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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해군 수장, 화상회의 실시…"북한 도발 대비 협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17일 제임스 킬비 미국 해군참모총장 대행, 사이토 아키라 일본 해상자위대 해상막료장과 3자 화상회의를 했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화상회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북한 해상 도발에 대비한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3자 간 공조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양 총장은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간 긴밀한 소통과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며 "한미일 3국 간 지속적인 공조와 협 2025-04-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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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선 관련 '군의 정치적 중립 준수 지침' 전군 하달 국방부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군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군의 정치적 중립 준수 지침’을 지난 16일 전군에 하달하며 공명선거 실천을 당부했다. 지침에는 부대·개인에 상시 허용하거나 불허하는 정치 관련 활동에 대한 안내와 선거 일정에 따른 지침 등이 담겼다. 정치인의 부대 방문은 국회 관련 업무, 법률로 지정된 기념일 등 공식적인 경우 상시 가능하며, 장병·환자 면회를 위한 비공식 방문도 가능 2025-04-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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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중훈련 '프리덤플래그' 실시...美 무인항공기 참가 한·미 공군은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주에 걸쳐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프리덤 플래그’ 훈련을 실시한다고 한국 공군이 밝혔다. 양국 공군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실시하던 연합편대군종합훈련과 ‘비질런트 디펜스’ 훈련을 작년부터 통합해 '프리덤 플래그'라는 명칭으로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한국 공군의 F-35A, F-15K, KF-16, KC-330, C-130, CN-235, E-737 등과 미 공군의 F-16, EA-18G, E-3G, KC-135, MQ-9, 미 해병대의 F-35B 등 총 90여대의 한·미 2025-04-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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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기념관, 임시정부 역사 공감 교육프로그램 '임시정부로' 운영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광복 80주년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일(4월 11일)을 맞아 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임시정부 요인들의 생활 등 임시정부 역사에 대한 이론과 체험, 답사를 하나로 연계하는 교육프로그램 ‘임시정부로’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에는 임시정부 요인 등 독립유공자 후손을 비롯해 근현대사 관련학과 대학(원)생, 전국 현충시설과 기념관 보훈 교육 담당자, 2025-04-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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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8군사령관 이임…헤그세스 국방장관 군사보좌관 맡아 크리스토퍼 라네브(육군중장) 미8군사령관이 이임했다. 주한 미8군은 16일 경기 평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라네브 사령관 이임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4월 미8군사령관에 취임한 라네브 중장은 지난 3월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의 선임 군사보좌관으로 지명되면서 임기를 일찍 마치게 됐다. 라네브 중장은 한미동맹에 대해 "단순한 군사적 우정이 아니라 피와 희생으로 맺어진 양국 간의 굳건한 유대"라며 "이 동맹은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라네브 중장은 2025-04-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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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수사기관, 박정훈 대령이 고소한 군검사 '불기소' 의견 송치 국방부 조사본부가 박정훈 해병대 대령이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했다며 고소한 군 검사를 '불기소' 의견으로 군검찰에 최근 송치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박 대령 측은 군검찰이 작성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자신이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 내역을 삭제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이 기재됐다며 작년 3월 군 검사를 국방부 조사본부에 고소했다. 조사본부는 이 건에 대한 의견서에서 "일부 주관적 해석을 포함하거나 근거가 불명확한 부분은 있다"면서도 "해당 기 2025-04-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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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태양절' 금수산 참배 올해도 불참…화성거리 준공식 참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4월 15일)을 계기로 완공된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 준공식에 참석해 민생을 챙겼다. 김 위원장은 올해도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지난 15일 성대히 진행됐다"면서 김 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하고,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새 살림집에 입사할 근로자와 노인을 만나 " 2025-04-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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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전우회 부총재 육군 출신이 맡는다…창립 44년만에 처음 해병대전우회 창립 44년 만에 비해병대 출신 부총재가 탄생했다. 16일 해병대전우회에 따르면, 김구회 남북문화교류협회 이사장을 부총재로 임명했다. 1988년 11월 병사로 육군 21사단에 입대한 뒤 1991년 4월 같은 부대에서 하사로 전역한 김 이사장은 비해병대 출신 첫 해병대전우회 부총재다. 해병대정책발전자문위원이기도 한 그는 매년 해병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하는 등 해병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해병에 임명된 바 있다. 이승도 해병대전우회 총재(35대 해병대사령관)는 "김 2025-04-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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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 '바닷의 지뢰' 기뢰전 연합 훈련 한미 해군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경북 포항 동방 해역에서 연합 기뢰전 훈련을 실시했다고 해군이 16일 전했다. 2014년 처음으로 실시한 한·미 연합 기뢰전 훈련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바닷속 지뢰'로 불리는 기뢰는 적 함선을 파괴하기 위해 물속이나 물 위에 설치한 폭탄이다. 해군 52기뢰전대와 미국 해군 7기뢰대항전대가 참가한 이번 훈련은 연합작전 수행 절차와 유·무인 전력 운용 능력을 숙달하는 등 연합 기뢰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 해군 기뢰 2025-04-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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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건양대와 방위사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위해 맞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과 건양대(총장 김용하)는 지난 15일 충남 논산 건양대에서 방위사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0월 전북대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글로컬 대학과의 방산협력을 통해 방위사업 연구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방위사업 분야 전반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업무협약서에는 양 기관이 방위사업 분야 교육 관련 정보 교류와 발전을 위한 공동세미나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방사청은 전문인력 교육과 양성을 위한 2025-04-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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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1B 전략폭격기 전개...한·미 연합 공중훈련 실시 한·미 양국이 15일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된 건 지난 2월 20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국방부는 이날 “이번 훈련에는 미국 확장억제의 정례적 가시성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우리 공군의 F-35A, F-16 전투기와 미국의 F-16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도화되는 북한 핵·미사일의 지속 2025-04-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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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창설 76주년 행사 개최...사령관 "국민께 신뢰받는 군대 돼야" 해병대는 15일 경기도 화성 소재 해병대사령부에서 주일석 사령관 주관으로 창설 7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주 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해병대는 오직 국가를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바쳤던 선배 해병들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이를 이어가려는 현 구성원 모두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해병대 깃발 아래 단결하고 화합해 국민께 신뢰받는 국민의 군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는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대 해병대 2025-04-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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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총장, UAE 공군방공사령관 만나 천궁-Ⅱ·KF-21 협력 논의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라시드 모하메드 알 샴시 아랍에미리트(UAE) 공군방공사령관(소장)과 국방·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공군에 따르면 이 총장과 알 샴시 사령관은 한반도와 중동지역 안보정세를 공유하고, 양국 공군 간 국방·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 총장은 “특히, UAE공군이 ‘한국판 패트리어트’ 천궁-Ⅱ의 운용을 앞두고 있는 만큼, 우리 공군은 UAE 공군이 성공적으로 체계를 인수하고 안정적으로 작전을 운 2025-04-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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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UAE 주관 다국적 훈련 '데저트 플래그' 참가 공군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8일까지 3주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소재 알 다프라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다국적 훈련인 '2025 데저트 플래그'에 참가한다고 15일 전했다. UAE 공군이 주관하는 연례 훈련으로, 올해는 한국, 미국, 영국, 독일 등 13개국이 참가한다. 한국 공군은 2025 데저트 플래그에 C-130H 수송기 1대와 조종사, 정비사 등 장병 30여명을 파견한다. 훈련 참가 장병들은 현지에서 3주 동안 주야간 저고도 침투와 화물 투하, 비포장 활주로 착륙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단 2025-04-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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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일성 생일 맞아 기념…'대 이은 충성심' 강조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15일 그의 업적을 칭송했다. 특히 김 주석의 대를 이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심'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께서 창시하신 주체사상은 걸출한 혁명의 영재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비범한 사상 이론활동에 의해 끊임없이 발전 풍부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김정은)께서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신 것은 주체혁명위업의 계승 2025-04-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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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에 장착해 드론 무력화하는 '재머', 신속 개발 군이 전차에 장착하는 형태의 드론 무력화 장비 ‘재머(Jammer)’를 신속 개발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15일 “지난 10일 신속시범사업추진위원회에서 ‘지능형 전자기전 기반 대드론 대응체계’를 신속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신속시범사업은 신기술 등을 적용해 시제품을 2년 이내 신속히 연구개발하고 군 활용성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번 대상 사업은 2024년 9월부터 10월까지 산‧학‧연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제기된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 관련분야 2025-04-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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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장관 대행 "장성인사 시기, 4∼5월…'진급 신중' 의견 유념"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4월과 10월 장군 인사를 두 번 하는 것은 장군을 진급시키는 문제보다도 장군들의 보직을 관리해주는 문제다”라고 14일 설명했다. 김 대행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원래 시기적으로 4∼5월에 해왔다.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4∼5월에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행은 인사를 단행할 것이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 “현재 (인사와) 관련된 것은 예하 총장들과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답했 2025-04-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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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투기 오폭 조종사 부대 지휘관 2명 형사입건, 작전사령관 경고 지난달 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민가 오폭과 관련해 사고를 일으킨 조종사 2명에 이어 해당 조종사가 속한 부대 지휘관 2명을 추가로 형사 입건했다고 국방부 조사본부가 14일 밝혔다. 군 수사기관인 조사본부는 이날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중간 조사·수사결과’를 통해 지휘관리 및 감독 소홀 등을 이유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과 대대장(중령)을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조사본부는 지난달 13일 조종사 2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입건했고, 공군은 같은 달 11일 전대장과 대대장을 2025-04-14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