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청소년 생명사랑 나눔의 숲 체험 캠프 개최


보건복지가족부는 한국자살예방협회, 한국녹색문화재단, 충남교육청과 함께 '제4회 청소년 생명사랑 나눔의 숲 체험 캠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생명사랑 인식 확산을 위해 준비된 것으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자신은 물론 다른 모든 사람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숲체험 프로그램'과 '생명사랑 나누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전년도와 같이 충청남도 소재 60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 학생들은 '생명사랑 나누미'로 임명돼 각 학교에서 생명사랑 및 자살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연말에 활동을 평가해 활동이 우수한 학생에 대해서는 시상식도 거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숲 속에서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함으로써 학교생활 가운데서 생명 사랑 및 자살예방 활동을 실천하고 위기에 처한 또래친구를 도울 수 있는 역할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07년에 자살로 1만2174명이 사망했고(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률: 24.8명) 최근 20년간 자살사망 증가율이 OECD 국가 중 1위다.

특히 2007년 10대 청소년 자살사망자수가 309명으로 전년도 233명에 비해 무려 32.6% 증가했으며 10대 사망원인의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자살을 시도하는 청소년은 자살사망자수의 약 20~30배로 연간 약 6000명~9000명으로 추정된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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