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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티브 다울링 애플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스티브 잡스가 업무에 복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는 일주일에 며칠은 회사에서, 나머지는 집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스티브 잡스는 이달 말 복귀를 예고하고 지난 1월 병가를 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그가 간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예정대로 이달 말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애플은 이같은 보도 내용에 대한 언급을 기피해 왔다.
다울링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도 잡스의 간 이식 수술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이 잡스의 회사 복귀를 공식 확인한 것은 투자자들에게는 일단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진 문스터 파이퍼재프레이 애널리스트는 "잡스의 복귀는 그가 애플 CEO직을 계속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하던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시켜 애플의 장기 로드맵에 대한 확신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 주식에 대한 매수의견을 내놨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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