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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대부업체도 본인확인 의무화…보이스피싱 예방 목적 앞으로 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사와 자산 500억원 이상 대부업자도 비대면 대출 취급 시 본인 여부를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민생범죄 점검 회의에서 발표된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은 금융소비자가 대출을 신청하거나 예&mi 2025-05-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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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바다숲 프로젝트'로 바다숲 3만㎡ 조성 KB국민은행은 제13회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맞아 'KB바다숲 프로젝트'를 통해 2027년까지 3만㎡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KB바다숲 프로젝트는 남해안에 잘피 군락지인 바다숲을 조성해 해양생태계를 되살리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ESG 활동이다. 잘피 군락지는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고, 해양생물에게 산란처와 서식지를 제공하며, 바다환경 정화 및 적조현상 방지 등 해양 생태계 보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KB국민은행은 2022년부터 해양생태기술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 2025-05-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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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 박차…'ESG추진협의회' 개최 NH농협금융지주는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정래 농협금융지주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9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의회에는 금융지주 및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농협금융 녹색·전환금융 추진계획(안) △녹색기후기금(GCF) 연계 기후기술펀드 우수 추진사례 △글로벌 금융사 ESG 사업 벤치마크 사례를 발표했다. 조 부사장은 "2025년은 농협금융의 ESG 경영 2025-05-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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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놀유니버스와 협력…금융-여가 연결 상품 개발 하나은행은 지난 9일 놀유니버스와 '금융과 여가를 연계한 디지털 금융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의 금융서비스를 놀유니버스의 여가 플랫폼 운영 역량과 접목해 여가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놀유니버스 제휴점 및 사용자 대상 신규 통장 출시 △골프·축구 등 스포츠 콘텐츠 특화 금융 상품 기획 등 금융과 여가를 연결하는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 협업을 추진한다. 해당 2025-05-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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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항공우주산업 육성에 2조원 규모 포괄적 금융 지원 우리금융그룹이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협력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9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과 '항공우주산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주목받는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자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우리금융은 2월부터 KAI와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추진해 왔으며, 내달 중 'KAI 협력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2025-05-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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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AI 유망 스타트업 25곳과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NH농협은행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통해 범농협 계열사와 협업할 스타트업 25개사를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상반기 공모를 통해 은행 및 금융·경제 관련 범농협 18개 계열사의 63개부서가 참여했다. 서류심사 및 오프라인 미팅을 거쳐 최종 15개부서와 25개사 간 협업매칭이 성사됐다. 22일 킥오프 미팅(프로젝트를 위한 첫 미팅)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선정된 25개사는 △인공지능(AI)·신기술 활용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블록체인( 2025-05-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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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5억 달러 규모 선순위 외화채권 발행 신한은행이 5억 달러(약 7133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0.72%포인트(p)를 가산한 연 4.649%로 확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의 주요 투자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시장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에서도 우량 발행사들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세가 살아나며 220여곳의 투자자가 참여하는 등 총 44억 달러 규모의 주문이 이 2025-05-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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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글로벌 신평사 신용등급 A+로 상향 한화생명은 9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상향한 A+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피치 측은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한화생명의 지속적인 수익성(ROE) 개선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높은 수준의 리스크 관리 등을 높이 평가했다. 중장기적으로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또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보험설계사 3만1000여명을 중심으로 한 채널 경쟁력과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판매 조직의 2025-05-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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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비대면 AI 수출환 심사'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은 9일 금융권 최초로 수출입 자동화를 위한 비대면 인공지능(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나은행 AI 수출입 자동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본점 심사 대상 기업 고객에게 우선 적용된다. 수출 서류의 하자 여부를 영업점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절차상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신속 정확한 서류 하자 유무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금융 자체 연구 역량과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솔루 2025-05-0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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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금융위 '기술금융 테크평가' 1위…2위 우리은행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대형 리그에서 각각 1·2위에 올랐다. 금융위원회는 테크평가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이같이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기술금융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재무 상태나 신용등급 등이 취약한 창업·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등급에 따라 대출 한도와 금리 등에 우대를 준다. 금융위는 기술금융의 안정적 공급·관리를 위해 반기별로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 실적을 평 2025-05-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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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캐피탈, 새마을금고서 2000억원 유상증자…신용등급 'A0'로 상향 MG캐피탈의 신용등급이 A-에서 'A0'으로 상향됐다. 모회사 새마을금고로부터 받은 2000억원규모의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끝나면서다. 8일 MG캐피탈은 유상증자 이후 신용평가사에서 재무안정성과 계열의 지원 체력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신용평가는 등급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이번 유상증자로 MG캐피탈의 시장지위 확대 및 자산 포트폴리오 위험 완화가능성과 조달구조 등 재무지표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NICE신용평가에서는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 2025-05-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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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베트남 하노이지점 설립 속도…인가 접수증 발급 한국산업은행이 베트남에 지점을 설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인가를 신청한 지 6년 만이다. 금융위원회는 베트남 중앙은행이 산은의 하노이지점 설립인가 신청서류에 대한 접수증을 7일 발급했다고 8일 밝혔다. 베트남 금융당국은 자국 경제규모 대비 은행 수가 과도하다는 이유로 상당 기간 인가 발급을 미뤄왔다. 이에 우리 정부는 양국 정상회담과 총리회담, 금융당국 및 외교부 고위급 면담과 인가지원 서한 발송 등 전방위적인 금융외교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했다. 산은도 자체적으로 면담 등을 진행한 결과 2025-05-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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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8개월 만에 '조건부 전세대출' 재개 IBK기업은행이 전세자금 대출 실수요자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규제를 완화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오는 9일부터 선순위 채권 말소 조건부 전세대출과 보유 주택 처분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지금까지 기업은행은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 차단 등의 목적으로 해당 조건의 전세대출을 내주지 않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며 “전세대출 규제를 다른 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 고객 기반 2025-05-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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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 현장 찾은 김병환 "프로그램 널리 알려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소상공인 금융 지원 현장을 점검했다. 금융위원회는 김 위원장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 등이 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를 방문해 프로그램 이용 차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지난해 말 소상공인에 대한 지속가능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유관부처, 기관과 함께 상품·전산 개발 및 규정 정비 등 4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4월부터 총 4개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장에서는 2025-05-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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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출금지연제도' 강화…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이 보이스피싱에 악용되지 않도록 가상자산 거래소의 출금지연제도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가상자산 출금지연제도는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가상자산으로 바꿔 편취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핵심장치다. 신규 이용자 등이 매수한 가상자산을 외부로 출금하는 것을 일정시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빗썸‧코인원‧코빗이 지난해 7~10월 이용자 불편 완화 등의 이유로 출금지연제도를 중단했고, 이후 거래소 연계 은행 계좌를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금 이체가 월 최대 389건 증가했다. 2025-05-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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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한수원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물 인프라 협력 우리은행은 지난 7일(현지시간) 우리은행 폴란드지점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및 유럽 인프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안정환 한수원 우크라이나 재건추진단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전략적 파트너십 기반 아래 우크라이나와 중동부 유럽 지역의 물 인프라 재건사업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우크라이나 상수도시설 재건 및 현대화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폴란드 및 동유럽 지역의 신규 인프라 사업 공 2025-05-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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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모바일뱅킹 플랫폼 '파트너뱅크'로 통합 Sh수협은행은 8일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해 비대면 디지털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모바일뱅킹 앱은 ‘파트너뱅크’와 ‘헤이뱅크’ 2개로 나눠 운영해 왔다. 파트너뱅크는 종합금융서비스를, 헤이뱅크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뱅킹 서비스만 제공했다. 이번 리뉴얼에 따라 파트너뱅크만 남게 된다. 헤이뱅크 앱은 다음 달 17일까지만 운영하고, 이후 모든 금융 서비스는 파트너뱅크로 통합한다. 통합 파트너뱅크 앱은 기존 이용 고객의 경우 별도 2025-05-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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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농협금융 부사장 "신사업 투자로 '퍼스트 무버' 도약" NH농협금융지주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1차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농협금융 글로벌사업 1분기 경영성과 분석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거시경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열사별로는 올해 핵심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미 트럼프 정부 2기 출범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의 위기대응 방향도 논의됐다. 조 부사장은 신사업을 개척하는 2025-05-08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