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나는 페이톤, 도난 걱정 ‘뚝!’

-영국서 최우수 보안 차량에 선정

국내 판매가 최고가 1억2700만원에 달하는 폴크스바겐 최고급 럭셔리 세단 페이톤(Phaeton)이 영국 자동차 연구기관인 태참이 주관한 2009 BIVSA(British Insurance Vehicle Security Award 2009)에서 2년 연속 럭셔리 차량 부문 최우수 보안 차량에 선정됐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21일 페이톤이 선루프를 포함한 모든 유리가 메탈 필름 내장형 이중유리로 되어있어 보안과 정숙성을 한층 높여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도난 방지 알람이나 견인보호 센서, 전자식 이모빌라이저(열쇠가 없으면 엔진시동이 걸리지 않는 기능), 이중 잠금 장치, 도난방지 휠 볼트 등 다양한 안전장치들을 채택한 점이 2년 연속 보안성 최고차량에 오르는 이유가 됐다고 덧붙였다.

   
 
폴크스바겐 페이톤

또 페이톤과 투아렉에 적용된 폴크스바겐의 새로운 전자 키는 태참이 선정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키는 자동차의 잠금 상태, 알람 작동 상태를 자체 기록해 운전자들은 키에 부착된 버튼만 누르면 현재의 잠금 상태 및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차와 떨어져 있어도 차의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서 도난이나 파손 등의 걱정을 덜 수 있다. 국내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영국 자동차보험업계가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기술연구소 태참은 자동차 안전성과 보안성을 전문 연구, 평가하는 기관이다. 매년 각 세그먼트 별로 보안성이 뛰어난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 페이톤은 독일 드레스덴의 전용 투명유리공장에서 생산된다. 세심하고 정교한 작업을 통해 생산되기 때문에 하루 생산량이 30대를 넘지 않는다.

국내에는 디젤 엔진의 페이톤 V6 3.0 TDI과 V8 엔진의 페이톤 V8 4.2 LWB 모델이 있다. 판매가는 페이톤 V6 3.0 TDI 8990만원, 페이톤 V8 4.2 LWB이 1억2700만원(VAT포함)이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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