3일 "핀테크란 사업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앞으로 발전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은 '개미지옥'으로도 불린다.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역할은 돈을 잃어주는 거란 냉소적인 평가도 있다. 2018년에도 그랬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두 자릿수 수익을 내는 동안 개인은 손실을 봤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은 돈을 잃었을 뿐이다. 3일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로보어드바이저를 개인들의 투자 대안
-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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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로보어드바이저 전도사 정인영은 누구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3일 "긴 기간 동안 조금씩이라도 고객들이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무엇보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효율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3일 만난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누구보다 일찍 로보어드바이저 전도사로 나섰다. 벌써 6년째 핀테크 스타트업인 디셈버앤컴퍼니를 이끌어왔다. 1979년생인 그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엔씨소프트에서 투자경영실장으로 일했다. 정 대표를 주축으로 금융 및 IT 전문
- 2019-10-04
- 16: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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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주정민 한국방송학회장 “아날로그 시대 방송법 규제 전면 재검토해야”"2015년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가 '전통적인 TV는 20년 이내에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지금 그것이 현실화돼 가고 있습니다." 주정민 제31대 한국방송학회장(전남대학교 교수)은 1일 본지와 만나 국내 방송‧미디어 산업이 직면한 위기 상황을 우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시대가 도래하면서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이 미디어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지상파와 유료방송을 통해 뉴스나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
- 2019-10-01
- 13: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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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2012년부터 미세플라스틱 연구…세계 3위 역량"바다가 오염되고 자원이 고갈되면서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고민도 갈수록 커진다. 두려움의 대상인 미세플라스틱은 최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미세플라스틱 연구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세계적인 역량을 뽐내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미세플라스틱 연구역량평가에서 전 세계 3위에 당당히 올랐다. 김웅서 원장은 "우리나라 해양환경에서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환경 위해성 규명을 목표로 2012년부터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우리나라의 해양환경에서 크기 20㎛(마이크로미터) 미만인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가장
- 2019-09-30
-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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