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3분기 순익 35% 감소…장기·車보험 손해율 부담 영향

사진DB손해보험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4% 내린 1조199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악화로 보험손익이 크게 줄면서 전체 수익성이 둔화한 영향이다.

3분기 매출은 4조7001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지만, 보험손익은 1021억원으로 71.7% 감소했다. 이에 따른 3분기 당기순이익은 2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줄었다.

장기보험은 전년 대비 58.6% 감소한 1494억원을 시현했다. 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마이너스가 확대된 영향이다.

자동차 보험도 운행량 증가와 기본요율 인하로 인한 대당경과보험료 감소 지속 등으로 손해율 상승으로 분기 기준 55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9% 급감했다.

일반보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등 일회성 사고로 인해 3분기 기준 85억원 흑자를 기록했으나 누계 기준으로 498억원 적자를 지속했다.

투자손익은 채권 등 구조적 이익 중심의 선별적 대체투자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투자영업이익을 지속했다.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한 3011억원을 기록했고, 누계 기준으로는 동기비 43.6% 증가한 8897억원을 나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